잔돈 투자 앱 티클의 김선형 CTO(만 24)는, 아마존웹서비스 AWS에서 개최한 'AWS 서밋 온라인 코리아(AWS Summit Online Korea)'에 최연소 발표자로 섰다는 사실을 밝혔다.
지난 5월 11일과 12일 양일간 진행된 'AWS 서밋 온라인 코리아 2021'은 AWS 최신 기술을 경험할 수 있는 빌더스 존, 클라우드 기초를 배우는 AWSome Day Online, 클라우드의 최신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50여 개의 강연 등이 마련됐다. 강연에서는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게임, 통신, 디지털 리테일, 금융 및 핀테크 등의 산업군을 대표하는 전문가들이 발표자로 나섰다.
총 38명의 전문가 중, 최연소 발표자인 김선형(만 24 · 티클 CTO)은 '서버리스 기반 데이터베이스 모델링 및 운영 노하우 알아보기' 세션을 진행했다. 티클의 최고기술경영자 김선형은, 티클 서비스에 적용된 Amazon DynamoDB의 유용성과 함께 Single-Table Design을 적용한 DB 모델링 및 서비스 구현 사례를 소개했다.
김선형 CTO는 "Single table design은 DynamoDB의 디자인 패턴 중 하나"라며, "테이블 수를 1개로 유지하며 index 정의 등을 활용하여 다양한 액세스 패턴을 도출하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Single table design의 몇 가지만 패턴화해두면 신입 개발자들도 바로 실무에서 사용 가능한 수준으로 정형화시킬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DynamoDB가 완전 관리형 데이터베이스인 만큼 리소스가 제한된 초기 단계의 스타트업에서 다양한 이점을 취할 수 있어, 잔돈 투자 앱 티클에서도 활발하게 사용 중이라고 강조했다.
티클은 김선형 CTO가 2015년에 멘사 정회원으로 활동하다 2019년에 창업한 잔돈 투자 서비스다. '누구나 더 일찍, 꾸준히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금융에 대한 지식, 경험이나 자산이 많지 않아도 금융을 경험할 수 있는 기능들로 구성이 되어 있다. 대표적인 기능으로는 주식 1 주를 0.01주부터 구매할 수 있는 소수점 투자 기능과, 여러 기업에 분산 투자를 쉽게, 자동으로 구매해 주는 '파이 투자' 기능 등이 있다.
티클은 현재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 등 대형 금융사들과 협력하며 간편하면서도 안전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