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부터 본격 서비스에 돌입한 '내 손안의 금융비서'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이 시행 초기부터 은행, 카드사를 중심으로 선점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마이데이터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마이데이터 솔루션 적용이 카드사를 중심으로 활발이 진행되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 SKT, 클라우드 솔루션 '타코' 하나카드 마이데이터 서비스 적용
SK텔레콤은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 솔루션을 하나카드 마이데이터 서비스에 적용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이날 SKT에 따르면, 하나카드 마이데이터 서비스에 적용된 TACO(SKT Autonomous Cloud Orchestrator)는 SKT가 자체 개발한 컨테이너1) 솔루션으로 금융권 마이데이터 서비스에 실제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TACO는 마이데이터 사업자가 시장 환경 변화에 맞춰 신속하게 새로운 서비스를 추가하거나 기존 서비스를 업데이트하는 등 유연한 관리를 지원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예를 들어 고객들의 마이데이터 서비스 접속이 폭증하는 일이 발생해 서버가 다운될 위험이 있을 경우 TACO는 관리자를 대신해 자동으로 서비스 서버 용량을 늘려주고 최적화해 문제를 해결한다. 또 새로운 어플리케이션 업데이트 적용 시간도 대폭 단축시켜주는 등 마이데이터 사업자들이 서비스를 운영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SKT는 이번 하나카드 마이데이터 서비스 구축이 산업 전반에 걸쳐 TACO 솔루션이 폭넓게 활용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개인화 마케팅을 원하는 유통 기업이나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구축 • 관리를 원하는 제조 기업 등 다양한 사업자들의 TACO 솔루션 사용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클라우드 컨테이너 관리 솔루션 TACO에 대한 상세 내용과 1:1 문의는 SKT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엔코아, BC카드 마이데이터 시스템에 데이터 솔루션 공급
데이터 비즈니스 전문 기업 엔코아(대표 이화식)는 BC카드의 마이데이터 서비스 시스템 구축에 데이터 모델링 툴 ‘데이터웨어 디에이샵(DATAWARE DA#)’과 데이터 품질관리 솔루션 ‘디큐샵(DATAWARE DQ#)’, 메타데이터 관리 솔루션 ‘데이터웨어 메타샵(DATAWARE META#)’을 공급했다고 24일 밝혔다.
금융권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된 마이데이터 서비스 제공을 위해 BC카드는 클라우드 기반의 마이데이터 시스템을 구축했다. 고객의 자산 및 신용 관리 서비스, 소비 패턴 및 금융 자산 분석 서비스, 가맹점의 금융 및 마케팅을 지원하는 서비스는 물론 마이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금융통합 이상거래탐지서비스(FDS) 등 다양한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월 4억5000만건의 결제 데이터와 310만의 가맹점 데이터 등 국내 최대 데이터를 보유한BC카드는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한 고품질의 데이터로 차별화된 마이데이터 서비스 제공을 위해 엔코아의 데이터 모델링 툴 디에이샵과 데이터 품질관리 솔루션 디큐샵, 메타 데이터 관리 솔루션 메타샵으로 데이터 거버넌스 기반을 구축했다.
엔코아의 데이터 모델링 툴 디에이샵은 기업의 효율적인 데이터 아키텍처 설계를 지원하는 엔터프라이즈 레벨의 데이터 모델링 툴로, 명확한 비즈니스 규칙과 자동화 기능으로 뛰어난 개발 생산성과 성능을 제공한다.
데이터 품질관리에 활용된 디큐샵은 데이터의 품질 측정, 분석, 오류 데이터 추출 및 개선, 관리, 모니터링 등 데이터 품질관리 전 프로세스를 지원하는 데이터 품질관리 솔루션이며, 메타샵은 데이터 표준 관리, 데이터 구조 관리 등 체계적인 메타 데이터 관리를 지원한다.
엔코아의 데이터웨어는 웹 기반으로 온프레미스 환경은 물론 클라우드 환경까지 지원하고 공공•금융•제조•기업•통신•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데이터 관리에 활용되고 있다. 디에이샵과 디큐샵, 메타샵 모두 GS인증 획득은 물론 조달청 나라장터 쇼핑몰에 등록돼 제품 성능과 신뢰성을 보장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