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비자, 싱가포르 및 영국의 시설을 이용한 글로벌 거래 처리 확대

전세계에서 증가하는 디지털 결제 수요 충족을 위한 신규 처리 센터

전세계에서 증가하는 디지털 결제 수요 충족을 위한 신규 처리 센터

(핀테크경제신문 국제팀)  글로벌 결제 기술 기업인 비자(이하 “Visa”, 뉴욕증권거래소:V)가 싱가포르와 영국에서 두 곳의 최첨단 데이터 센터를 통해 거래 처리 능력을 확대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이 새로운 글로벌 프로세싱 허브들은 오늘날의 초연결된(hyper-connected) 글로벌 경제에서 새롭고 보다 정교한 결제 방법을 제공하도록 비자의 역량을 강화하여 비자 인프라의 속도, 탄력성 및 지리적 다양성을 향상시킬 것이다.

라자트 타네자(Rajat Taneja) Visa 기술담당 총괄부사장(EVP of technology)은 “상거래와 결제는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의 역사적인 전환기에 직면해 있다. 전세계 인구의 대다수가 현금을 뛰어 넘어 카드와 장치를 이용한 결제에 도달하고 있다”며 “아시아와 유럽에의 기술 투자를 통해 고객 및 파트너가 기대하는 안전하고 편리하며 상시 접속(always-on) 서비스를 유지하면서 디지털 및 모바일 결제의 폭발적인 성장을 충족시키기 위해 인프라를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싱가포르와 영국 데이터 센터는 북미 지역 내 비자의 기존 처리 시설을 보완할 예정이다. 비자의 확장된 서비스 공간은 4개의 동기화된 데이터 센터를 통해 비자의 1만6,600개 금융기관, 수백만 개의 상인 수용지역(merchant acceptance locations) 및 30억개 카드에 대한 서비스 중단 가능성을 최소화함으로써 비자의 데이터 용장도(redundancy)와 탄력성을 향상시킬 것이다[1]. 싱가포르와 영국 데이터 센터는 고성능 하드웨어 및 에너지 효율적인 전력 및 냉방 인프라를 비롯한 동급 최강의 기술을 갖추고 있다. 비자는 2018년 이 두 곳에서 글로벌 거래 처리를 시작할 계획이다.

1만평방피트에 이르는 싱가포르 비자 데이터 센터는 동남아 최초의 비자 거래 처리 센터로 동남아 지역 전역과 비자의 글로벌 네트워크 내 고객, 카드 회원 및 상인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크리스 클라크(Chris Clark) 비자 아태지역본부 그룹 총괄이사(group executive)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본부의 본거지인 싱가포르는 이미 비자 사업의 주요 중심지다”며 “비자는 싱가포르의 새로운 처리 시설을 통해 디지털 결제 수요 증가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결제 혁신의 속도를 가속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켈빈 웡(Kelvin Wong) 싱가포르경제개발위원회(Singapore Economic Development Board) 상무이사보(Assistant Managing Director)는 “비자가 새로운 데이터 센터 위치로 싱가포르로 선정하여 신뢰할 수 있는 사업 및 기술 파트너로 싱가포르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 투자는 싱가포르 내 비자 사업 입지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으며 데이터 관리 및 접촉 분야에서 싱가포르의 지역적 리더십을 입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신규 데이터 센터는 비자가 지난 2년 간 진행한 싱가포르 투자 중 세 번째로 규모가 크다. 2016년 9월 비자는 비자 싱가포르 본부에 최초로 국제 비자 대학 캠퍼스를 설립했다. 또한 2016년 4월에는 비자 전문가들과 함께 근무하고 차세대 상거래 응용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개발하기 위해 전지역에 걸쳐 고객, 파트너 및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싱가포르혁신센터(the Singapore Innovation Center)를 개설했다.

비자는 2016 년 6 월에 비자 유럽(Visa Europe) 인수 완료를 발표했다. 비자 유럽은 공유 된 기술 플랫폼을 통해 통합 된 글로벌 조직으로 두 회사를 결합하는 다년간의 프로세스를 시작했다. 이 통합으로 인해 3,200 명의 유럽 고객이 VisaNet의 글로벌 거래 처리 네트워크인 VisaNet에 접속하게 되고 영국의 비자 레거시 데이터 센터를 선택하게 된다.

개장이 완료되면 1만평방 피트 규모의 이 시설은 유럽 시장에서의 새로운 지불 혁신에 대한 시장 진입 속도를 가속화 하면서 이 지역의 고객들에게 향상된 운영 탄력성을 제공하게 된다.

비자의 CEO 빌 시디(Bill Sheedy)는 “유럽에서 최첨단 데이터 센터를 가동하는 것은 중요한 이정표라고 할 수 있다”며 “모든 고객 및 파트너가 비자의 글로벌 기술 자원 및 자산을 활용할 수있게 해 준다”고 말했다.

 

핀테크경제신문 국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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