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

시몬스 침대, ‘당신이 몰랐던 침대의 진실’ 영상 공개 2주 만에 유튜브 5만 뷰 돌파

소비자가 미처 알지 못했던 겉과 속이 다른 침대의 비밀을 낱낱이 파헤친 시몬스 침대의 ‘그것이 궁금하다-당신이 몰랐던 침대의 진실’ 영상이 공개 2주 만에 조회수 5만 뷰를 돌파했다. 침대 내장재와 스프링을 설명한 영상으로는 이례적인 높은 관심이다.

 


지난 17일 선보인 ‘당신이 몰랐던 침대의 진실’ 영상은 그동안 숨겨졌던 침대의 진실을 속속들이 밝혔다. 과연 제대로 된 원부자재가 사용됐는지 확인하기 위해 침대를 직접 분해하고 파헤친 이번 영상에는 멀쩡한 겉모습과 달리 부적합한 내장재와 스프링을 쓰는 매트리스, 사실과 다른 과장광고를 하는 매트리스, 침대 안 허술한 원부자재 대비 판매가가 수천만 원에 달하는 북유럽 수입 초고가 매트리스 등이 공개돼 충격을 안겼다.

 

영상은 먼저 폐매트리스가 버려지는 쓰레기 적환장을 추적했다. 폐매트리스를 분해해 스프링과 내장재를 폐기물 처리하는 적환장에서 매트리스의 속을 들여다보자 내장재로는 도저히 쓸 수 없는 자재들이 쏟아졌다.

 

특히 장시간 사용하면 경화작용이 일어나 천식 등의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는 ‘천연 라텍스’는 물론 버려진 옷과 폐자재를 혼합·압축해 만든 ‘잡색펠트’까지 다수 발견됐다.

 

대한수면호흡학회 배우용 이비인후과 전문의는 영상에서 “경화작용이 나서 가루가 되는 (천연)라텍스 등의 소재는 매우 미세해 폐로 넘어가면 배출되지 않고 축적된다”며 “이는 폐의 깊숙한 곳까지 침투해 폐가 딱딱해 지거나 폐 기능 저하 같은 치명상을 초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상은 시몬스 침대를 포함해 현재 시중에서 판매되는 이름만 대면 알 만한 회사의 매트리스와 북유럽에서 수입한 2,000만 원이 넘는 초고가 매트리스를 직접 분해, 매트리스 내부를 꼼꼼히 비교하며 심층 분석했다.

 

뿐만 아니라, 영상은 한 유명 브랜드의 매트리스 내장재와 스프링이 업체 공식 홈페이지에 공지된 정보와 사뭇 다르다는 점을 꼬집었다. 또, 고급 자재만을 고집한다고 알려진 초고가 북유럽 수입 매트리스 역시 허술하기는 마찬가지였다. 매트리스를 분해하자 수천만 원에 달하는 가격이 무색하게 얇은 경강선의 스프링과 부실한 내장재로 현장 관계자들의 할 말을 잃게 만들었다.

 

시몬스 침대 외 유명 브랜드 2곳을 포함한 총 4개 매트리스 브랜드의 스프링 내구성 비교실험도 공개했다. 영상에서 포스코산 경강선만을 사용하는 시몬스 스프링은 100만 번 이상의 내구성 테스트를 견딘 반면 다른 유명 브랜드 스프링은 시몬스 기준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10만~40만 번 만에 끊어졌다. 침대 사용 중 스프링이 끊어지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스프링의 뾰족한 절단 부위가 내장재 밖으로 튀어나와 소비자 안전에 위협을 가할 뿐 아니라 침대의 사용수명 또한 줄인다.

 

마지막으로 영상은 가성비는 단순히 싼 게 아닌 가격 대비 성능이라며, 명품의 가치는 가격에 맞는 품질에서 나온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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