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은행장 유명순)은 지난 31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함께 서기 지원사업’ 2차 후원 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3억 원을 추가로 후원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총 6억 원 규모의 지원을 이어가는 이번 2차년도 사업은 보호 종료 후 자립을 시작하는 청년들의 주거·생활 안정과 자립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올해는 지원 대상을 기존 자립준비청년에서 가정 밖 청소년까지 확대하고, 금융교육과 1:1 멘토링 등 자립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새롭게 포함해 지원의 범위와 깊이를 더욱 확장했다.
이번 2차년도 사업은 주거 기반 마련을 통한 안정적 생활 지원과 생활정보 교육 및 관계망 형성을 통한 자립역량 제고를 주요 목표로 한다. 특히 취업이나 진학 등 진로 지원보다 청년들이 건강한 성장과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보다 넓은 의미의 자립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한국씨티은행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이 공동 집필한 '자립생활백서'를 바탕으로 생활 밀착형 금융교육 콘텐츠와 1:1 멘토링 프로그램도 새롭게 운영하며, 정보 접근성과 자립 역량을 함께 높여갈 계획이다.
엄경식 한국씨티은행 마케팅커뮤니케이션본부 전무는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일상을 시작할 수 있는 현실적 기반을 마련하는 일입니다. 한국씨티은행은 사회공헌 파트너 기관들과 함께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주거·생활·금융 지원을 지속해왔습니다. 올해는 금융회사의 전문성을 살린 금융교육과 멘토링까지 범위를 확대하여 자립준비청년들의 역량 강화에 도움을 주고자 합니다. 앞으로도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미래를 설계해 나갈 수 있도록 실질적 지원을 이어가겠습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