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부터 네이버페이(Npay)에서 경기지역화폐와 김포페이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7월 24일 핀테크 전문기업 코나아이(대표이사 조정일)와 네이버페이(대표이사 박상진)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지역사랑상품권 서비스의 간편결제 생태계를 완성하며, 국내 지역사랑상품권 디지털 인프라를 선도하는 운영대행사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번 협약은 카카오페이에 이어 네이버페이와도 지역사랑상품권 간편결제를 연동함으로써, 국내 양대 간편결제 플랫폼을 아우르는 디지털 결제 기반을 구축한 데에 의미가 크다.
특히 경기지역화폐 사용자 설문에서 ‘간편결제 확대’가 희망 서비스 1위(69%)로 나타나는 등 시장의 니즈를 부합하고, 사용자와 도민의 목소리를 반영해 정책사업의 체감도를 높이며 서비스를 적기에 선보였다는 점에서 공공사업을 추진하는 운영대행사의 기획력과 실행력 모두를 입증한 사례라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경기지역화폐(시흥·성남 제외) 및 김포페이 실물카드 또는 모바일 카드번호를 네이버페이에 등록하여 현장결제가 가능하며, 네이버페이와 연동된 삼성페이로도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이라면 어디서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이 본격화되는 시점과 맞물려 더욱 주목받고 있다. 특히, 경기지역화폐와 김포페이로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신청한 경우, 네이버페이에 등록만으로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 접근성과 사용 편의성이 크게 향상된다. 또한 현장결제 시 제공되는 기본 포인트 적립 혜택도 동일하게 적용되며, 향후 서비스 안정화 이후 지역사랑상품권 사용자 대상의 맞춤형 프로모션도 예정되어 있다.
코나아이는 전국 60여 개 지방자치단체의 지역사랑상품권 플랫폼을 구축ㆍ운영하며, 금융ㆍ복지ㆍ교통ㆍ소상공인 지원 등을 통합한 ‘로컬 슈퍼앱’ 모델로 진화하고 있다.
이번 네이버페이와의 협업은 이 같은 플랫폼 개방 전략의 연장선으로, 지역사랑상품권 이용자의 실생활 접점을 확장하고 지자체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변동훈 코나아이 부사장은 “국내 주요 간편결제 플랫폼과의 연동을 완성함으로써, 지역사랑상품권의 일상 속 활용성과 확장성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렸다”며 “민생회복 소비쿠폰과의 연계를 통해 더 많은 사용자와 도민이 체감하는 정책 효과를 실현하고,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을 더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네이버페이 현장결제는 경기지역화폐(시흥・성남 제외)와 김포페이에 우선 적용되며, 향후 코나아이가 운영 중인 전국 지자체로 순차 확대될 예정이다. 또한, 8월 중 네이버페이 머니를 통한 지역사랑상품권 충전 기능 등도 구현될 계획이다.
양사는 △지역사랑상품권 결제 경험 개선 △공동마케팅 협업을 통한 서비스 저변 확대 △소상공인 대상 디지털 결제 인프라 강화 등 공공-민간 협력을 통한 지역경제 디지털 혁신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