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

교육업계, 체험형 STEAM 교육에 힘 싣는다

윤선생, 영어와 체험활동을 결합한 ‘윤스팀(YOONSTEAM) 클래스’ 실시

전 세계적인 교육 트렌드로 자리잡은 ‘STEAM’ 교육이 체험형으로 한 단계 진화하며 다시 눈길을 끌고 있다. 과학(Science), 기술(Technology), 공학(Engineering), 인문∙예술(Art), 수학(Mathematics) 등 서로 다른 분야의 지식을 조합해 배우는 단순한 학습 형태에서 벗어나 아이들이 체험활동이나 프로젝트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창의적인 문제 해결 과정 및 관련 지식 등을 빠르게 체득하는 실전 형태로 바뀌어가고 있는 것이다.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윤선생영어숲, 윤선생 IGSE아카데미, 윤선생 우리집앞영어교실 전국 각 센터에서 영어와 체험활동을 결합한 ‘윤스팀(YOONSTEAM) 클래스’를 실시한다.

이 수업은 과학, 미술, 문학, 수학 등 여러 분야를 영어로 배울 수 있다. 예를 들어, ‘나뭇잎의 색 변화’를 주제로 낙엽을 이용해 미술 활동을 하거나, 바람으로 도는 우주팽이를 직접 만들며 ‘재생에너지’에 대해 배우게 된다. 

체험활동을 기반으로 영어 발표, 토론 과정을 거쳐 주제와 관련된 핵심문장, 단어를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다. 윤스팀 클래스는 본사에서 연간 커리큘럼 및 수업자료를 제공하며 각 지역 센터별로 월 1~2회 운영 중이다.

교원그룹은 '2022 교원 CQ(Creative Quotient) 창의력 대회'를 개최하고, 11월 28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이 대회는 전국 초등 3~6학년을 대상으로 수리, 과학, 언어 3개 영역의 융합창의력을 평가하는 대회다. 1차 지필 평가와 2차 과제수행형 진단으로 나눠 실시되며, 1차 평가 결과에 따라 성적우수자를 선발해 2차 평가 응시 자격을 부여한다. 2차 평가는 특정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창의적 해결 방법을 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식 위주 평가와 달리 다양한 상황에서 수리, 과학, 언어 역량을 활용해 어떻게 문제를 해결하는지 평가한다.

와이즈만 영재교육은 연 2회 초등 3~6학년을 대상으로 수학∙과학 융합 프로젝트 ‘후츠파’를 진행한다. 후츠파는 프로젝트 설계부터 실험 수행 및 자료 제작, 발표까지 아이들이 스스로 협동하여 창의적인 산출물을 만들어내는 프로그램이다. 와이즈만 영재교육은 수학, 과학을 결합해 함께 토론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협동 학습, 실생활과 연계된 흥미로운 주제로 문제해결력을 키우는 융합프로젝트 수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크레버스는 유아 융합사고력 브랜드 ‘크레버스 키즈’를 론칭하고, 올봄 잠실 롯데월드몰에 잠실본원을 오픈했다. 크레버스 키즈는 팀 프로젝트 기반으로 언어사고력, 수리사고력, 컴퓨팅사고력(키즈 코딩)에 금융사고력(키즈 금융)까지 아우르는 융합사고력 함양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 외에도 수업 제휴를 통한 ‘콜라보 클래스’로 아이들에게 보다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윤선생 관계자는 “아이들이 STEAM을 배우는 이유는 결국 생활 속 문제들을 슬기롭게 해결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정보의 편식 없이 폭넓은 분야의 지식을 자유롭게 접하도록 하고, 배운 내용을 잘 습득해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실전에 부딪혀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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