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Finova Financial, JOBS 가상화폐 상품 발표

가상화폐를 사용하여 비공인 투자자들에게 규제 대상 공모 증권 상품에 접근할 수 있는 활로 열어



[핀테크경제신문 국제팀] 글로벌 뱅킹 산업의 전망을 변혁하고 있는 주역인 디지털 금융 서비스 제공업체 Finova Financial이 일명 JOBS 가상화폐 상품, 업계에서는 주로 JCO라고 부르는 자금 조달 프로세스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자금 조달 프로세스가 완비되면 투자자들이 가상화폐를 이용해 이전에는 비상장 회사였던 업체의 소유주 지분에 투자할 기회를 얻게 된다.

JCO는 일종의 신규가상화폐공개(Initial Coin Offering, ICO) 하이브리드 투자 상품으로, 이를 이용하면 기업체에서 가상화폐 투자와 주식 기업공개(Initial Public Offering, IPO)를 통해 보다 빠르게 자본을 조달할 수 있게 된다.


JCO에서는 자본 주식의 지분 소유권을 나타내는 ‘토큰’을 분산형 원장 또는 블록체인(토큰)에서 추적하여 증권법에 따라 제출한 유가증권계출서에 의거하여 매각하거나, 증권법 산하 Rule 251에 따라 증권법에 의거한 등록 의무에서 면제되는 규정(즉, Regulation A+)에 따른 거래로 처리한다.

JCO는 핀테크 기업가인 Gregory Keough가 창조한 아이디어의 산물이라고 할 수 있다. Keough는 현재 Finova Financial CEO이며, MasterCard와 Telefonica의 합작 투자 기업인 Mobile Financial Services의 전직 CEO로 재임하며 전 세계에 모바일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Finova의 CEO인 Gregory Keough는 “ICO가 처음 도입되었을 당시만 해도 그 기본 개념이 마음에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스타트업 기업이 소규모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참신한 방안으로 보였다”며 “하지만 명백하게 증권이라고 할 수밖에 없는 토큰 때문에 규제 준수 면에서 특히 우려되는 점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JCO는 소규모 투자자를 위해 기회의 문을 열어주는 프로세스의 개념으로 고안하게 되었다”며 “이 방법을 이용하면 SEC 규정을 준수하는 형태로 가상화폐를 사용해 증권 상품 투자에 참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JCO에서 판매하는 토큰은 대체거래 시스템(Alternative Trading System, ATS)에 등재되어 유동 증권을 창출하고, 기업체에는 기존의 기업공개에 대한 대안을 제공해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500 Startups의 파트너인 Sheel Mohnot는 “JCO는 스타트업 기업이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에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할 잠재력이 있는 상품이라고 생각한다”며 “동시에 가상 투자 분야에 꼭 필요한 규제적 명확성을 확보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핀테크경제신문 국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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