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경제신문 송지나 기자] 금융감독원이 '2018 금융소비자리포터'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금감원은 금융에 대한 이해도와 관심이 높은 만 18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며 은행, 카드, 보험, 금융투자 등 업권별로 구분해 모집한다. 금감원은 300명 내외 규모로 선정해 다음달 발표할 예정이다. 모집에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선정된 리포터는 금융거래 불편사항, 제도개선 필요사항, 금융소비자 피해예방을 위한 아이디어 등을 금감원 홈페이지 제보시스템에 제안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정 제도가 시행된 직후나 이슈가 제기될 경우 소비자 관점의 요구사항 반영 차원에서 특정 주제에 대한 중점제보 및 설문조사 응답, 온·오프라인 상 부당광고 행위 제보에 나서게 될 예정이다.
금감원은 또 우수제보에 대해 등급별 수당(상 50만원, 중 20만원, 하 5만원)을 지급하고, 활동기간 종료후 ‘우수제보자’는 최대 3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금감원은 지난해 총 367명의 리포터들이 금융기관의 부당한 영업행위 등에 대해 직접 제보하거나 온라인 설문조사 참여 등을 통해 다양한 소비자 의견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