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이상중)은 5월 14일부터 블록체인 기반 AI 융합 응용서비스(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API) 개발 자금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술 공급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국내 블록체인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되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된 금융 및 건설 분야 대기업 6개사와 기술검증(Proof of Concept, PoC), 파일럿 프로젝트 등 공동 사업화를 지원하는 오픈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수요자 제안형(문제해결형), ▲공급자 제안형(자유주제형) 2종으로 구성된다. 먼저 수요자 제안형(문제해결형) 과제는 수요기업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 수요를 기반으로 블록체인‧AI 융합 기술을 고려해 도출됐다. 공급자 제안형(자유주제형)은 수요기업을 위한 서비스를 제안하는 방식이다.
본 사업의 참여 대상은 창업 9년 미만인 국내 블록체인 기술 공급 기업으로 해외 진출에 대한 계획이 있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KISA는 서면 및 대면평가를 통해 기술 공급기업 총 6개사를 선정하고, 과제당 5천만 원의 기술개발 자금을 지원한다. 또한, 수요기업과의 PoC 협업, 기술‧사업화 컨설팅, 민간 투자사와의 협력을 통해 개발 자금 유치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공모 기간은 5월 14일(수)부터 6월 13일(금)까지이며, 보다 자세한 정보와 신청 방법 등은 KISA 전자계약시스템에 게시된 지원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ISA 김정희 디지털안전지원본부장은 “KISA는 이번 블록체인 기반 AI 융합 API 개발 자금 지원사업을 통해 유망 블록체인‧AI 융합 서비스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수요기업에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상생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