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5월 22일 대구경찰청에서 대구경찰청 및 대구지방변호사회와 ‘범죄 피해자 법률 서비스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안준영 가스공사 상생협력처장, 임태오 대구경찰청 생활안전부장, 이병희 대구지방변호사회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범죄 피해자 지원 사업은 범죄로 인해 법률적·금전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피해자를 대상으로 긴급 생계비 지원 등을 통해 일상 회복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2022년부터 가스공사와 대구경찰청이 협업해 왔다.
가스공사는 지난해에만 저소득 범죄 피해자 30명에게 1인당 100만 원씩 3천만 원의 생계비를 지원하는 등 최근 3년간 총 6천 8백만 원을 투입해 저소득 범죄 피해자 54명을 도왔다.
올해 가스공사는 기존 프로그램을 확대해 대구지방변호사회와 함께하는 무료 법률 상담 및 소송대리 등 맞춤형 법률 서비스도 새롭게 선보임으로써 저소득 범죄 피해자를 보다 실질적이고 촘촘하게 도울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가스공사는 긴급 생계비 수혜자를 지난해 30명에서 40명으로 늘리고, 여기에 법률 서비스 수혜자 10명을 더한 50명의 저소득 범죄 피해자에게 총 5천만 원을 지원한다.
가스공사는 대구사회복지협의회 및 대구경찰청과 함께 이달부터 각 분야별로 수혜 대상을 모집(문의 : 대구사회복지협의회, 대구경찰청) 및 심사해 긴급 생계비 지원은 오는 9월, 법률 서비스 지원은 12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범죄 피해자와 그 가족 여러분이 아픔을 딛고 일상으로 조속히 복귀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가스공사는 대구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