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지주회사 전환 절차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이사회와 금융당국,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등 이해관계자와의 협의를 거칠 예정이다.
출범 시기는 내년 초로 잡았다. 이사회, 주주, 금융당국 등 이해관계자와의 협의를 거쳐 지주사 전환과 관련된 사항을 결정할 예정"이라며 "향후 구체적인 사항이 결정되는 시점에 수시 공시 혹은 재공시하겠다"고 덧붙였다.
내부 검토 결과 지주 체제 전환시 출자한도 증가로 비은행 사업포트폴리오의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증권, 자산운용, 부동산 신탁 등 수익성 높은 업종에 진출해 자본효율성 제고와 기업가치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이 때문에 비은행 및 글로벌 확대 제약 등 시장경쟁에 있어 타 시중은행들과 비교해 불리한 측면이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지난 2016년 민영화 이후 꾸준히 지주사 전환을 목표로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