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외대 박근덕 교수 "민간인증 활성화를 위한 디지털 ID 이용자 보호 및 편의성 제고 방안"
최근 개정된 전자서명법이 시행됨에 따라 공인인증서 제도 폐지를 통한 모든 전자서명 수단에 동일한 효력 부여 및 생체인증, 블록체인 등 다양한 전자서명 수단의 이용이 가능하게 되었다. 이러한 법제도 환경 변화에 발맞춰 인터넷 포털 사업자, SNS (Social network service) 사업자, 통신 사업자, 블록체인 사업자, 금융 회사, 정보보호 기업 등은 신원관리사업자로서 이용자 신원인증 및 전자서명 수단을 공공 및 금융 서비스에 적용하기 위하여 다양한 종류의 사설인증서, 분산신원증명서 (이하 분산 ID) 등과 같은 디지털 ID를 직접 발급하는 서비스를 경쟁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이러한 이기종의 신원인증 서비스 환경에서 이용자는 필요에 따라 다수의 사업자로부터 중복적으로 디지털 ID를 발급받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고, 이용자의 디지털 신원 정보를 저장하고 있는 모바일 단말기 (예: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의 해킹, 도난, 분실 등에 의한 신원 도용으로 인하여 금전적인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본 고에서는 다양한 신원인증 서비스 환경에서 이용자의 디지털 신원 정보를 보호하고, 이용자의 신원인증 절차를 간소화 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하고자 한다. 앞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