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가 첫 지분 투자처인 인도네시아 슈퍼뱅크와의 협력을 강화해 'K-금융 세계화'에 본격 나선다. 카카오뱅크는 인도네시아 디지털은행 '슈퍼뱅크'와 금융 컨설팅(자문)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9월 그랩과의 동남아시아 사업 협력에 대한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슈퍼뱅크에 10%의 지분을 투자를 단행했다. 슈퍼뱅크는 동남아 최대 슈퍼앱이자 IT 플랫폼인 그랩과의 강력한 제휴, 차별화된 상품 및 서비스를 기반으로 공식 런칭 5개월 만에 250만 명의 고객을 확보할 정도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인도네시아 내 다른 디지털 은행들이 고객 수 100만 명 달성에 6개월에서 1년 가량 걸린 것과 비교하면 놀라운 속도다. 슈퍼뱅크는 주요 주주사인 그랩의 생태계(ecosystem)를 활용해 편의성과 금융 접근성을 높였다. 그랩 앱을 통해 바로 슈퍼뱅크 계좌를 개설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랩 푸드, 그랩 바이크 등 그랩의 다양한 서비스의 결제 수단으로 슈퍼뱅크 계좌를 연결할 수 있도록 했다. 실제로 슈퍼뱅크 고객 중 절반 이상은 계좌를 그랩 앱에 연결할 정도로 그랩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슈퍼뱅크 지분을 취득한 이후,
우리금융그룹이 지난 6월 발간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가 세계적인 권위의‘LACP 스포트라이트 어워드’ ESG Report 부문에서 대상(Platinum)을 수상하며 ESG경영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27일 밝혔다. ‘LACP 스포트라이트 어워드’는 세계적 마케팅 조사기관인 미국커뮤니케이션연맹( LACP)이 주관하는 글로벌 시상식으로, 포츈 500대 기업을 비롯한 전 세계 1,000여개 기업과 정부기관 등이 발간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등을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우리금융그룹은 ▲적합성(Perceived Relevance) ▲전달력(Overall Narrative) ▲명확성(Message Clarity) ▲디자인(Overall Visual Design) ▲첫인상(First Impression) 등 총 6개 평가항목 중 5개 항목에서 만점을 기록하며 총 99점(100점 만점)을 획득했다. 특히, 가장 우수한 100개 보고서를 선정하는 ‘Top 100 Awards’에서 종합 3위를 차지했다. 이번 수상작에는 ▲‘TCFD 리포트’를 통한 그룹 탄소배출량 감축 목표 및 구체적 실천 전략 ▲실질적 민생금융 지원 통한 상생금융 실천 ▲기업 밸류업 활동 강화 등 차별화된 정보가
KT(대표이사 김영섭)가 KT 판교 사옥 내 ‘KT 오픈이노베이션 센터’에서 벤처·스타트업과 한 해의 성과를 공유하고 실질적인 협력을 위한 ‘KT FutureWave Day’ 행사를 지난 26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KT는 올해부터 AICT 유망 스타트업과 함께 새로운 물결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은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인 ‘KT FutureWave’를 운영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스타트업 발굴ㆍ육성 거점센터인 ‘FutureWave Lab’, KT Collaboration/Smart-X Lab/창업도약패키지/초격차 스타트업 1,000+ 등 스타트업의 성장을 견인하는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인 ‘FutureWave Biz’, 유망벤처와의 글로벌 동반진출 지원 프로그램인 ‘FutureWave Go’와 스타트업의 정보 공유 플랫폼인 ‘FutureWave Platform으로 구성하여, 벤처/스타트업의 성장 주기에 맞춰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이날 판교 오픈이노베이션 입주기업들의 외부 투자 유치를 위해 ‘IR Day’도 함께 열었다.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11개 기업의 사업영역 및 사업화 단계를 고려하여 11개 벤처투자회사를 초청했고, 벤처투자회사 대상 사업현황/계획을 소개하
토스뱅크(대표 이은미)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가 주관하는 국내 정보보호 분야의 최고 권위의 시상식인 ‘제23회 정보보호 대상’에서 대상(과기정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정보보호 대상은 한 해 동안 가장 높은 정보보호 대응력 보여준 단체에 주어지는 상이다. 매년 정보보호 관리, 기술 우수성, 정보보호 수준 향상 등의 기준을 토대로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엄격한 심사를 통해 정보보호 모범 실천기업, 기관 등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토스뱅크는 취약점 진단 관리 시스템을 자체 개발하여 정보 보안의 정확도와 효율성을 크게 높인 점 등을 인정 받아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정보보안에 대한 회사의 적극적인 투자와 함께 정보 흐름을 확인하고 보안사고 예방을 위한 모니터링 및 탐지 영역에 집중해 보안 능력을 높인 점도 인정 받았다. 토스뱅크는 자체 역량으로 정보보안 분야의 인증을 받으며 고객의 개인정보 보호의 강도를 높여나가고 있다. 2022년 6월 은행 최초로 글로벌 신용카드 데이터 보안인증인 ‘지불카드업계 데이터보안표준(PCI-DSS)을 시작으로 2023년 1월에는 정보보호 관리체계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이상중)은 말레이시아 통신멀티미디어위원회(이하 ‘MCMC’)와 한–말레이시아 정상회담을 계기로 정보통신망 보호 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KISA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 이하 ‘과기정통부’)는 2007년 KISA–MCMC* 간 네트워크 정보보호 협력을 위한 공동성명서 체결 이후, 글로벌 사이버보안 협력 네트워크(CAMP) 활동과 국내 보안기업의 말레이시아 진출 등 다양한 협력을 이어왔다. 또한 지난 10월, 과기정통부 장관–말레이시아 통신부 장관 간 면담 이후, 말레이시아 측에서 KISA–MCMC 간 협력 구체화를 먼저 제안했으며, 양측은 지속적인 상호 의견 교환을 통해 본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되었다. 이에 KISA와 MCMC는 업무협약을 통해 ▲정보통신망 보호 관련 공동 교육 프로그램, 워크숍 및 세미나 개최 ▲역량 강화 목적의 전문가 및 인력 교류 촉진 ▲정보보호 관련 교육과정 운영 협력 및 우수 사례 공유 ▲정보통신기반 보호 민간 분야에 대한 제도 및 프레임워크(체계) 공유 ▲새롭게 대두되는 기술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 등 여러 방면에서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업무협약은 한–말레이시아 정상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지난 26일, 서울 강남구 소재 코엑스 스튜디오 159에서 '하나 ESG 더블임팩트 매칭펀드' 데모데이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데모데이는 '하나 ESG 더블임팩트 매칭펀드' 사업 결과 공유 및 기업의 후속 투자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ESG 스타트업, 벤처캐피탈,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들이 참여했으며, 후속 투자유치를 위해 기업들의 IR과 벤처캐피탈과의 라운드 테이블이 진행됐다. '하나 ESG 더블임팩트 매칭펀드'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갈 ESG 스타트업에 추가 매칭자금을 지원하고자 하나금융그룹의 기부금을 재원으로 조성됐다. 올해는 역대 최대인 169개 기업이 신청했으며, 16개 기업이 최종 선정되어 총 26억원의 지원이 확정됐다. 이들 기업은 서류심사, 현장실사, 예비 및 본 투자심의위원회 등의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쳤으며 ▲조직역량 ▲사업타당성 ▲사회적가치 등의 심사 기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올해는 취약계층인 장애인 지원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들이 다수 선정됐다. AI를 활용한 장애인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캥스터즈’, 시각장애인의 AI기반 시각보조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를 개발하는 ‘투
롯데카드(대표이사 조좌진)가 디지로카앱을 고객에게 실시간 반응하는 카드앱으로 사용자 환경(UI, User Interface)과 사용자 경험(UX, User Experience)을 전면 개편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고객과의 쌍방향 상호작용과 개인화 큐레이션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으로, 새로운 디지로카앱은 고객의 행동에 실시간으로 반응해 각 탭의 최상단에서 맞춤형 메시지를 즉시 보여준다. 또, ‘고객의 쉬운 이해’와 ‘가독성’을 최우선으로 앱의 디자인과 기능을 이용하기 쉽게 개선했다. 새로운 디지로카앱은 △홈 △카드 △발견 △띵샵 네 개 탭으로 구성된다. 이중 앱의 메인 화면인 ‘홈’에서는 고객의 취향, 앱 사용 패턴을 실시간 감지한 후 고객 관심사의 콘텐츠, 상품, 혜택 등을 추천해 주며, 결제예정금액/이용대금명세서/캘린더 등 고객에게 중요도와 관심도가 가장 높은 정보 또한 모아 한눈에 보여준다. 또, ‘카드’탭에서도 맞춤형 카드/금융 상품과 혜택의 이용이 더 쉬워졌다. 고객이 자주 결제하는 영역의 결제 혜택과 맞춤형 카드/금융 상품 추천, 고객이 보유한 카드와 관련된 프로모션 등을 한눈에 모아 보여주는 케어 서비스를 실시간 제공하며, 주요 카드 상품
KB국민카드(사장 이창권)가 26일 유니온페이(대표 왕리신)와 글로벌 시장에서의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KB국민카드-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중 양국을 넘어 글로벌 결제 시장에서 양사의 협력을 한층 공고히 하고, 글로벌 마케팅 캠페인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글로벌 마케팅 캠페인 강화 ▲한·중 소비자 맞춤형 결제 솔루션 제공 ▲관광 및 경제 교류 확대를 위한 공동 프로모션 진행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디지털 결제 생태계 협력은 물론, 양사의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는 마케팅 협력이 주요 사안으로 진행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내년 말까지 예정된 중국의 비자 면제 확대에 발맞춰, 관광 및 쇼핑 활성화를 위한 공동 마케팅을 대대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한국과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고, 양사의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MOU는 단순히 결제 서비스 협력을 넘어 양사가 글로벌 무대에서 마케팅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마케팅 캠페인 강
맞춤형 보험 가입 플랫폼 '세이브노트'를 운영하는 언더라이터가 주택 풍수해·지진재해보험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우리나라의 풍수해 피해는 2020년대에 들어 그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특히 2022년에는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일대에 집중 호우가 쏟아지면서 주택 피해가 발생했다. 이로 인한 재산피해액 규모는 크다. 행정안전부 재해연보에 따르면, 자연재난으로 인한 재산피해액은 2020년에 1조 3,182억 원, 2022년에는 5,927억 원으로 집계되었다. 이러한 자연재해로 인한 재산 피해에 대비하기 위한 수단으로 풍수해·지진재해보험이 있다. 풍수해·지진재해보험이란 행정안전부가 관장하고 민영보험사가 운영하는 정책보험으로서 보험가입자가 부담하여야 하는 보험료의 일부를 국가 및 지자체에서 보조함으로써 국민이 저렴한 보험료로 예기치 못한 풍수해·지진재해에 대해 스스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선진국형 재난관리제도이다. 풍수해·지진재해보험 상품은 총 4종류이며, 상품에 따라 대상 시설물, 보상방식, 가입 방법, 보험가입금액 한도가 다르다. 이 중 세이브노트가 이번에 출시한 상품은 풍수해·지진재해보험 Ⅲ이다. 해당 상품은 일반 주택에 대해 정부가 보험료의 55%를
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은 26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부·울·경 소재 수출입 업체를 대상으로 '2025 환율 및 글로벌 경제 전망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미나는 국내외 금융 및 외환시장 이슈, 주요 글로벌 시장 동향 등의 정보를 공유해 지역 기반 수출입 기업의 환리스크 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역 기업에서 수출·입 업무를 담당하고있는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IBK 투자증권 정용택 수석위원이 강사로 나서 ‘최근 외환시장 주요 이슈와 향후 전망’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부산은행 김청호 자금시장본부장은 “트럼프 재집권에 따른 미국의 보호무역 강화 우려와 우크라이나 및 중동과 같은 지정학적 위기 등으로 2025년 한해도 불확실성이 큰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바, 부울경 수출·입 기업의 환리스크관리와 안정적인 경영에 도움을 주고자 이번 세미나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부·울·경 기업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은행은 부·울·경 파생상품 데스크를 운영해 환율 전망과 외환파생상품을 활용한 환리스크 관리 방안, 수출입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