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이 보험금 지급 속도에서 업계 최고 수준을 기록하며, 신속하고 편리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교보생명은 지난해 하반기 기준 보험금 신속지급 평균기간이 0.24일로 생명보험사 중 가장 빠른 수준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보험금 청구부터 지급까지 약 2시간 이내 처리된다는 의미다. 생명보험 업계 평균인 0.67일, 손해보험 평균 0.69일과 비교하면 약 3배 빠른 속도다. 또한 보험금 청구 건수 대비 부지급 건수를 나타내는 부지급률도 1% 미만으로, 주요 생보사 중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 같은 성과는 교보생명이 보험금 지급 전 과정에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반 시스템을 선제적으로 도입한 결과다. 교보생명은 ▲AI 기반 자동심사 모델 ▲청구서류 광학문자인식(OCR) 고도화 ▲심사 완료 후 즉시 송금 시스템 등을 통해 지급 시간을 단축하고,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OCR 시스템은 업계 최초로 13종의 청구서류를 자동 인식하도록 설계돼 접수 효율성을 높였다. AI 심사 모델은 머신러닝을 활용해 심사 난이도와 자동심사 가능 여부를 판단함으로써 처리 속도와 정확성을 모두 향상시켰다. 보험금 지급 단계뿐 아니라 계약 유지 관리 측면에서
BC카드(대표이사 사장 최원석)는 국내 금융사 최초로 양자화된 초거대 언어모델(이하 ‘LLM’) 18종을 글로벌 AI 플랫폼인 허깅페이스(Hugging Face)에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LLM 18종은 고가의 GPU 장비 없이도 누구나 초거대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동적 양자화 기술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동적 양자화란 AI 모델이 사용하는 수치를 압축해 배포한 뒤 실제 활용 시점에 이를 복원하여 연산 성능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이는 기술이다. 기존의 양자화 기술은 모델 내부의 수치를 일부만 보존해 정확도 저하 우려가 있었지만, BC카드는 자체 기술을 통해 수치 손실 없이 기존 정확도를 유지하는 ‘손실률 0%’ 양자화를 구현했다. 이로써 GPU 사용량 감소에 따른 처리 속도 향상은 물론 산출 결과물의 품질 저하 없이 안정적인 AI 모델 구동이 가능해져 고비용 인프라에 대한 의존도를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는 전환점이 마련됐다. 실제로 글로벌 기업의 최신형 GPU에서 BC카드의 양자화 LLM을 실행한 결과, AI 연산 속도는 최대 3.5배 빨라졌다. 4천만 원대 고가 GPU에서만 구동 가능했던 320억 개 파라미터(≒AI 뇌세포) 규모 모델도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국내은행 최초로 외국인이 국내 입국 전에 계좌개설을 위한 필수 정보를 등록할 수 있는 ‘입국 전 사전정보등록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입국 전 사전정보등록 서비스’는 해외에 있는 입국 예정 외국인이 한국 입국 후 개설할 통장에 대해 사전 등록 가능한 정보를 QR 코드를 통해 입력하는 프로세스다. 등록된 정보는 국내 입국 후 하나은행 전국 영업점에서 바로 확인 가능하며, 이를 통해 외국인은 하나은행 전 영업점에서 간편하고 쉽게 계좌 개설을 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16개국 다국어로 제공되며, 국내에서 계좌 개설시 필요한 서류 및 주의사항 등을 사전에 안내함으로써 국내에서 첫 금융거래를 하는 외국인들의 금융 접근성과 편리성을 한층 제고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은행 외환사업지원부 관계자는 “외국인 손님이 한국 생활을 시작하기에 앞서 은행 서비스를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번 서비스의 핵심”이라며 “앞으로 국내 입국을 준비하는 외국인 손님들의 금융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은행은 외국인 손님을 위한 특화 브랜드 HANA THE EASY를 출범 한 바 있으며, 외국인 손
비바리퍼블리카(토스)의 전자지급결제대행(PG) 계열사 토스페이먼츠(대표 임한욱)가 ‘아마존 글로벌셀링 코리아’와 공동으로 이커머스 사업자의 성장을 위한 무료 웨비나를 17일 오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웨비나는 국내 시장이 포화된 상황에서 수익성 위기를 돌파하기 위한 실전 전략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결제 전략을 통한 매출 성장 방안부터 아마존을 활용한 글로벌 진출 전략까지 실제 데이터와 사례를 기반으로 이커머스 사업자에게 꼭 필요한 인사이트를 소개할 예정이다. 1부 세션에서는 토스페이먼츠 우송수 상무가 연사로 나서 결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사몰 수익 구조를 개선하고 외형을 확장하는 전략을 설명한다. 2부에서는 아마존 글로벌셀링 코리아 고병철 이사가 글로벌 소비 트렌드와 해외 진출 성공 사례를 공개한다. 이어 아마존 계정 개설부터 재고·물류 관리까지 포함한 실전 판매 방법 전반을 구체적으로 소개한다. 웨비나는 토스페이먼츠 공식 블로그를 통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없다. 신청자에게는 이메일을 통해 웨비나 참석 링크를 안내한다. 참가자에게는 토스페이먼츠와 아마존이 1:1 전담 매니저를 배정하며 퀴즈 이벤트를 통해 3만원 상당의 토스 굿
SK텔레콤(대표이사 CEO 유영상)은 오는 15일 티빙 구독 서비스를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SKT는 국내외 주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를 모두 아우르는 구독 상품 라인업을 완성했다. SKT가 이번에 선보이는 T 우주 티빙 구독 서비스는 광고형 스탠다드(4,500원), 스탠다드(1만2,500원), 프리미엄(1만6,000원) 등 세 가지 단품으로 구성된다. 이들 상품은 기존 티빙 상품보다 각각 1,000원씩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단품 외에 쇼핑, 편의점 등 다양한 생활 혜택이 결합된 ‘T 우주패스’ 형태로도 티빙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가령 ‘T 우주패스 with 티빙’ 상품을 구독할 경우, T 우주 티빙 프리미엄 단품에 900원만 추가하면 매달 메가커피 아메리카노 2잔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SKT는 오는 15일 OTT 서비스와 통신 요금제 간의 연계 혜택을 한층 강화한 티빙 전용 요금제를 출시한다. 5GX 프라임플러스(티빙) 요금제(9만9,000원)에는 티빙 ‘광고형 스탠다드’ 상품이, 5GX 프리미엄(티빙) 요금제(10만9,000원)에는 ‘스탠다드’ 상품이, 5GX 플래티넘(티빙) 요금제(12만5,000원)에는
국내 대표 전문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대표 차명훈, 이성현)이 식당 예약 플랫폼 캐치테이블과 함께 2차 신규 가입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 6월에 이어 양사가 함께 선보이는 두 번째 협업 프로모션이다. ‘코인원X캐치테이블 신규 가입 이벤트’는 캐치테이블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7월 8일(화) 오후 2시부터 17일(목)까지 열흘간 진행된다. 지난달 이벤트 대비 참여 혜택이 대폭 확대된 것이 특징이다. 이벤트 기간 캐치테이블 앱 내 코인원 이벤트 배너를 클릭하면 노출되는 전용 이벤트 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코드(2507CATCH)를 등록한 후 코인원 신규 회원가입까지 진행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이벤트 참여 고객에게는 1만 원 상당의 비트코인(BTC)이 100% 지급된다. 이벤트 혜택은 오는 7월 24일(목) 지급될 예정이다. 코인원에서 첫 거래까지 진행하면 2만 원 상당 비트코인까지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신규 고객의 거래 수수료 부담을 없애기 위해 정가 4만 원 상당의 수수료 얼리버드 쿠폰이 함께 제공된다. 해당 쿠폰을 사용하면 최대 60일간 거래대금 1억 원까지 수수료 무료 혜택이 적용된다. 이벤트 혜택 수령을 위해서는 혜택
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은 금융권 최초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정 데이터 품질 인증기관으로부터 ▲정형데이터 품질인증(Complex-type Class A) ▲데이터 관리체계 품질인증(Level 4)을 동시에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데이터 품질인증 제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데이터 산업진흥 및 이용촉진에 관한 기본법’에 근거해 데이터의 정확성과 품질관리 체계의 적정성을 종합 평가해 인증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농협은행은 최근 AI·빅데이터 기반 상품 추천, 리스크 관리, 고객 맞춤 서비스 등 데이터 활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이번에 획득한 품질인증‘Complex-type Class A’와 ‘Level 4’는 금융 데이터가 오류 없이 체계적으로 관리되며, 데이터 품질 이슈를 사전에 점검하고 통제할 수 있는 선진 프로세스가 구축돼 있음을 의미한다. 디지털전략사업부문 최운재 부행장은 “이번 인증은 농협은행의 데이터 품질과 관리 체계가 업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췄음을 보여주는 결과”이라며,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 업무 역량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대표 윤호영, Daniel)가 국내 핀테크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한 ‘핀넥트(FIN:NECT) 글로벌’이 지난 7월 1일부터 4일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핀테크 스타트업의 현지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파트너사와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핀넥트 글로벌’은 카카오뱅크와 한국핀테크지원센터가 올해 새롭게 기획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글로벌 시장 개척을 희망하는 우수 핀테크 기업을 선발해 현지 기업과의 교류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 기업에는 항공, 숙박, 해외 체류비용이 지원되며, 귀국 후에도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이번 '핀넥트 글로벌'에는 국내 데모데이 과정을 거쳐 선발된 4개 스타트업이 참가했다. 선정기업은 ▲ 모바일 채권관리 플랫폼 기업 ‘머니가드서비스’ ▲ 동남아 실물연계자산(RWA) 금융 플랫폼 ‘포레스트잘란’ ▲ AI 기반 신용분석 솔루션회사 ‘핀프로파일’ ▲ 중소기업 매출채권 전자화·유동화 서비스기업 ‘276홀딩스’ 등이다. 이 중 ‘핀프로파일’과 ‘포레스트잘란’은 싱가폴 법인을 설립했으며, 4개 기업 모두 동남아 시장에 대한
LG유플러스가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전사적인 보안 역량 강화 노력을 총망라한 ‘정보보호백서 2024’를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LG유플러스가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에 관한 활동과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백서를 발간한 것은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다. 정보보호백서에는 CEO 직속 조직인 정보보안센터를 중심으로 구성된 LG유플러스의 보안조직체계를 자세하게 살펴볼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C레벨인 정보보안센터장(CISO/CPO)이 전사 정보보호를 총괄하며, 산하에 정보보안기술담당과 개인정보보호담당을 둔다. 정보보안기술담당은 최신 보안 기술 적용 및 검토, 보안 서비스 운영, 침해사고 예방 및 대응 활동을 주도한다. 개인정보보호담당은 전사의 개인정보와 중요정보가 적법하고 안전하게 보호되도록 기준을 수립하고, 관리·감독을 담당한다. 백서에는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한 투자 내용도 수록됐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정보보호를 위해 약 828억원을 투자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약 196억원 증가한 수치다. 올해도 전년대비 30% 이상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정보보호 인력도 293명으로 전년(157명)대비 1.86배 늘리는 등 전문 인력 확충에도 힘을 쏟고 있다. 보안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대표 리처드 텅)는 미국과 대만의 사법 당국과 협조해 1억 달러 이상의 불법 마약을 유통한 ‘인코그니토 마켓’의 해체에 일조했다고 8일 밝혔다. ‘인코그니토 마켓(Incognito Market)’은 수년에 걸쳐 헤로인, 코카인, 메스암페타민을 포함한 1,000종 이상의 불법 약물 및 마약의 거래를 중개해온 다크웹이다. 해당 플랫폼은 거래의 보안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자체 뱅킹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결제 프로세스에는 가상자산을 적극 활용했다. 바이낸스의 금융정보 분석팀은 ‘인코그니토 마켓’의 고도의 보안 장치와 다중 방화벽 시스템을 해제하고 내부 뱅킹 시스템의 지갑 주소를 추적해 다크웹과 연결된 가상자산들의 불법 자금 흐름을 파악하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해당 과정에서 ‘파라오(Pharaoh)’로 불리우던 대만 국적의 사이트 총괄 운영자 ‘루이 시앙 린’의 정보도 특정해내면서 수사 기관의 범죄자 검거를 지원했다. 여기에, 인코그니토의 가상자산 지갑에 들어있는 약 350만 달러(한화 약 48억 원)의 범죄 수익금도 즉각 동결함으로써 조직의 자금망을 신속하게 차단했다. ‘Operation RapTor’라는 코드명으로 진행된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