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발표예정인 1기 신도시(분당·일산·평촌·중동·산본) 재건축 선도지구에 선정되기 위해 후보단지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특히 가장 큰 규모의 재건축이 계획된 분당에서 신탁방식이 주목받고 있다. 노련함과 자금력이 풍부한 부동산신탁사와 협력해 선도지구 선정의 승기를 잡기 위해서다. 분당 정자일로통합재건축추진위원회는 코람코자산신탁(코람코)과 대한토지신탁(대토신) 컨소시엄을 분당 정자일로 일대 노후 5개 단지 재건축을 위한 예비신탁사로 선정한다고 9일 밝혔다. 정자일로 통합재건축사업은 분당구 정자일로 80번지 일원에 위치한 △정자동 임광보성 △금곡동 한라 △유천화인 △계룡 △서광영남 등 5개 노후단지 총 2,860세대를 5,000여 세대 규모의 초대형 통합단지로 탈바꿈시키는 재건축사업이다. 이곳은 분당 선도지구 후보 중 유일하게 전 세대가 국민평형 이하로 구성됐다. 그 때문에 세대 수 대비 턱없이 부족한 주차대수(세대 평균 0.8대)로 주차난이 심각하고 건물노후화로 인해 주거의 질이 급격히 낮아지고 있다. 그럼에도 신분당선과 수인분당선 환승역인 미금역에 인접한 초역세권으로 분당 내에서 직주근접이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도보권 거리에 네이버
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은 ‘7월 정보보호의 달’을 맞이해 국가정보원과 ‘사이버보안 합동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신기술을 악용한 사이버 사기, 악성 메일 등 보안 위협이 증가함에 따라 정보보안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사이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국가정보원 지부의 지원 아래 부산소재 주요 금융·공공기관들도 함께 참여한다. 부산은행은 오는 한 달 동안 방성빈 은행장의 ‘SNS 릴레이 캠페인’ 참여를 시작으로 ▲개인정보 유출사고 예방 임직원 교육 ▲‘요즘 알아야 하는 정보보호’ 콘텐츠 제작 ▲사이버보안 홍보용 물티슈 배포 등을 실시한다. 또한 8일(월) 오전, 출근 시간에 맞춰 본점 로비 전광판에 홍보 영상을 방영하고, 정보보안 팁이 담긴 홍보물을 임직원들에게 배포했다. 부산은행 방성빈 은행장은 “이번 합동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에게 사이버보안의 중요성을 알리고, 임직원들의 보안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기관의 보안수준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디지털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이 이달부터 시행된 외환시장 선진화에 맞춰 차세대 외환매매 플랫폼 KB Star FX를 리뉴얼한다. KB Star FX는 실시간 시장 환율 기반으로 환전, 현·선물환, MAR(Market Average Rate), 외환스왑 거래 및 결제와 함께 전문가의 환율 예측과 기술적 분석 등 차별화된 외환 콘텐츠를 제공하는 종합 외환매매 플랫폼이다. KB국민은행 인터넷 뱅킹 고객이라면 누구나 앱 또는 프로그램 설치 없이 웹 페이지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번 리뉴얼은 크게 ▲거래 시간과 금액 확대 ▲UI·UX 개선 및 콘텐츠 추가 ▲글로벌 버전 출시 세 가지 방향에서 진행됐다. 외환시장 개방에 따라 해외주식 투자 등 고객의 야간 외환 매매 니즈를 반영해 KB Star FX 상품별 거래 시간을 23시 30분에서 새벽 2시까지로 연장했다. 건별 거래 가능 금액도 기존 2백만불에서 1천만불로 대폭 상향했다. 더 편리하고 전문적인 주문을 위해 UI와 UX를 전면 개선했다. 쉽고 빠른 주문을 위한 베이직(Basic) 모드와 원하는 대로 거래 화면을 구성할 수 있는 프로(Pro) 모드를 두 가지를 지원한다. 뉴스 트렌드 분석에 기반한 AI 환율 전
교보생명이 재산신탁업에 진출한다. 생명보험업 가진 생애설계 역량과 고객관리 강점을 살려 자산 관리는 물론 상속 집행과 유산 정리, 절세 전략까지 짜주는 종합자산관리회사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교보생명은 금융위원회로부터 지난달 26일 재산신탁업 인가를 받았다고 8일 밝혔다. 2007년 금전신탁에 뛰어든 데 이어 재신신탁까지 진출에 성공하면서 종합재산신탁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종합재산신탁은 하나의 계약으로 금전, 부동산, 유가증권, 특수재산 등 여러 유형의 재산을 함께 수탁해 통합 관리 및 운영하는 서비스다. 고객이 사망이나 치매 등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내 뜻대로 재산이 쓰이도록 미리 설계하고, 상속 분쟁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어 노후 준비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 통계청 등에 따르면 2022년 상속 및 증여 재산 규모는 188조4214억 원에 달했다. 5년 전인 2017년 90조4496억 원 대비 2.1배 증가했다. 고령 인구가 급증하는 가운데 상속과 증여 시장과 신탁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질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교보생명이 추진하는 종합재산신탁은 △유언대용 신탁 △증여 신탁 △장애인 신탁 △후견 신탁 등 네 가지다. 하반기에는 관련 법률 개정에
카카오페이(대표 신원근)가 전북은행과 함께 걷기만 해도 우대금리가 적용되는 헬스케어 적금 상품인 ‘걷기 적금’을 출시한다. ‘걷기 적금’은 ‘예금상품 비교추천’ 서비스 출시 이후 출시하는 두 번째 제휴 적금 상품이다. 6개월 만기 상품으로, 기본 연 1.0%의 금리에 카카오페이 만보기 서비스를 활용한 걷기 미션을 모두 달성하면 최대 연 7.0%까지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사용자는 월 5만 원에서 최대 30만 원 한도로 저축할 수 있고, 2만 계좌 한정으로 제공된다. 이번 상품은 카카오페이 만보기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의 건강한 걷기 습관 형성과 목돈 마련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먼저, ‘매주 걷기 우대금리’를 통해 최대 연 2.4%의 금리 혜택을 제공한다. 사용자들은 일주일간 총 42,000보 이상 달성 시 매주 연 0.1%의 우대금리를 제공받을 수 있다. 주 1회 카카오페이앱에서 ‘출석체크’를 진행한 후, 매주 미션 달성 시 금리 혜택을 제공받는다. 사용자들이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꾸준히 미션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하루 최대 걸음수는 10,000보로 제한했다. ‘매일 걷기 우대금리’ 미션은 적금에 가입 후 다음날부터 총 168일간 매일 10,000
SK텔레콤이 글로벌 통신사들과 기술 협력 확대를 통해 통신업에서의 AI 혁신을 가속화한다. SKT는 싱텔(Singtel)과 차세대 통신 네트워크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SKT는 싱가포르 1위 통신사인 싱텔과 다방면의 네트워크 기술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이동통신망의 서비스·기술 혁신을 주도한다는 전략이다. SKT와 싱텔은 주요 글로벌 통신사들의 AI 연합인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lobal Telco AI Alliance)’의 창립 회원사로서, 이번 MOU는 통신과 AI를 결합해 자체 AI 경쟁력 강화는 물론 글로벌 AI 생태계를 구축하는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 활동의 연장선상에서 체결됐다. 양사는 4G·5G 기술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 경험 향상은 물론 네트워크 안정성·효율성을 공동으로 개선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양사 간 이동통신 네트워크 엔지니어링·구축·운용·설루션 등 다양한 상용망 분야에서 기술 논의와 인력 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 외에도 서비스 차별화를 위한 ▲에지 AI 인프라 적용과 코어망 운용기술 연구 ▲네트워크 슬라이싱 등 5G 유무선 이동통신망 진화 기술 전략 ▲6
토스뱅크(대표 이은미)와 광주은행(은행장 고병일)이 최근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공동대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상호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토스뱅크는 지난 7월 5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토스뱅크 본사에서 광주은행과 함께 공동대출 상품 출시 및 운영을 앞두고 양사의 성장과 발전 도모, 은행권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토스뱅크와 광주은행은 공동대출 준비를 위해 긴 시간 긴밀히 협업해왔다. 토스뱅크의 우수한 디지털 모객력과 모바일 사용자 경험, 머신러닝 기술 기반의 자체 신용평가모형이 광주은행의 오랜 업력과 신용대출 취급 경험, 리스크 관리 노하우와 결합돼 고객에게 더 나은 혜택을 제공하는 혁신 대출 상품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양행은 공동대출 상품 운영 시 소비자 보호 및 피해 방지를 최우선으로 하며, 분쟁 발생 시 원만하게 협조하기로 했다. 이에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상품 개발, 출시 및 운영 관리는 물론 금융소비자 보호, 마케팅 및 대외 커뮤니케이션, 사후 업무 연계 및 관리 등 협력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적극 논의하며 협조할 예정이다. 공동대출
빗썸(대표이사 이재원)이 건전하고 투명한 가상자산 시장 조성을 위해 8일부터 '불공정거래 신고 포상제'를 운영한다. 빗썸의 불공정거래 신고 포상제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에 앞서 임직원들의 비윤리적·위법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다. 빗썸은 기존에도 거래지원 및 가상자산 사기 관련 신고 채널을 운영해 왔지만, 불공정거래 행위에 보다 엄정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포상금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불공정거래 신고 대상 행위에는 빗썸 임직원이 △거래지원을 전제로 대가를 요구하는 행위 △미공개 중요 정보를 누설하거나 이용하는 행위 △시세조종 등 불공정거래행위에 직∙간접적으로 가담하는 행위 △이해관계자로부터 금품, 향응, 편의 등을 수수하는 행위 △회사 자산 및 정보를 부적절하게 사용하거나 이를 이용해 부당한 이득을 취하는 행위 등이 있다. 포상금 규모는 최대 3억원이며, 제보 내용 확인 결과 빗썸 내부 징계 처분 혹은 법원에 의해 신고 내용이 사실로 확정되는 경우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지급을 결정한다. 제보는 긴급사고 접수 대표전화(1661-5542)와 이메일을 통해 할 수 있다. 이재원 빗썸 대표이사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을 앞두고 건전한 시장
신한카드(사장 문동권)는 스마트폰 태그 만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교통카드 서비스 ‘SOL페이 티머니’(이하 쏠페이 티머니)를 신한 SOL페이(이하 신한쏠페이)에 오픈하고, 이용에 따라 추가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쏠페이 티머니’는 신용/체크카드를 신한쏠페이앱의 ‘모바일 티머니’에 등록하면, 별도 충전없이 사용한만큼 청구되는 후불청구형 교통서비스다. NFC기능을 이용하여 앱을 실행하지 않고도 버스, 지하철, 택시 등 대중교통 단말기에 스마트폰을 가져다 대는 것 만으로 교통카드로 이용할 수 있다. 신용카드 또는 신용한도가 부여된 체크카드를 등록해서 사용할 수 있다. 또, K패스와 같이 대중교통 혜택이 있는 카드를 등록하면 동일한 교통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후불교통기능이 없는 카드도 등록해서 사용 가능하다. ‘쏠페이 티머니’는 NFC기능이 지원되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신한쏠페이에서 사용 가능하다. 한편, 신한카드는 쏠페이 티머니 서비스 오픈에 맞춰 최대 5,500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31일까지 이벤트에 우선 응모하고, 응모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버스와 지하철 이용 횟수를 기준으로 1일차 100
KB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구본욱)은 입원과 수술 중 하나만 고지하고 가입할 수 있는 신상품 ‘KB 입원·수술 하나만 물어보는 간편건강보험’을 8일 출시했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KB 입원·수술 하나만 물어보는 간편건강보험’은 기존 간편보험의 고지사항 중 입원과 수술에 대한 질문을 분리한 상품이다. 보장이나 상품 구조, 납입면제 등은 기존 자사 ‘KB 3.10.10 슬기로운 간편건강보험(이하 3.10.10)’과 ‘KB 3.5.5 오! 슬기로운 간편건강보험(이하 3.5.5)’ 상품과 동일하지만 입원과 수술을 묻는 질문사항을 분리해 가입문턱을 낮췄다. 예를 들어, 고지기간 동안 입원 치료력이 없는 고객이 건강검진을 하던 중 대장 용종이 발견돼 이를 제거하는 수술을 한 경우 입원만 물어보는 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 반대로 고지기간 동안 수술 치료력은 없지만 근골격계 질환으로 입원 이력이 있는 고객은 수술만 물어보는 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 기존에는 계약 전 알릴의무에 입원과 수술 여부를 묻는 질문 중 하나만 해당 되어도 경증 유병자를 위한 3.10.10 또는 3.5.5 상품에 가입할 수 없어 보다 비싼 간편보험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지만, 이번 신상품은 입원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