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은 자회사인 제주은행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내부등급법(IRB: Internal Ratings Based Approach) 도입 승인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그룹 최초로 3개 자회사(신한은행, 신한카드, 제주은행)의 내부등급법 도입을 완료했다. 내부등급법이란 자체 신용평가시스템에 의해 산출된 리스크 측정 요소(부도율, 부도시손실률, 부도시 익스포져)를 활용해 신용리스크에 대한 위험가중자산을 산출하는 방법을 말한다. 통상적으로 내부등급법을 도입하면 BIS자기자본비율 및 보통주자본(CET1) 비율이 상승하게 된다. 신한지주는 제주은행의 자체 리스크 역량 강화를 위해 내부등급법 도입을 추진해왔다. 지난 2018년 10월 제주은행 내부등급법 단계적 적용 승인 준비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금융감독원 현장 점검 등을 통해 약 3년만에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적용 승인을 받게 됐다. 이번 제주은행의 내부등급법 도입 승인은 신한지주 리스크관리팀 주도하에 약 3년간 신한은행·신한카드·제주은행의 리스크 관련 부서들의 협업을 통해 이뤄낸 성과다. 특히 제주은행은 승인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리스크 인력, 인프라, 리스크 측정 역량 등을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 Daniel)는 중‧저신용 고객을 대상으로하는 대출이자 지원을 한 달 더 연장하고 26주적금 이자 두배 이벤트 기간도 10월 초까지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다음달 9일까지 카카오뱅크에서 '중신용대출' 또는 '사잇돌대출'을 신규로 받은 중‧저신용 고객(KCB 신용점수 820점 이하)에게 첫 달 이자를 지원한다. 한 달 이자는 고객 본인 명의의 카카오뱅크 계좌로 지급되며 별도로 응모하지 않아도 된다. 카카오뱅크는 지난달부터 새로운 신용평가모형을 적용하고, 중‧저신용 고객 대상 ‘중신용대출상품'의 최대 한도를 1억원으로 확대함과 동시에 가산금리를 최대 1.52%포인트 인하했다. 이날 기준 최저금리는 3.138%이다. ‘26주적금’에 가입한 중‧저신용 고객에게는 이자를 두배 지급하는 프로모션도 10월 9일까지 진행한다. 참여 방법은 먼저 카카오뱅크의 ‘내신용정보’를 조회하여 신용점수가 820점보다 낮음을 확인한 후 26주적금에 가입하면 된다. 대출 여부에 관계없이 26주적금 만기를 달성하면 본인 명의 카카오뱅크 계좌로 이자만큼 캐시백 받는다. 고객당 신규 1계좌만 가능하다. '내 신용정보 서비스'를 처음 이용하는 고객대상 커피 쿠폰을
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은 간편금융 플랫폼 기업 NHN페이코(대표 정연훈)와 제휴해 최고 연 10% 혜택을 제공하는 ‘페이코 연 10% Dream’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벤트 대상은 페이코 앱(APP)에서 'IBK X PAYCO 드림콤보'를 새로 가입한 고객이다. 드림콤보는 입출식 통장과 ‘IBK D-day 적금’으로 구성돼있으며, 적금은 만기 6개월, 월 최대 20만원까지 납입 가능한 자유적립식 상품이다. 고객이 적금 가입 시 만기 목표금액을 설정하고 입출식 통장에서 적금으로 자동이체를 통해 목표금액을 달성하면 상품 금리와 함께 만기에 연 7.7%의 금리에 해당하는 페이코 포인트를 지급한다. 포인트는 상품 가입을 기준으로 선착순 5000명에게 제공한다. 페이코 포인트는 페이코 앱 내에서 현금처럼 활용이 가능하며, 1포인트 당 1원으로 계좌송금 및 결제 시 활용할 수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카드 실적 등 복잡한 우대 조건 없이 통장 신규 및 자동이체만으로 연 10% 적금을 가입한 효과를 볼 수 있다”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제휴 상품 및 이벤트를 지속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업은행은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과의 제휴를 통해
BNK부산은행이 기존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신분증 없이도 영업점에서 은행업무가 가능하도록 QR을 활용한 “디지털 실명확인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금융실명법 특례 적용으로 실시하는 이 서비스는 고객이 영업점 방문 시 신분증을 지참하지 않아도 부산은행 모바일뱅킹으로 본인 확인 절차 후 금융 거래를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부산은행 기존 거래 고객은 휴대폰으로 영업점에 비치된 QR코드를 촬영하고 부산은행 모바일뱅킹 로그인을 통해 본인 인증을 하면 된다. 인증이 완료되면 은행 직원은 기존에 고객이 제출한 신분증 스캔이미지를 통해 본인 확인을 할 수 있다. 부산은행은 이 서비스를 통해 고객 편의성을 향상시키고, 기존 실명확인 절차에 모바일 인증 단계를 추가해 실명확인에 대한 보안성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QR촬영을 통한 앱 로그인으로 금융취약계층을 포함한 다양한 고객에게 손쉽게 접근 가능한 혁신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은행 디지털전략부 김지민부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은행의 영업환경이 크게 변화하고 디지털 가속화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편리한 혁신 금융서비스를 개발해 고객의 업무 편의성
하나캐피탈(대표이사 윤규선)은 여름 휴가철을 맞이하여 한국GM과 함께 다양한 차량 구매 프로모션을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하나캐피탈은 한국GM 트래버스 구매 손님 대상으로 최대 250만원의 할인과 할부 프로그램이 결합된 콤보할부를 제공한다. ▲36개월 무이자 ▲48개월 1.5% 초저금리 ▲ 72개월 2.9% 초장기 할부 등 다양한 프로모션 상품과 함께 트래버스 전용 에어 매트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프로모션에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손님에게 최대 30만원의 할인을 제공하는 '일상회복 프로그램'과 7년 이상 된 한국GM 차량을 보유한 손님에게 특별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쉐보레 익스체인지 프로그램'이 추가로 운영된다. 하나캐피탈 신차사업팀 관계자는 “본격적인 휴가철에 앞서 손님들이 다양한 할부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GM 차량을 보다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향후에도 손님의 기쁨을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과 혜택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프로모션은 트래버스 외에도 한국GM의 주요차종에 대하여 ▲콤보할부 ▲무이자할부 ▲초저리 할부 ▲슈퍼 초장기 할부 등 다양한 할부 혜택을 제공하며, 자세한 내용은 한국GM 홈페이
케이뱅크는 NH투자증권과 함께 생애 첫 증권 계좌를 만드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케이뱅크 주식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케이뱅크 주식 300만주 이상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케이뱅크는 지난 9일 이사회에서 307만6923주의 무의결권 전환주식 신주를 발행해 NH투자증권에 배정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주당 발행가는 6500원으로, 총 200억원 상당이다. 또한 케이뱅크는 기존 종이 증권을 오는 8월말까지 전자 증권으로 전환하는 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다. 당첨 규모는 100주, 50주, 10주 각 1500여명씩을 비롯해 총 153만여명에게 최소 1주 이상의 케이뱅크 주식이 지급된다. 이벤트를 통해 받은 주식은 9월 15일 NH투자증권 계좌로 지급될 예정이다. 응모 방법은 케이뱅크 앱 안내페이지에서 ‘이벤트 응모하기’와 ‘주식계좌 개설하기’를 선택하면 된다. 케이뱅크 앱을 통해 NH투자증권 계좌를 최초로 개설하는 고객에 한해서 이벤트 참여가 가능하다. 이후 NH투자증권 나무(NAMUH) 앱에서 ‘주식 받기’를 클릭하면 당첨된 케이뱅크 주식 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케이뱅크 주식 증정 이벤트는 다음
SC제일은행은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Women in FinTech 아카데미 2기에참여하고 있는 여성 청년 예비 창업가 60여 명을 대상으로 온택트(Ontact) 방식의 ‘글로벌 핀테크 웹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세미나는 모기업인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 내에서 디지털금융 분야에 집중하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예비 여성 창업가들에게핀테크 분야의 최신 글로벌 동향을 알리고 혁신적인 아이디어 발굴에 도움을 주려는 취지로 기획됐다. 비대면 글로벌 핀테크 세미나로는 지난해 11월 아카데미 1기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행사에 이어 두 번째이다. 이번 주제는 ‘글로벌 핀테크 트렌드와 디지털뱅킹 금융사고리스크관리 분야의 발전’으로 홍콩SC의 기술혁신 전문그룹인 SC벤처스(SC Ventures)의 핀테크 전문가 및 홍콩의 인터넷 전문은행인 ‘MOX’의금융사고리스크관리 총괄 및 자문 직원들이 온라인 강연자로 나섰다. 이들은 디지털뱅킹 가속화에 따른 금융사고 예방 및 리스크관리 기술의 발전 사례를 소개하고 홍콩에서 선도적인 인터넷 전문은행으로 자리잡은 MOX의 성공노하우 등 핀테크 분야의 폭넓은 지식을 전했다. 참가자들은 글로벌 핀테크 업계 동향과 해외
하나은행은 한국예탁결제원과 연계한 '외화 Repo 동시결제 시스템'을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한국예탁결제원과 지난 29일 '외화 Repo 동시결제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최근 정부의 외환규제 완화 및 국내 투자자의 해외주식 투자 확대로 인한 금융기관의 외화조달 증가 추세에 맞춰, 이번에 기존 원화에서만 가능했던 동시결제 방식을 국내 최초로 외화에도 적용하는 시스템을 정식 오픈하게 됐다. '외화 Repo 동시결제 시스템'을 통해 결제할 경우 기존 분리결제 방식에서 발생하던 원금 결제리스크를 원천적으로 제거할 수 있게 되어, 금융기관이 동 시스템을 통해 더욱 신속하고 안전하게 외화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또한, SWIFT망에 가입하지 않은 금융기관도 '외화 Repo 동시결제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도록 자체적으로 시스템을 개발하여 외화 Repo 거래를 원하는 국내 모든 금융기관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 이로써 은행에 비해 외화자금 조달 수단이 부족했던 증권사는 외화를 보다 쉽고 안전하게 조달할 수 있게 됐다. 박성호 하나은행장은 “하나은행은 국내 외화 결제의 80% 이상을 담당하고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KB금융그룹은 윤종규 회장을 비롯한 각 계열사 대표이사 및 임원 등 경영진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상회의 방식으로 2021년 하반기 ‘그룹 경영전략회의’를 지난 9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인도네시아, 중국, 캄보디아 등 해외법인에 근무 중인 경영진들도 참여하여 그 열기를 더했다. 오전에는 애널리스트를 초청하여 시장의 냉철한 시각으로 바라본 KB의 현황과 미래 발전을 위한 제언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그룹 경영진간 소통의 시간인 ‘경영진 타운홀 미팅’을 통해, 참석자들은 미래KB의 청사진, 부문별 전략방향, HR/기업문화, 리더십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윤종규 회장은 경영진들의 질문 하나 하나에 상세히 답변하며 더 나은 KB를 위한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이어서 진행된 CEO 특강에서 윤종규 회장은 리딩금융그룹에 대해 높아진 기대치를 언급하며 사회와 고객을 위한 ESG경영 및 고객 중심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윤종규 회장은 “환경과 사회, 주주 및 고객에 대한 사명감을 가지고 ESG경영을 한층 업그레이드해야 한다” 며 “겸허한 마음으로 고객을 섬기며, 고객과 더불어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
한국씨티은행은 올 상반기 씨티의 아태 지역에서 지속가능 금융 관련 미화 250억 달러 이상의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2020년 동기간 대비 40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반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다. 특히 한국씨티은행은 아태지역 지속가능금융 거래 중 총 17건을 차지해 지역 내 최다 건수를 기록했고, 잔액은 81억 달러를 돌파했다. 상반기 주요 거래로는 코어 비즈니스 부분에서의 지속 성장을 위한 투자 목적으로 지난 1월 10년물 만기구조 그린본드 형태로 발행된 SK 하이닉스 글로벌 본드와 2월 20년물 만기구조의 지속가능 채권을 포함한 알리바바 그룹의 50억달러 4종 채권 발행 등이 있다. 피터 바베즈(Peter Babej) 씨티 아태지역 CEO는 “씨티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씨티는 지속가능 금융이 전세계 고객과 협력해 지속가능성 목표와 탈탄소화를 달성하기 위한 기회이자 의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씨티는 생태발자국 감축 노력과 2020년 달성한 100% 재생가능 전기사용 목표를 기반으로 하여, 2030년까지는 씨티그룹 내 탄소중립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씨티은행 역시 이에 발맞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