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과 하나은행이 국내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금융협력 강화에 나섰다. 방문규 수은 행장과 지성규 하나은행장은 글로벌 거래 금융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두 은행이 맺은 업무협약은 ▲신남방·신북방 등 신흥시장 개척을 위한 전대금융 활성화 ▲국내 수출입 기업 앞 무역금융 협업 강화 ▲해외투자·자원개발 등 ‘대외거래 금융지원 협업 확대’가 주요 내용이다. 최근 두 은행은 5일 국내 기업이 우즈베키스탄에 전자제품 생산설비를 수출할 때 수은의 전대금융을 활용해 공동 금융 지원을 펼친 바 있다. 전대금융은 수은이 해외 현지 은행과 신용공여 한도(Credit Line)를 설정하고 현지 은행은 수은에서 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자금을 조달해 한국기업과 거래관계가 있는 현지 기업에 대출해주는 수은의 금융제도다. 수은의 우즈벡 전대 은행인 NBU(우즈벡 1위 국영은행)를 통해 수은 1500만유로, 하나은행 1300만유로 등 총 2800만유로 규모의 금융을 국내 기업의 제품을 수입하는 현지 기업에 대출하였고 이를 통해 국내 기업은 수출대금을 원활히 회수했다. 이번 금융 지원은 수은이 전대금융 제도를 도입한 이래 최초로 민간금융기
우리은행은 국제표준 개인정보보호 인증인 ‘ISO27701’ 를 금융권 최초로 획득했다. ISO277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2019년 8월 신규 제정한 국제표준 개인정보보호 인증으로, 우리은행은 글로벌 정보보호관리분야 인증기관인 노르웨이 ‘DNV GL’의 심사를 거쳐 본 인증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데이터3법 개정 및 마이데이터 산업 도입으로 개인정보의 안전한 처리가 더욱 중요해진 시기에 국제표준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혁신금융 서비스의 기반을 마련하고, 유럽 GDPR(일반 개인정보보호법), 호주 CPS234(정보보호규정) 등 각국 컴플라이언스 강화 추세에 국제표준 개인정보보호체계를 갖추어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우리은행은 평가하고 있다. 한편, 우리은행은 2001년에 금융권 최초로 ISO27001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ISO27001은 보안시스템 중심의 정보보호체계 전반에 대한 국제표준 인증이다.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인증서 수여식에는 권광석 우리은행장, 프로데 술베르그 주한 노르웨이 대사, 이장섭 DNV GL 코리아 대표 등 주요인사가 참석했다. 고정현 우리은행 정보보호최고책임자는 “우리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ISO27001와 ISO27701
하나은행은 스타트업 발굴ㆍ협업ㆍ육성 프로그램인 '1Q Agile Lab 10기'에 참여할 국내외 스타트업 14곳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1Q Agile Lab'은 하나은행이 2015년 6월 설립한 이후 이번 10기까지 총 90개 스타트업을 발굴ㆍ육성하며 다양한 협업 성공 사례를 창출하고 있는 스타트업 멘토링 센터이다. 선정된 스타트업에는 개별 사무공간과 하나금융그룹 전 관계사 내 현업 부서들과의 사업화 협업, 직ㆍ간접투자, 글로벌 진출 타진 등의 광범위한 지원이 제공된다. 이번 10기 선발은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됨에 따라 대면 활동을 최소화하고 비대면 협업 툴을 활용해 언택트 기반으로 선발 과정이 이루어졌으며, 코로나19 확산 이후 촉발된 경제와 사회의 빠른 디지털화 속도에 맞춰 하나금융그룹의 전사적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관계사간 전략적 협업에 초점을 맞춰 선발하였다. '1Q Agile Lab 10기'에 선발된 스타트업은 ▲달리자 ▲메사쿠어컴퍼니 ▲보맵 ▲뽀득 ▲셀러노트 ▲스파이스웨어 ▲액션파워 ▲자버 ▲지오인터넷 ▲쿼타랩 ▲페이민트 ▲Cogent Labs ▲QFPay ▲TRAXX 등 14개 업체다. 스파이스웨어, 쿼타랩은 10기 선발과 동시에 지분 투자가
KB국민은행은, ‘고객과 함께하는 KB Green Wave 캠페인’의 일환으로 'KB맑은바다 금융상품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KB맑은바다 금융상품 패키지'는 작년에 출시한 KB맑은하늘 금융상품에 이은 친환경 특화상품으로, 가입을 통해 모인 기부금을 맑은바다 조성에 사용한다. 패키지는 ‘KB맑은바다적금’과 ‘KB맑은바다 공익신탁’으로 구성됐다. 지난 22일 KB국민은행 여의도본점에서 열린 출시 기념행사에서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이 KB맑은바다적금을 가입했고, WWF(세계자연기금) 홍윤희 사무총장도 참석해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KB맑은바다적금은 1년제 자유적립식 적금상품이다. 매월 1만원 이상 1백만원 이하 금액을 자유롭게 저축할 수 있으며, 이율은 1년 기준 최고 연 1.75%(우대이율 포함)를 제공한다. 해양쓰레기 줄이기 활동에 동의하고, 종이통장을 발행하지 않는 등 친환경 실천을 하면 우대금리 혜택을 주는 특화상품이며, KB국민은행은 고객이 가입한 적금 한 좌당 5000원씩 최대 1억원의 기부금을 조성해 해양쓰레기 클린업 활동에 쓰여질 계획이다. KB맑은바다 공익신탁은 고객이 신탁상품 가입 시 부담하는 보수의 10%의 기부금으로 조성한다.
신한금융그룹은 카드이용자의 소비거래 패턴에 맞춰 사전에 정해놓은 방식에 따라 은행의 금융상품에 자동으로 저축이 되는 ‘소액투자서비스’를 새롭게 업그레이드 했다고 23일 밝혔다. ‘소액투자서비스’는 신한은행과 신한카드가 공동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국내 펀드 상품을 보유해야만 가입이 가능했던 기존 서비스에 ‘적금 상품’ 군을 추가해 상품 선택의 폭을 넓히며 그룹의 자산관리 컨텐츠로써의 기능을 강화했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적금상품은 기존에 신한은행에서 판매되고 있는 ‘신한 스마트 적금’, ‘신한 첫 급여드림 적금’, ‘신한 주거래드림 적금’ 등 총 6가지이다. 원금보장을 중요시하는 안정적인 투자성향을 가진 고객도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소액투자서비스’를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투자 방식에 대한 고객 이해도를 높이고 상품을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대화형 UI’와 ‘애니메이션 이미지’를 도입했으며, 저축에 대한 동기부여를 높이기 위해 메인 화면에 ‘저축 달성률 게이지’를 배치했다. 또한 고객의 실제 카드 사용 데이터를 반영해 가장 유리한 투자 방식과 금액을 자동으로 추천해주는 ‘소액투자 목표설정’ 기능도 신설해 보다 효율적인 자산관리가 가능하도록 했
JB금융그룹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0년도 마이데이터 실증 서비스 지원 사업에 금융분야 사업자로 선정됐다. 마이데이터 사업이란 ‘개인의 데이터 주권’을 인정, 개인은 자신과 관련된 데이터를 스스로 제공하고, 해당 데이터를 활용해 기업들은 상품, 정책 등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3월부터 실증 서비스 과제 공모를 진행 하였으며, 최종적으로 의료, 금융, 공공, 교통, 생활 및 소상공인 6개 분야에서 8개 과제를 선정했다. JB금융그룹은 계열사인 전북은행, 광주은행, JB우리캐피탈은 ㈜핀테크, SK텔레콤, SK에너지, SK네트웍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모빌리티 데이터(Mobility Data)를 활용한 신용평가 및 금융상품 개발” 분야 실증 서비스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JB금융그룹은 이번 실증 서비스 사업을 통해 개인이 보유한 운전정보, 자동차정보, 주유정보, 차량 정비정보 등 모빌리티 데이터를 활용, 개인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JB금융그룹은 데이터 활용기업으로서 데이터 보유기업(SK텔레콤, SK에너지, SK네트웍스) 및 플랫폼 사업자(㈜핀테크)의 정보를 안전하게 제공받을 수 있는 응용프로그램
우리은행은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대출’을 신청부터 실행까지 모든 과정을 우리은행 모바일뱅킹 ‘우리WON뱅킹’에서 할 수 있다고 22일 밝혔다. 소상공인 고객은 우리WON뱅킹에서 부가세과표증명 등 대출심사에 필요한 서류를 이미지 파일 등으로 제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보증서발급, 대출약정, 대출실행까지 모든 과정을 비대면으로 할 수 있다.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대출 금리우대 규모도 확대했다. 신용등급별 금리우대가 적용되어 평균 연 0.5% 가 우대되며, 3등급 이상의 우리은행 내부신용등급을 보유한 고객에게는 현재 연 2.8% 수준의 대출금리가 적용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은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소상공인 지원에 집중했다”며 “최근 코로나19로 언택트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비대면 대출 프로세스 시행으로 고객 편의를 높였다”고 말했다.
신한금융그룹은 22일 ‘신한 N.E.O. Project’의 3대 핵심 방향 중 하나인 ‘新 디지털금융 선도’를 위한 'Digilog'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은 지난 8일 금융권 최초로 Post 코로나 시대 국가 경제 新성장 동력 발굴을 지원하기 위한 ‘신한 N.E.O. Project’를 발표한 바 있으며, 지난 17일 열린 그룹경영회의에서 디지털 금융 선도를 위한 'Digilog'4대 핵심 구동체 구축 사업 추진을 심의했다. 정부의 디지털 뉴딜 정책에 맞춰 그룹의 주요 디지털 사업 아젠다를 논의하고 실행을 지원하기 위한 ‘Digilog 위원회’를 신설하기로 했다. ‘Digilog 위원회’는 조용병 회장이 위원장으로 진두지휘하며, 7개 그룹사 CEO(신한은행, 카드, 금투, 생명, 오렌지, DS, AI)들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신한금융은 ‘Digilog 위원회’의 강력하고 빠른 의사결정을 통해 그룹의 데이터 사업 추진을 더욱 가속화하고,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투자를 확대하는 등 그룹 차원의 디지털 사업 실행 속도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신한금융은 ‘디지털 핵심기술 후견인 제도’에 참여하는 그룹사를 기존 6개에서 10개로 확대하기로 했다. ‘
농협상호금융과 농협은행은 금융소비자보호를 위한 보이스피싱 예방앱 'NH피싱제로'를 공동 개발·출시했다. 농협은행은 예방앱을 휴대폰에 설치하면 저장되지 않은 번호로 수신한 통화에 대한 보이스피싱 위험도를 알려주는데, AI가 통화내용을 실시간 분석하여 위험도가 일정 수준 이상일 경우 위험도(경계, 심각)를 팝업창으로 알려주며 동시에 진동과 경고음성을 내보낸다고 19일 설명했다. 또한, 예방앱에 접속하면 금융감독원과 연계하여 피싱 피해사례도 제공하는 등 추가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농협의 'NH피싱제로'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설치할 수 있으며, 만 14세 이상 농협고객이면 누구나 가입하여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서만 이용이 가능하고, 보안상의 문제로 아이폰에서는 이용이 불가하다. NH농협은행 소비자보호부 강문철 부문장은 “최근 보이스피싱 수법이 고도로 진화하고 있고, 그 피해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 'NH피싱제로'가 보이스피싱으로부터 고객들을 보호하는데 선제적인 대응체계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금융위원회의 '2019년 하반기 은행권 기술금융 실적 평가'에서 대형은행 그룹 가운데 종합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하나은행이 자체적으로 마련한 '기술신용대출 정착 로드맵'에 의해 기술금융 확대를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로써 은행권 최초로 2016년 이후 4회에 걸쳐 1위를 차지했으며 금번에 2019년 상반기에 이어 연속 1위를 달성함으로써 기술금융 명가의 위치를 확고히 했다. 이번 평가에서 하나은행은 6개 은행으로 구성된 대형은행 그룹 중 ▲공급 규모 ▲신용 지원 ▲창업 지원 ▲지원역량 부문 등 대부분의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TCB 기반 투자 부문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하나은행은 기술금융 본연의 취지인 저신용 등급 기업과 담보력이 부족한 기업 앞 신용대출 지원을 확대하고 창업기업과 벤처기업 앞 투자 실적이 우수하여 기술금융 실적에 양적, 질적 우수성을 나타냈다. 또한 하나은행은 기술금융을 포함한 정부의 혁신금융 정책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기 위해 2019년 5월 하나금융그룹 회장을 의장으로 하는 '혁신금융 협의회'를 신설했고 IP 담보대출 확대를 위해 일찍이 내규를 정비하고 질권 설정 업무를 본점에서 대행하는 등 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