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대표이사 조좌진)가 금융소비자 중심 경영 실천을 위해 ‘제 12기 LOCA(로카) 고객패널’을 모집하고 19일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발대식은 고객패널과 롯데카드 김선희 금융소비자보호책임자(CCO)가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 종로구 롯데카드 본사에서 진행됐다. 롯데카드는 2014년부터 고객 참여제도인 고객패널을 통해 상품과 서비스 등에 대한 고객의 아이디어와 개선사항을 실제 경영에 반영하고 있다. 이번 고객패널은 총 15명이다. 롯데카드는 사회 초년생부터 장년층까지 연령대별로 선발해 고객의 의견을 다각도로 청취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직장인, 전업주부, 프리랜서 등 다양한 직업군으로 구성하여 보다 폭 넓은 시각이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 고객패널은 2025년 말까지 롯데카드의 상품, 앱, 서비스 등을 이용하며 개선 방안을 제안하게 된다. 롯데카드는 고객패널의 개선안과 아이디어를 검토해 업무에 적용할 계획이다. 실제로 지난해 제 11기 고객패널이 디지로카앱, 상품, 안내 문구 등의 영역에서 제안한 74건의 개선안을 채택한 바 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올해는 고객의 목소리를 더욱 가까이서 듣고, 보다 잘 이해하기 위해 이전보다 다양한 실무
가상자산을 내세운 다단계 금융사기(폰지 사기) 행태가 증가하고 있어 투자자 주의가 요구된다. 업비트는 폰지 사기 의심 업체로의 가상자산 출금을 제한하며 투자자 피해 방지에 나섰다. 20일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대표 이석우)는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 시행령 제17조 제6호 등에 따라 폰지 사기 의심 사업자로의 가상자산 출금을 제한한다고 밝혔다. 폰지 사기는 신규 투자자의 돈으로 기존 투자자에게 이자나 배당금을 지급하는 방식의 다단계 금융 사기를 뜻한다. 이들 업체는 투자자에게 큰 수익을 보장하지만, 투자금을 돌려막다 잠적해 버리는 경우가 대다수다. 업비트는 최근 가상자산을 활용한 폰지 사기 의심 업체 제보가 증가함에 따라, 관련 사업자에 대한 ‘출금 주소 등록 불가’ 조치를 강화했다. 업비트가 공개한 폰지 사기 의심 사업자는 ▲퀀트바인(Quantvine) ▲에이에스아이지피티(ASIGPT) ▲하드우드마이닝(Hardwood Mining) ▲티에스버텍스(Ts Vertex) ▲에이아이로봇(AI ROBOT) ▲데이터마이너(Dataminr) 등이다. 이 중 퀀트바인의 경우, 지난 3월 4일부터 업비트 내 출금 주소 등록이 제한됐다. 업비트의 선제적인 제한 조치 이후, 국
신한카드(사장 박창훈)는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이영근)와 함께 유망 AI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해 진행한 ‘스타트업 테크블레이즈(Startup TechBlaze)’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박창석 신한카드 전략사업그룹 부사장과 김영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혁신사업실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신한카드 본사에서 18일 진행됐다. ‘테크블레이즈’는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가 창업 10년 미만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신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함과 동시에 기업 성장에 실질적 도움을 주고자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신한카드는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으로 작년 11월부터 생성형 AI 기술을 바탕으로 신한카드 빅데이터와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유망 스타트업을 공모하였으며, 최종 심사 과정을 거쳐 ▲스마트마인드 ▲사페레아우데 ▲마인즈앤컴퍼니 총 3팀을 선정했다. 신한카드는 ‘스마트마인드’와 자연어에 기반한 대화형 분석 솔루션을 바탕으로 다양한 협업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며, ‘사페레아우데’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문서 업무 자동화 솔루션을, ‘마인즈앤컴퍼니’는 고객 개인화 마케팅 에이전트 관련 프로젝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Bdan, 비단)는 18일 '사이버보안 연구소' 설립 및 이중희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사이버국방학과 교수의 초대 연구소장 위촉식을 개최했다. '사이버보안 연구소'는 실물자산 기반 디지털자산 거래에 특화된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의 보안 강화 및 이용자 자산 보호를 위해 설립됐다. 최근 바이비트(Bybit) 등 세계 주요 디지털자산거래소에 대한 북한 해커 조직 '라자로스'의 공격으로 약 2조 원 규모의 디지털자산이 탈취되는 등 사이버 위협이 고조되는 가운데 비단의 연구소를 통해 탄생할 강력한 보안 체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초대 연구소장으로 위촉된 이중희 교수는 북한의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는 최전선에서 활약해 온 국내 최고의 사이버보안 전문가로, 안전한 디지털자산 보관 시스템 연구에 주력해 왔다. 연구소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이상거래 탐지 시스템’ ▲논커스터디얼(Non-custodial, 비수탁형) 방식의 디지털자산 보관 기술 등을 개발해 불법 거래를 실시간 감지·차단하고, 사용자가 디지털자산에 대한 완전한 통제권을 가지면서도 높은 수준의 보안을 유지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보안 분야 전문
한국인터넷진흥원은 한국영상정보연구조합과 함께 국내 지능형 CCTV 산업 육성과 글로벌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물리보안 산업 육성 강화를 위한 사업 기획 및 발굴 ▲산업 협의체 구성 및 운영 ▲물리보안 신시장 창출 및 해외 시장 판로개척 지원 ▲물리보안 교육·훈련 및 인력 양성 ▲물리보안 정책교류 및 사업협력을 위한 인프라 활용 등에서 긴밀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산업계 수요 반영과 물리보안 정책 교류 등 전방위적 지원체계를 강화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KISA는 지능형 CCTV 성능 시험장과 결과를 제공하며 물리보안 산업의 성장 기반을 마련해 왔다. 한편, KIIA는 영상 정보 기술·서비스 분야 공동 연구개발과 성과확산을 선도해 왔다. 양 기관의 업무협약(MOU)은 지능형 CCTV 기술 고도화와 산업 생태계를 강화하는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KISA 이상중 원장은 "이번 협약이 국내 지능형 CCTV 산업의 발전과 AI 활용 영상정보처리 산업 전반의 혁신을 이루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KISA는 앞으로도 물리보안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진출을 위한 기
케이뱅크가 은행권 최초 출시한 100% 비대면 ‘사장님 부동산 담보대출’ 대환상품 을 출시하고 기업 금융 플랫폼 역할을 강화한다. 케이뱅크(은행장 최우형)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규 출시한 개인사업자 대출과 비대면 혁신 및 기업 뱅킹 강화 전략을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먼저 간담회에서 케이뱅크는 ‘사장님 부동산 담보대출’ 후순위 대환상품을 공개 했다.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은 전 은행권 최초 100% 비대면 개인사업자 담보 대출 상품으로, 시세의 최대 85% 한도로 최대 10억원·최장 10년까지 사업운영 자금을 제공한다. 지난해 8월 선순위 상품 출시 후 9월 후순위 상품으로 확대한데 이어, 올 3월 후순위 대환 상품을 출시하며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 이미 부동산 담보물에 타 금융기관의 대출이 있거나 임대차 계약이 있는 상황에서 추가로 대출을 받은 ‘후순위 상품’도 대환 대출이 가능한게 특징이다. 영업점에 방문해 기다릴 필요 없이, 대출 한도 조회부터 신청과 심사, 담보가치 평가, 서류 제출과 대출 실행까지 모든 과정이 100% 비대면으로 이뤄져 바쁜 개인사업자들에게 더욱 편리하다. 빠르면 하루에서 3영업일내 실행 가능한 점도 2주 내외까지 소요되는 타
카카오페이(대표 신원근)가 3월 개강 시즌을 맞은 대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혜택을 선보인다. 대학생 멤버십 혜택을 디지털 콘텐츠, 카페, 패션 브랜드 등까지 더 풍성하게 마련하고, 오프라인 결제 가능 캠퍼스와 혜택을 확대하는 등 대학생 편의성을 강화했다. ■ 개강 맞이 대학생 필수템 ‘카카오페이 대학생 멤버십’ 먼저 카카오 톡학생증 발급하고 카카오페이 대학생 멤버십을 연결하기만 하면 ▲3월 17일부터 다이슨 온라인몰에서 슈퍼소닉 니켈/코퍼 2만 원 할인 쿠폰, 에어스트레이트 스트로베리 브론즈 12만 원 할인 쿠폰 ▲멜론 스트리밍클럽 이용권 12개월간 30% 할인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카페 이디야, 할리스, 투썸플레이스 30% 할인 쿠폰을 3월 한 달 동안 월 1회 이용할 수 있으며, ABC마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할인 쿠폰도 동일한 기간 동안 월 1회 받을 수 있다. 카카오 ‘톡학생증’은 대학 재학 및 졸업 정보 인증이 필요한 경우 카카오톡으로 간편하게 인증을 할 수 있는 디지털카드 서비스다. 카카오페이 대학생 멤버십은 카카오톡의 톡학생증에서 ‘추가되는 혜택 보러 가기’를 눌러 연결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앱 첫 화면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4월 3일까지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KB스타터스 싱가포르’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KB스타터스 싱가포르’는 국내 스타트업이 안정적으로 해외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시행 첫 해인 2022년 4개, 2023년 10개, 지난해 12개의 스타트업이 지원받았다. KB금융은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시장 확장을 지원하고, 금융·테크 분야의 혁신 생태계 강화를 위해 올해 프로그램 선발 규모를 전년보다 확대할 방침이다. KB금융은 ‘KB스타터스 싱가포르’에 선정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싱가포르 내 업무공간 제공 ▲기관 네트워크를 활용한 육성 지원 ▲KB투자 인프라 및 현지 VC 연계 투자 지원 ▲글로벌 기업과의 비즈니스 연계지원 프로그램 제공 ▲KB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참여기회 등을 지원한다. 올해 선정된 스타트업들은 새로 신설된 「KB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파일럿)」 프로그램을 통해 KB국민은행, KB손해보험, KB증권, KB캐피탈 등 KB금융의 네트워크사와 해외에서 진행되는 협업과제를 수행하거나, 싱가포르 현지 기업들과 1:1 비즈니스 매칭을 지원받는다. 싱가포르를 거점으로 동남아 진출을 희망하
빗썸(대표이사 이재원)이 오는 3월 24일부터 실명계좌 은행을 KB국민은행으로 변경함에 따라, 빗썸라운지 강남점에서 KB국민은행 계좌 개설 전용 창구를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빗썸라운지는 가상자산 관련 각종 상담 업무는 물론 금융 세미나 진행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빗썸의 고객 지향 복합 서비스 공간이다. 지난해 7월 강남점을 선보인 이후, 투자자 보호와 고객 편의 증대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여기에 이번에 KB국민은행 전용 창구 전환이 결정됨에 따라, 빗썸 고객은 실명 계좌를 한층 편리하게 개설할 수 있게 됐다. 빗썸라운지 강남점은 KB국민은행 계좌 개설 지원 외에도 ▲거래소 앱 사용법 ▲거래 방법 ▲신규 가입 및 투자자 보호 상담 등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빗썸은 두 번째 고객 공간으로 ‘빗썸라운지 삼성점’을 새롭게 오픈했다. 빗썸라운지 삼성점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소재한 빗썸나눔센터 건물을 활용해 운영되며, 편리한 회원가입 상담업무를 지원한다. 빗썸은 이를 통해 고객 접점을 더욱 확대하고 보다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삼성점 오픈을 기념해 3월 23일까지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방문객 중 빗썸 신규
글로벌 결제 기술 기업 비자(Visa)가 비자넷(VisaNet)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글로벌 트래블 인사이트’ 보고서를 통해, 자국에서는 쉽게 구할 수 없는 해외의 특정 상품을 구매하는 여행 트렌드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을 여행하는 방한 여행객들의 K-뷰티 제품 구매와 2024년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던 두바이 초콜릿의 현지 구매 양상을 통해, 국가 및 지역의 특산 제품이 여행의 부차적인 요소를 뛰어넘어 여행지 선택에 주요한 요인이 된다고 강조했다. 비자는 이러한 트렌드의 대표 예시로 혁신성과 높은 품질 및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K-뷰티 제품 구매를 꼽았다. 2024년 4분기 동안 비자 카드를 소지한 방한 외국인 관광객들의 평균 11%가 한국 내 오프라인 화장품 및 스킨케어 매장에서 제품을 구매 및 결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2년 4분기(9.4%)보다 약 1.6%p 증가한 수치다. 특히K-뷰티에 대한 관심은 한국과 인접한 아시아 국가 그리고 일부 중동 국가의 여행객들에게서 뚜렷하게 나타났다. 2024년 4분기,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한국을 방문한 여행객의 22%가 오프라인 뷰티 스토어에서 제품을 구매했으며,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필리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