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이 국내 보험사 중 최초로 미국 현지 증권사인 ‘Velocity Clearing, LLC(이하 벨로시티)’ 인수를 통해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서 입지를 확대한다. 한화생명은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지분 75%를 매입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국내 보험사 최초로 미국 증권사를 인수한 한화생명은 세계 최대 금융 시장인 미국에서 직접 금융 상품을 소싱하고 판매할 수 있는 중요한 교두보를 확보했다. 한화생명은 해외 법인 및 글로벌 금융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바탕으로 미국에서 다양한 투자 기회를 창출함으로써 장기적 수익성을 강화하고, 해외 금융 사업과의 시너지도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기관 투자자로서 대체 투자 분야에서의 강점을 활용해 전통적으로 기관에만 제공되던 다양한 투자 기회를 개인 고객들에게도 제공함으로써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한화생명은 벨로시티의 핵심 인프라 및 네트워크를 직접 활용하고, 증권업에서 탁월한 경영 능력으로 회사를 지속 성장시켜 온 기존 경영진과의 협력을 통해 사업의 조기 안정화를 꾀하겠다는 전략이다. 2003년에 설립된 ‘벨로시티’는 뉴욕을 거점으로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IT 기
글로벌 결제기술기업 비자(Visa)가 글로벌 QR 결제 사업자들과 협력하여 해외에서도 간편하게 QR코드를 스캔해 결제(Scan to Pay)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싱가포르에서 첫 시범사업을 시작하며, 향후 1년 내 아시아 태평양 지역 전역으로 서비스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비자는 자사의 결제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외 QR 가맹점에서 소비자들이 앱을 통해 스캔 후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에 비자와 협약을 맺은 QR 결제 사업자는 중국의 라카라(Lakala), 말레이시아의 터치앤고 디지털(Touch’n Go Digital), 싱가포르의 포모페이(FOMO Pay), 대만의 라인페이(LINE Pay), 베트남의 VN페이(VNPay) 및 잘로페이(Zalopay)다. 이들은 현지 QR 가맹점 네트워크에서 비자를 이용한 결제가 가능하도록 비자의 QR 커넥터로서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비자는 결제기술기업 저스페이(Juspay)와 협력해 QR 결제 사업자에 기술적 역량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러한 QR 결제 서비스 확대는 다양한 규모의 가맹점들이 비용을 절감하고 운영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소상공
AI 간편투자 플랫폼 ‘핀트(fint)’를 운영하는 디셈버앤컴퍼니(대표 송인성)가 NH투자증권과 손잡고 새로운 투자 알고리즘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디셈버-NH 이벤트 드리븐 한국 주식 솔루션’은 NH투자증권 인사이트와 디셈버앤컴퍼니 알고리즘을 결합해 로보어드바이저(RA)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개발됐다. 백테스팅에서 성과가 확인된 4가지 주요 이벤트에 기반해 종목을 선정하고, 디셈버앤컴퍼니의 종목 평가 엔진을 활용한 추가 필터링을 통해 효율적인 투자 전략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백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해당 알고리즘의 수익률은 벤치마크 지수(KOSPI) 대비 40% 이상 높게 나타난 데 반해 최대손실률(MDD)은 절반 수준으로 낮았다. 이벤트 변화에 따른 수시 리밸런싱으로 포트폴리오를 최적화하고, 투자 종목을 최소 10개에서 최대 20개로 유지해 효율적인 리스크 관리가 가능하다. 알고리즘이 탑재되면 NH투자증권은 △긍정적 사업 성과 △실적 예상치 하회 △외인 수급 상위 △유상증자 등 투자 매력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4개 이벤트를 바탕으로 종목 데이터를 수집, 디셈버앤컴퍼니에 제공한다. 수집된 데이터는 디셈버앤컴퍼니 DB에 적재돼 유형별 모델
빗썸(대표이사 이재원)이 엔에이치엔(대표 정우진, 이하 NHN)과 손잡고 포커 대회 '빗썸 X 더블에이 포커 챔피언십'을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더블에이 포커 게임 내 새틀라이트 토너먼트와 오프라인 본선을 통해 순수한 포커 게임 실력을 겨루는 대회로, 총 3.1억원 상당의 상금이 제공된다. 대회 진행은 우선 11월 25일부터 12월 4일까지 열흘간 온라인 토너먼트인 '새틀라이트(Satellite)' 경기가 진행된다. 해당 기간 동안 참가자들은 매일 19시 30분과 22시, 500장의 본선 진출 참가권을 두고 치열한 경기를 펼치게 된다. 빗썸은 생애 최초 빗썸 가입 회원에게 더블에이 포커 새틀라이트 토너먼트에 참여할 수 있는 참가권을 지원하며, 선착순 1천명에게는 더블에이 포커 게임머니를 제공할 예정이다. 단, 해당 혜택은 더블에이 포커를 통해 빗썸 가입 이벤트에 참여하는 경우 수령할 수 있다. 본선과 결선 경기는 12월 7일과 8일 양일간 낮 12시부터 광명 아이벡스(IVEX) 스튜디오에서 진행한다. 본선 진출자 500명 가운데, 7일 본선 경기의 상위 75명이 최종 결선에 진출하고 8일 결선에서 최종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우승자에게는 우승 트로피와 함께
KB국민카드가 혁신 스타트업 발굴 및 협업프로그램 ‘퓨처나인(FUTURE9) 8기’에 참여한 기업들의 비즈니스모델과 협업성과를 소개하는‘데모데이(Demo Day)’를 19일 개최했다고 20일 전했다. 이번 퓨처나인(FUTURE9) 8기는 기존 연 1회 모집이 아닌 상하반기 공개모집을 통해 보다 다양한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을 선발하고자 했으며, 한층 강화된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통해 협업의 기회를 모색했다. 데모데이는 △지엔터프라이즈(SME 대상 택스테크 서비스) △하이어다이버시티(국내체류 외국인 행정처리 서비스) △온어스(배달 라이더 사업자 플랫폼) △튜링(수학 전문 AI 학습 플랫폼) △나이비(음원감상 리워드 서비스) △고고팩토리(모바일 통신 가격비교 플랫폼) △코넥시오에이치(개인사업자 대상 신용평가) △링크업(온라인 주류유통 플랫폼) △셀파스(SaaS, IT 기기 관리 솔루션) △더브이플래닛(숏폼 자동화 마케팅) △에임 인텔리전스(생성형 AI 진단, 취약점 탐지) 총 11개 업체가 참여하여 각 사의 비즈니스 모델과 KB국민카드와 함께 진행하는 공동사업 등에 대하여 소개했다. 주요 협업사항으로 △중소사업자를 위한 AI기반 숏폼 광고 자동 생성 서비스, △K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이하 BDAN)는 부산광역시, 엑솔라와 부산을 글로벌 게임 개발 및 기술 혁신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MOU를 19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엑솔라의 아시아 태평양(APAC) 본사를 부산에 설립하고, 게임 개발자를 양성하는 인재 개발 센터를 설치하며, 웹3 기술의 발전을 탐구하여 지역 경제 및 디지털 성장을 촉진하는 계획을 확고히 하는 내용을 담았다. MOU 체결식은 부산광역시청에서 진행되었으며, BDAN 김상민 대표이사, 박형준 부산시장, 라이티스 조셉 얀 엑솔라 글로벌 전략 파트너십 부문 수석 부사장이 참석했다. 세 서명자는 혁신을 촉진하고, 지역 인재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며, 부산을 게임 및 디지털 산업의 리더로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를 나눴다. 이번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부산에 엑솔라 APAC 본사 설립이 추진된다. 엑솔라 측은 지역 내 새로운 일자리 기회를 창출하고, 지역 및 국제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강화하는 중심지가 될 것이며, 게임 상거래 활동의 허브 역할을 하며, 부산이 글로벌 게임 및 디지털 혁신의 리더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협업의 일환으로, BDAN과 엑솔라는 지역 게임 개발 인재들을
카카오페이(대표 신원근)가 시니어 출연자의 디지털 금융 미션 해결 과정을 담은 예능 콘텐츠 ‘당연하지 않은 미션’을 지난 18일 카카오페이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영상은 60대부터 70대까지의 일반인 시니어 출연자 세 명이 송금하기, 예탁금 이자 받기, 오프라인 결제하기, 주식 가격 확인하기 등 카카오페이 서비스를 활용해 금융 미션을 가까스로 해결하는 과정을 대결 형식으로 위트 있게 담아냈다. 모두에게 쉽다고 여겨지는 디지털 금융이 시니어 사용자에게는 어떻게 느껴지는지 조명하며 ‘큰 글씨 홈’ 등 디지털 금융 소외계층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카카오페이의 기술과 노력을 자연스럽게 녹여냈다. 가장 먼저 카카오페이를 이용해 제한시간 5분 안에 자녀에게 용돈 10만 원을 송금하는 미션을 수행하는 모습이 소개됐다. 송금은 디지털 금융 서비스의 가장 대표적인 기능 중 하나지만 출연자별로 숙련도가 달라 체감 난이도가 제각각인 가운데, 카카오페이의 ‘큰 글씨 홈’을 활용하여 더욱 편리하게 송금 기능을 이용하는 장면이 돋보였다. 카카오페이 ‘큰 글씨 홈’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의 작은 글씨와 메뉴 구성이 낯선 사용자를 위해 카카오페이가 지난 10월 도입한 홈 화면이다. 실제
신한라이프(대표이사 사장 이영종)는 신속한 사고보험금 지급을 위해 고객이 제출한 보험금 청구 서류를 자동으로 인식해 처리하는 ‘AI OCR(인공지능 광학문자인식)’ 솔루션을 도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적용된 AI OCR 솔루션은 대규모 데이터를 학습해 자연어를 이해하고 생성할 수 있는 LLM(거대언어모델) 기반의 모델로 구축됐다. 고객이 보험금 청구 시 제출하는 정형화된 문서의 기재 사항뿐만 아니라, 진료 소견서 등에 문장으로 작성된 내용에서도 보험금 청구에 필요한 정보를 정확하게 추출해 자동으로 입력한다. 신한라이프는 고객의 보험금 청구 횟수가 많은 △입원 △수술 △통원 △골절 급부에 대한 기존 청구 정보를 시스템에 학습시키고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해 완성도를 높여 보험금 접수 절차를 간소화하고 자동심사를 범위를 확대해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했다. 특히 신한 SOL라이프에서 간단한 청구 정보만 입력하고 병원 서류를 촬영해 제출하면 치료일자, 치료내용 등의 세부정보를 자동으로 분석해 즉시 지급 대상 건은 실시간 처리가 가능하다. 이 서비스를 통해 더욱 편리하고 빠른 보험금 지급이 가능해져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앞으로 신한라이프는 과거 보험금 청구 서류의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한국거래소에 ‘TIGER 미국나스닥100ETF선물 ETF(483240)’를 신규 상장한다고 19일 밝혔다. ‘TIGER 미국나스닥100ETF선물 ETF’는 ‘주식’이나 ‘선물’이 아닌 국내 최초로 ‘ETF선물’에 투자하는 ETF다. 미국 나스닥100의 성장성을 추구하지만, 편입자산이 달라 기존 출시된 미국나스닥100 ETF와는 다른 장점을 누릴 수 있다. ETF 기초지수인 ‘KRX 나스닥100 ETF선물 지수’는 한국거래소 선물시장에 상장된 ‘TIGER 나스닥100 ETF선물’의 수익률을 추종한다. 기존 미국나스닥100 투자 ETF의 경우 미국 시장에 상장된 주식과 선물을 기초자산으로 하기 때문에 거래 시차, 휴장일 등 차이가 발생한다. 그러나 ‘TIGER 미국나스닥100ETF선물 ETF’는 국내 시장에 상장된 선물에 투자해 개별 주식 선물과 같이 실시간 가격으로 투자 가능하다. 이에 ‘TIGER 미국나스닥100ETF선물 ETF’는 괴리율을 최소화한다. 괴리율이란 ETF 시장가격과 실제 가치 간의 차이로, 해외 주식형 ETF에 투자할 때 주의해야 하는 요소다. 국내 투자자 입장에서는 미국 나스닥 선물, 프리마켓 등락률까지 iNAV(순자산가치
국내 1위 중고폰 거래 플랫폼 사업자 민팃이 AI 기반 휴대전화 매입 기기인 ‘민팃ATM’에 적용해 사업 성장의 큰 역할을 했던 기기 속 개인정보 삭제 기능을 앱으로 선보인다. 인공지능(AI)을 탑재한 중고폰 거래 플랫폼으로 국내 ICT 리사이클 시장을 선도해 온 민팃이 플랫폼 비즈니스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민팃(대표이사: 이환용)은 ‘구글플레이 베스트 오브 어워즈(Best Of Awards) 2024’에서 ‘올해를 빛낸 선한 영향력 앱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구글플레이는 한 해 동안 많은 사랑을 받은 앱과 게임을 부문별로 수상작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수상 앱과 서비스들은 한 해의 트렌드를 반영하는 의미 있는 지표로도 활용되고 있다. 민팃 앱은 2022년 첫 선을 보인 이래 쉽고 편한 서비스로 중고폰 거래 문화를 조성하는데 기여했다. 올해 초에는 사용자 경험을 최적화하기 위한 개편에 나섰다. 특히 고객들이 민팃ATM을 보다 빠르게 찾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앱의 UX 디자인을 구현해 호평을 받았다. 아울러 보유한 개인정보 삭제 기술을 활용해 안전한 중고폰 거래 환경을 구축하고, ICT 기기 리사이클로 자원 재순환에 기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