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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빗썸, ‘우수 인재 양성’과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 지원

유니콘기업 두나무,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 위해 서울대 200억원 지원
빗썸, 동국대학교와 '4차 산업혁명 인재 양성' 위한 산학협력 MOU 체결

두나무와 빗썸이 국내 대학과 투자 및 산학협력 소식이 연이어 들려온다. 최근 업계 내 인재 확보 경쟁이 점차 치열해지면서 업계 너머 학계로 눈을 돌리는 모습이다.



업계에 따르면,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가 우수 인재 양성 및 핀테크 스타트업과의 상생을 위해 서울대학교에 200억 원을 지원했고, 빗썸은 지난 21일 동국대학교와 '4차 산업혁명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MOU를 체결했다.

 

유니콘기업 두나무,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위해 서울대 200억원 지원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 기업 두나무가 우수 인재 양성 및 핀테크 스타트업과의 상생을 위해 서울대학교에 200억 원을 쾌척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나무는 송치형 의장, 김형년 부사장의 모교인 서울대학교 경제학부와 농경제학부의 발전 기금으로 각각 100억원과 50억원을 기탁한다. 기금은 신임 교수 및 세계 수준의 교수 지원과 연구 환경 조성, 한국경제혁신센터 지원, 대학원생 및 학부생 장학금 등에 사용될 계획이다.


두나무는 발전기금 150억 원 외에도 서울대학교 기술지주의 ‘서울대 STH 핀테크 혁신 벤처투자조합’펀드와 ‘서울대 STH 창업초기 벤처투자조합’펀드에 50억 원을 출자, 유망 핀테크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두나무 송치형 의장은 “2012년 두나무 창업 당시 사무 공간을 작게 지원 받아 시작했고, 초기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 나중에 두나무가 성장하게 되면 학교를 위해 반드시 보답해야겠다고 생각해 왔다. 감사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해외 유수의 교수진을 모시려고 해도, 재원 문제로 성사가 되지 않는 사례가 많다고 들었다. 오늘의 기부가 세계 수준의 연구 환경 조성과 젊은 인재들의 성공 창업의 꿈을 실현하는데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대 오세정 총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기업의 성취를 넘어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두나무의 기부 실천은 모교에 큰 힘이 되어 주었다”며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로 디지털 금융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국내 가상화폐거래소 운용 기업의 ‘두나무(주) 기금’이 서울대학교의 교육•연구 역량을 제고하고 인재양성과 진리탐구라는 대학 본연의 사명을 이루어 가는 데 소중히 사용될 것” 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빗썸, 동국대학교와 '4차 산업혁명 인재 양성' 위한 산학협력 MOU 체결 


빗썸은 최근 동국대학교와 '4차 산업혁명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MOU를 체결했다.

산학협력은 채용 연계형 장학 프로그램 운영, 경영전문대학원 내 '핀테크•블록체인 최고위자 교육과정' 등으로 구성됐다.


채용 연계형 장학 프로그램은 빗썸 입사를 희망하는 동국대 경영대학부•경영전문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연간 약 5200만원의 학비를 지원한다. 지원 인원은 학부생 2명과 대학원생 3명으로 총 5명으로 1인당 지원금액은 학부생이 연간 693만9000원이다. 대학원생은 838만9000원이다.


지원자격은 학부생 6학기 이상 재학, 대학원생은 2학기 이상 재학이 요구된다. 또한 누적 학점 평균이 3.0을 넘겨야 한다. 해당 장학 프로그램은 채용 연계 프로그램으로 졸업 후 인턴십을 거친 후 평가 결과에 따라 정규직 입사가 결정된다.


또한 동국대 경영전문대학원 내 '핀테크•블록체인 최고위자 교육과정'을 지원한다. 국내외 금융기관, 핀테크, 블록체인 관련 정부부처 고위 임직원을 대상으로 연 2회 12주간 운영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빗썸은 매 학기마다 부서장급 임직원을 파견할 예정이다.


빗썸은 앞으로도 국내 유수 대학들과의 산학협력을 늘려가겠단 계획이다. 빗썸 관계자는 "최근 동국대 말고도 현재 다른 대학 다수(3곳여)와 산학협력을 추진 중에 있다"며 "현재 긍정적으로 진행되는 상황으로 업무협약 체결이 마무리되는 대로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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