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및 AI 기반 상업용 부동산 전문 프롭테크 기업 부동산플래닛(각자대표 정수민, 엄현포)은 현대엔지니어링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HD현대오일뱅크’가 보유한 45개 주유소 및 충전소 자산의 매각 주관을 맡게 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주관사 선정은 국내외 주요 자문사들이 다수 참여할 만큼 경쟁이 치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 중에서 AI 기반 상업용 부동산 분석 시스템 및 주유소 자산 매각 실적에서 신뢰를 얻은 부동산플래닛과 종합부동산 자산관리 기술력을 보유한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최종 낙점됐다.
매각 대상 자산은 서울(6건), 경기(13건), 광역시(14건), 기타 지역(12건) 등 총 45건으로 전국 주요 거점에 고르게 분포돼 있다. 특히 교통량이 많은 간선도로 인근 중심으로 구성돼 높은 투자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자체 운영과 임대 운영을 병행할 수 있는 자산도 다수 포함돼, 수익성과 사업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온·오프 통합 부동산 마케팅 역량을 갖춘 부동산플래닛과 개발 및 기술 검토에 전문성을 보유한 현대엔지니어링은 초기 사업성 분석부터 입찰 전략 수립, 투자자 타겟팅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유기적으로 협업하며 매각 효율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부동산플래닛 엄현포 대표는 “주유소 자산은 입지, 운영 구조, 잠재 가치 등 다양한 요소에 대한 정밀한 분석이 필수인 자산군”이라며, “특히 거래의 절반 이상이 자산 소재지 외 지역에서 이뤄지는 시장 구조를 고려할 때, 전국 단위의 투자자 데이터를 보유하고 타겟 마케팅에 강점을 지닌 부동산플래닛이 실효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입찰은 2025년 6월 12일(목) 진행되며, 매각 대상 자산에 대한 세부 정보와 매수의향서 등 참여 관련 자료는 부동산플래닛 공식 웹사이트 및 앱 내 ‘딜정보’ 코너를 통해 열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