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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이슈] 마이데이터 정식 시행에 앞서 시범 서비스 '활발'

핀크, 핀테크 업계에서 앞장서 ‘마이데이터 서비스’ 개시
쿠콘, 마이데이터 서비스 ‘나의 자산’ 오픈

하나금융그룹이 통합 마이데이터 서비스 브랜드 ‘하나 합’을 발표한 가운데 핀테크 기업 ‘핀크’가 그간 축적된 데이터 활용 기술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마이데이터 시장 선점에 나섰다. 쿠콘이 2022년 1월 API 기반 마이데이터 정식 시행에 앞서 시범 서비스 ‘나의 자산’을 오픈했다.

 


■핀크, ‘자산관리 서비스’와 ‘핀크리얼리’ 마이데이터 서비스로 리뉴얼 오픈

 

이번 개편은 핀크앱 하나만 있으면 별도의 금융 앱을 일일이 열어볼 필요 없이 자신의 숨은 자산을 한데 모아 보여주고, 이를 분석하여 초 밀착 맞춤 관리를 제공하는 데에 중점을 뒀다. 여기에 타인의 금융 포트폴리오를 들여다보고 재테크 꿀팁을 얻을 수 있는’핀크리얼리’를 연계하여 마이데이터 서비스 경쟁력을 대폭 강화할 전망이다.

 

주요 개편되는 사항은 ▲UI/UX((사용자 환경 및 경험) ▲가상자산 등 자산조회 범주 확대 ▲통합 분석 기능 ▲상세내역 조회 ▲맞춤형 기능 ▲핀크리얼리 UI/UX 및 기능 등이다.

 

먼저 눈에 띄는 변화는 고객 친화적 UI/UX를 적용한 점이다. 사용자 이해를 돕는 직관적인 디자인, 브랜드 컬러를 사용한 일관성 있는 톤앤매너를 바탕으로 이용률이 높은 기능을 빠르고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화면을 구성했다. 또, 쉬운 표현을 사용해 정보 전달의 효율성을 높였다.

 

마이데이터 서비스 이용을 위해서는 동의 절차를 거친 후 자신의 자산(예적금, 투자, 연금, 보험 등)을 핀크에 연결하면 되며, 자동차, 부동산 등의 비금융 자산도 추가하여 관리할 수 있다. 핀크는 등록된 자산을 분석하여 총 자산은 물론, 업권, 유형, 상품별 주요정보를 그래프와 도표로 시각화, 거래내역을 조회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특히 주요 자산으로 떠오른 ‘가상자산’을 등록하여 실시간 시세 변동에 따른 투자현황, 손익, 수익률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퇴직연금(IRP), 카드별 포인트, 대출 잔액 및 이자 조회는 물론, 각종 고정지출 금액 및 날짜 알림 등 고객 맞춤형 정보를 적시에 제공한다.

 

쿠콘, 마이데이터 서비스 ‘나의 자산’ 오픈


비즈니스 데이터 제공 전문 기업 쿠콘이 2022년 1월 API 기반 마이데이터 정식 시행에 앞서 시범 서비스 ‘나의 자산’을 오픈했다.


12월 3일 오픈한 나의 자산 서비스는 높은 데이터 기술력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지난 1월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본허가를 취득한 쿠콘이 새롭게 선보이는 개인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다. 쿠콘의 ‘체크페이’ 앱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안드로이드와 iOS 두 환경 모두 지원한다.

 

나의 자산에서는 마이데이터를 통해 제공되는 정보를 기반으로 금융 소비자가 효율적으로 자산을 관리할 수 있도록 △원터치 통합자산관리 △자산현황 리포트 △금융캘린더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금융 소비자는 원터치 통합자산관리 서비스로 은행/카드/증권/보험/연금 등의 개인 자산을 한번에 조회할 수 있다. 또한 자산현황 리포트를 통해 전체 자산 중 예·적금, 투자, 대출 항목 등의 보유 현황을 확인하고, 이전 대비 자산 변동내역도 실시간으로 파악 가능하다.


금융캘린더는 연동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월별 수입·지출 내역을 자동으로 카테고리화하여 기록해준다. 금융소비자는 캘린더 기능을 이용하여 자신의 소비 패턴을 점검하고 현명한 소비습관을 형성할 수 있다.

 

나의 자산은 현재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시범 운영 중이다. 시범 운영 기간 동안 서비스 안정화 및 고도화 작업을 거쳐 2022년 1월 마이데이터 본격 시행에 발맞춰 정식 오픈 예정이다.

 

나아가 쿠콘은 금융 소비자를 위한 마이데이터 서비스뿐만 아니라 제휴 서비스도 제공한다. 쿠콘과 마이데이터 제휴를 맺은 기관들은 쿠콘이 제공하는 비금융 정보와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보다 특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현재 주요 대형 금융사 및 핀테크 기업들이 쿠콘과의 제휴를 통해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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