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메타버스는 이미 우리 생활속에서 다양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 기업들도 메타버스 서비스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국내 대표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에 '복합 에너지 스테이션'을 구축했고, NH농협은행은 핀테크 전문기업 핑거와 서비스 제휴를 맺고 메타버스 플랫폼 ‘독도버스’를 1차 오픈을 했다.
■ 현대오일뱅크, 메타버스에 '복합 에너지 스테이션' 구축
현대오일뱅크는 국내 대표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에 '복합 에너지 스테이션'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현대오일뱅크가 가상현실에 공개한 '복합 에너지 스테이션'은 휘발유, 경유, LPG 뿐 아니라 수소와 전기까지 모든 수송용 연료가 한곳에서 판매되는 공간이다. 연료 판매 외에도 야외 테라스와 상가, 프리미엄 세차장 등 편의시설이 포함된 복합문화시설로 조성됐다.
현대오일뱅크는 이번 복합 에너지 스테이션 구축을 통해 수소차 및 전기차 충전 사업과 프리미엄 세차 서비스, 태양광발전 설비 설치, 공간 임대 사업 등 다양한 플랫폼 비즈니스에 대한 간접경험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이번 복합 에너지 스테이션 오픈을 기념해 3월 15일까지 2주간 주유쿠폰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가상 복합 에너지 스테이션 곳곳에 숨어있는 '시크릿 코드'를 찾아 현대오일뱅크 보너스카드 홈페이지에서 코드를 입력하면 이벤트에 참여 할 수 있다. 참여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00명에게 주유 쿠폰 1만원권 또는 5000원권을 증정한다.
현대오일뱅크는 향후에도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당사 브랜드와 제품을 홍보하고, MZ세대 맞춤 마케팅, 주유쿠폰 증정 등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 NH농협은행, 메타버스 플랫폼 ‘독도버스’ 1차 오픈
NH농협은행이 핀테크 전문기업 핑거와 서비스 제휴를 맺고 메타버스 플랫폼 ‘독도버스’를 1차 오픈을 했다고 밝혔다.
독도버스는 독도를 메타버스 기반의 가상세계로 구축한 플랫폼이다. 이용자는 가상공간 속 독도에서 아바타를 생성해 농사, 낚시, ESG활동(쓰레기·공병줍기), 임무 수행 등을 하며 성장시킬 수 있다.
독도버스는 지난해 11월과 지난 1월 독도버스 홈페이지를 통해 두 차례 사전가입을 받았다. 11월에는 16시간 만에 3만6500명, 1월에는 2시간 만에 3만 명이 참여했다. 이번 1차 오픈에서는 사전가입자 6만6500명을 대상으로 시범서비스를 제공한다.
농협은행은 독도버스를 MZ세대들과 소통하고 금융상품과 서비스 등을 자연스럽게 홍보하는 마케팅 채널로 활용할 계획이다. 향후 핑거와 함께 유저들의 의견을 수렴해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가입자를 확대해 광복절인 8월 15일 서비스를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권준학 은행장은 “민족은행으로서 독도의 가치를 되새기고,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고자 독도버스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흥미로운 서비스를 계속 시도해 MZ세대 뿐 아니라 전 연령층과 함께하는 농협은행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