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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도 NFT 열풍”.. CU-현대백화점, NFT 행사 ‘인기’

CU NFT 증정 이벤트 인기…누적 참여자 2만여명
현대백화점, 1억 상당 'NFT 경품 이벤트' 진행

국내 유통업계에 NFT(대체불가능토큰) 바람이 불고 있다. NFT는 가상화폐에 쓰이는 블록체인을 활용해 사진, 동영상, 그림, 게임 아이템 등 디지털 콘텐츠에 고유의 인식 값을 부여해 소유권을 부여하는 기술이다. ‘희소성’을 쫓는 MZ세대 소비 패턴에 따라 새로운 먹을거리를 모색하는 차원으로 해석된다.



CU는 업계 처음으로 멤버십 앱 ‘포켓CU’에서 진행하고 있는 NFT 증정 이벤트가 인기를 얻고 있고, 현대백화점은 1억원 상당 ‘NFT 경품 이벤트(NFT DROP EVENT)’를 진행했다.

 

CU NFT 증정 이벤트 인기…누적 참여자 2만여명

CU는 업계 처음으로 멤버십 앱 ‘포켓CU’에서 진행하고 있는 NFT(대체불가토큰) 증정 이벤트가 인기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CU는 NFT 전문 작가 레이레이(LayLay)와 손잡고 지난 1일부터 캔디 러버(Candy Lover), 원 플러스 원(One Plus One), 카라멜 카멜(Caramel Camel) 총 3종의 화이트데이 히어로 NFT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CU에 따르면, 해당 이벤트에는 하루 평균(1~11일 기준) 1500명 이상의 참여자가 몰리고 있다. 지금까지 누적 참여자만 2만여명, 64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CU는 이런 추세라면 3월 한 달간 누적 참여자 수가 4만5000여명으로 최종 경쟁률이 140대1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이벤트 이후 멤버십 앱 포켓CU에 가입하는 신규회원 수는 전월 동기 대비 21.6% 늘었다. 누적 응모 횟수가 많을수록 당첨 확률도 높아지기 때문에 3회 이상 응모자도 전체 참여자의 40%에 달한다.


이벤트 응모자의 연령대를 살펴보면 20대 28%, 30대 36%, 40대 19%, 50대 12%, 기타 5% 등으로 응모가 제한된 10대를 제외한 20~30대 MZ세대 참여자가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했다.


현대백화점, 1억 상당 'NFT 경품 이벤트' 진행

현대백화점은 1억원 상당 ‘NFT 경품 이벤트(NFT DROP EVENT)’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이 선보이는 NFT는 국내 대표 PFP(프로필사진) NFT ‘메타콩즈’다. 메타콩즈는 세계 최대 NFT 거래소 ‘오픈씨(Opensea)’에서 거래량 1위를 기록하는 등 최근 가장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NFT 프로젝트다.


경품 응모방법은 현대백화점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현대백화점(@the_hyundai)’ 또는 ‘더현대 서울(@thehyundai_seoul)’을 팔로우한 후 더현대 서울 NFT 갤러리 방문 인증샷을 필수 해시태그 #현대백화점NFT, #현대백화점메타콩즈, #더현대서울 1주년과 함께 인스타그램에 업로드 하면 된다.


NFT 경품은 추첨을 통해 총 16명에게 증정되며 당첨자는 다음달 선정된다. 당첨자에게는 개인 명의의 ‘전자지갑(카이카스)’에 NFT가 지급된다. 전자지갑은 디지털 자산을 거래하거나 보관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진 일종의 저장 공간이다. 당첨자는 개별적으로 전자지갑을 만들어야 경품을 수령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현대백화점은 국내 처음으로 ‘디지털 NFT 갤러리’를 선보인다. 메타콩즈 NFT 6개를 포함해 가수 선미가 참여한 ‘선미야클럽’과 최근 ‘르네상스 NFT’로 화제가 된 유근상 작가의 NFT 각 5개를 만나볼 수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미래형 백화점 모델을 제시한 더현대 서울의 1주년 기념과 동시에 고객들에게 새로운 테크(tech)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NFT 경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와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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