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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자립 앞둔 청소년 위해 ‘커뮤니티 활동’ 지원

그룹홈협의회 공식 홈페이지 통해 14일까지 신청 접수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대표 이석우)는 자립을 앞둔 보호대상 청소년의 문화 예술 활동과 정서적 지원을 위해 ‘청소년 · 자립준비청년 커뮤니티활동 지원사업- 쉼표’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청소년 · 자립준비청년 커뮤니티활동 지원사업-쉼표’는 보호종료를 앞둔 청소년들이 본격적인 홀로서기에 앞서 적성을 파악하고 진로 탐색에 나설 수 있도록 문화 예술 활동 등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아동양육시설 등 보호시설에서 생활하는 보호대상 청소년들은 만 18세가 되면 자립 준비의 정도와 상관 없이 독립해야 한다. 사업은 이들에게 각종 문화 예술, 직업 체험, 여행, 쉼 프로젝트 등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 자아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독려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소규모 단위로 운영돼 비슷한 상황의 또래나 선배와의 교류가 적은 그룹홈(아동보호시설) 거주 청소년들을 위해 커뮤니티 활동도 지원, 정서적 안전망과 지지 체계 형성을 도울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자립준비청년의 사회 안착을 위해 두나무가 지난해 8월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추진하기로 했던 ‘3종 통합 케어’의 일환이기도 하다. 두나무는 아름다운재단에 총 6억6000만원 규모의 후원금을 조성해 교육비·생활 안정자금·커뮤니티 활동 지원 등 입체적이고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신청 가능 대상은 서울지역 그룹홈에 거주하고 있는 고등학생(2005~2007년생)이다. 오는 14일까지 총 30명의 참가자를 모집하며, 선정 대상자에게는 1년간 인당 최대 400만원의 문화 교육·활동비와 팀별 커뮤니티 활동이 지원된다.

참가 신청은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아름다운재단 또는 그룹홈협의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커뮤니티 활동 계획과 진로 계획을 작성해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두나무 이석우 대표는 “보호대상 청소년은 문화 예술 활동이나 여행 등의 여가 활동을 통해 자아의 '쉼'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일반 청소년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홀로서기를 앞둔 청소년들이 일상에 작은 쉼표를 찍고, 이 쉼표가 건강한 자립의 든든한 지지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아름다운재단 김아란 변화확산국장은 “문화예술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내가 뭘 좋아하는지, 나는 어떤 사람인지 파악할 수 있도록 퇴소 이전에 준비할 수 있게 새롭게 시도되는 사업”이라며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곧 다가올 자립생활의 청사진을 그리고, 앞으로 살아가며 기쁨과 슬픔을 나누고 의지할 수 있는 좋은 사람을 만나는 소중한 경험이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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