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ISA
[핀테크경제신문 김성한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국내 최초로 교보생명과 함께 보험 산업과 ICT 기술의 융합인 인슈어테크 생태계 조성 및 신서비스 발굴을 위해 국내 최초로 ‘인슈어테크 해커톤’ (인슈어테크(InsurTech) : 보험(Insurance)와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빅데이터, 블록체인, AI, IoT 등 다양한 ICT 기술이 보험 서비스와 융합되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분야를 의미 해커(Hackaton) :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마라톤을 하듯 쉬지 않고 아이디어를 내고 개발해 시제품 단계의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경진대회)을 지난 주말 양일간 강남 교보타워에서 개최했다고 27일(월) 밝혔다.
이번 대회는 KISA와 교보생명이 공동 개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했다. 총 26개팀, 100여명이 본선에 진출해 이용자 맞춤형 보험상품 제공, 모집·판매, 인수심사, 보험금지급 등 보험업계 프로세스에 AI, 빅데이터, 헬스케어 등을 접목한 다양한 신서비스를 선보였다.
헬스케어 기반 통합 고객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선보인 ’헬스커넥트‘팀(기업부문)과 사용자 맞춤형 1:1 보험제공 서비스를 개발한 ’새싹간장비빔밥‘팀(일반부문)이 대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영유아 보험상품 기반 커뮤니티 서비스를 선보인 ‘20B’팀(기업부문)과 보험 해약 예방 시스템 서비스를 개발한 ‘팔백미터’(일반부문)에 돌아갔다. 이 밖에도 부문별 우수상 1점 및 장려상 2점 등 총 10점이 시상됐다.
KISA 주용완 인터넷기반본부장은 “이번 대회는 KISA가 개최한 핀테크 해커톤 중 가장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학생부터 ICT 스타트업 등의 수준 높은 참여를 통해 국내 인슈어테크 분야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KISA는 인슈어테크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