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경제신문 김성한 기자] 핀테크지원센터가 여의도 한국거래소(국제회의장)에서 ‘제21차 핀테크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송준상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최성일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를 비롯해 금융회사,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자리를 함께 하며 많은 관심과 격려를 표명했다.
데모데이에서는 금융규제 테스트베드 시행을 위한 위탁테스트 소개 및 민간협의체 운영 방안을 발표하고 위탁테스트 참여를 희망하는 5개 유망 핀테크 기업들의 기술 시연이 실시됐다.
금융규제 테스트베드 위탁테스트를 통해 핀테크 기업에서는 자사에서 개발한 새로운 금융서비스의 사용권을 금융회사에 위탁하고 금융사에서는 핀테크 기업의 금융서비스를 고객을 대상으로 시범영업 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이에 ‘위탁테스트 민간협의체’에서는 운영 방안에 따라 한국핀테크산업협회에서 핀테크 기업의 위탁테스트 참여를 신청 접수를 받았으며 핀테크지원센터 주관으로 민간협의체 정기회의 개최해 신청 기업의 위탁테스트 적합 여부를 정기적으로 평가했다.
금융회사와 핀테크 기업간 위탁테스트 조건 등에 대한 세부 협의를 통해 위탁테스트를 개시한다.
핀테크지원센터, 한국핀테크산업협회에서 위탁테스트 진행 절차, 대상 기업 접수, 위탁테스트 진행 현황 등을 공지할 예정이다.
한국핀테크산업협회에서 핀테크 기업을 대상으로 위탁테스트 참여신청 접수 결과 17개 핀테크 기업 (개인자산관리 2개사, 지급결제 5개사, 금융플랫폼 5개사, P2P 1개사, 보안인증 1개사, 기타 3개 사) 가 위탁테스트 참여를 신청했으며 핀테크지원센터 주관으로 참여 신청 17개 핀테크 기업에 대한 적합성 평가를 진행했다.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금융회사에서는 개별적으로 위탁테스트 대상을 검토 중에 있으며 향후 12월 중 핀테크 기업과 금융사간 개별 협의를 통해 위탁테스트를 개시할 예정이다. 위탁테스트 참여를 희망한 5개 핀테크 기업은 기술 시연과 부스 설치를 통해 자사의 핀테크 서비스와 기술을 소개했다.
핀테크지원센터에서는 국내·외 핀테크 데모데이를 개최를 통해 유망한 사업 아이디어를 가진 핀테크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홍보·투자유치 기회 지속 제공하는 한편 자체 교육프로그램인 ‘핀테크 리더스 아카데미’를 통해 핀테크 스타트업과 예비창업자들이 글로벌 핀테크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할 예정이며 다음달 14일 핀테크 해외진출을 주제로 핀테크지원센터 서울분원에서 개최 예정이다.
한편 정유신 센터장은 개회사를 통해 “금융규제 테스트베드를 통해 그간 핀테크 기업들의 애로사항이었던 금융규제에 대한 부담을 일정부분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으며 향후 핀테크 기업이 규제부담 없이 혁신적 서비스를 출시할 수 있도록 위탁테스트 민간협의체를 통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