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KEB하나은행
KEB하나은행은 5일 오후 ㈜지우엠앤티(회장 조선혜) 및 마스터페이콘텐츠타운사업단(총괄PM 이현승)과 내외국인 의료관광 및 바이오 융합 사업의 '신탁자금관리'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KEB하나은행은 마스터페이콘텐츠타운사업단이 국내 최초의 의료문화 복합시설로 추진 중인 목동메디컬&힐링콘텐츠 사업의 ▲사업시설비용 자금관리 업무 ▲VIP 회원 보증금 연동상품 신탁업무 ▲VIP 회원 수익형 자산 헤지펀드자금 관리업무를 제공할 예정이다.
마스터페이콘텐츠타운사업단은 국내외 VIP들을 위한 국내 최초의 의료문화 복합시설로 양천구 신정동에 지하 4층부터 지상 9층까지 약 9천 평 규모로 목동메디컬&힐링콘텐츠타운여주시 책나루터를 운영하는 ‘여주사람들’(대표 권광선)이 여주한글시장 안에 100㎡ 남짓의 아담한 다목적 문화공간을 만들어 운영 중이다.
지난달 9일 조촐한 자축연과 인문학 강연으로 문을 연 ‘토닥토닥’은 여주 지역 내 다문화 가족과 청소년, 어르신들을 위한 문화공간. 공연이 가능한 무대, 인터넷 방송을 할 수 있는 스튜디오, 아이들이 책을 읽으며 교구놀이도 할 수 있는 책놀이터, 수유실, 작은 사무실로 꾸려졌다.
여주한글시장 내 건물 3층에 있는 ‘토닥토닥’은 여주한글시장 상인회와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의 지원으로 마련됐다. 여주한글시장 상인회는 지난해 10월 사전-세종대왕문화제 일환으로 열린 ‘책나루터·책잔치’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등 ‘시장과 인문의 접목’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토닥토닥’은 유아부터 어르신들까지 참여하는 책과 시 읽는 동아리, 영화 동아리, 인형극 동아리들의 따뜻한 진지이자 드론, 3D프린터 등 다양한 과학 실습물이 준비된 체험장이기도 하다. 또한 책나루터 운영본부이자 책 읽는 경강선, 북콘서트, 낭송회, 토크 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기획되고, 열리는 공간이다.
‘토닥토닥’ 운영에 필요한 책과 집기, 시설 등이 지역 내 시민은 물론 외부 인사들의 기증으로 마련되고, 다양한 ‘재능 기부’를 통해 여러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 그만큼 여주시 지역 내 ‘인문’에 대한 수요가 크다는 것을 방증한다 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토닥토닥’이 여주의 작은 ‘인문 발전소’와 같은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특히 시장과 인문의 만남은 색다른 것으로 ‘토닥토닥’을 중심으로 여주한글시장이 시민이 참여하는 다양한 인문 문화 활동이 펼쳐지는 공간으로 특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토닥토닥’에서는 매주 수요일 저녁 7시 시 읽는 밤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달 10일에는 초등학교 1학년을 위한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여주사람들’ 권광선 대표(010-2077-4167)에게 연락하면 된다.
해당 건물에는 콘텐츠라운지를 비롯해 검진센터, 의료기관, 스파, 쇼핑, 한류를 이끄는 주요 콘텐츠 등이 입점할 예정이며 고층에는 VIP 회원만을 위한 케어룸이 별도로 마련된다.
KEB하나은행은 VIP 회원들과 직접 신탁 계약을 체결하고 그 자금을 안전하게 은행에서 보전, 관리함으로써 보증금 회수에 대한 리스크를 제거하는 역할을 하며 ㈜지우엠앤티는 마스터페이콘텐츠타운사업단의 사업별 전담 사업자의 정산관리 업무를 담당한다.
이호성 KEB하나은행 중앙영업그룹 전무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KEB하나은행은 사업진행 과정에서의 공정한 자금관리 업무를 지원하고 VIP 회원들의 보증금을 신탁으로 보전함으로써 회원들의 안전한 자산 투자 방안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