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는 지난 1월 출시한 전월세보증금 대출이 출시 49일 만인 지난 13일 기준으로 약정액 1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전월세보증금 대출은 1월 23일 출시 이후 고객이 지속적으로 유입 됐음에도 IT 운용이나 서류 심사, 고객센터 등 전반적인 과정이 원활하게 진행되면서 고객 만족도도 높게 나타났다. 지난 49일 동안 하루 평균 약정 체결 금액은 21억원이고, 전월세보증금 대출 사전조회 누적 건수도 10만1000건에 달했다.
대출을 받은 고객 연령대는 30~40대가 89%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20대와 50대 이상은 각 8%와 3%였다. 시간대별로는 은행 영업 외 시간에 서류 제출의 46%, 대출 약정 체결의 63%가 이뤄졌다. 또 휴일 대출 실행 비율도 전체 대출의 11%로 나타나는 등 휴일 대출 수요도 높았다.
카카오뱅크는 대출 중단 없이 바로 상시판매로 전환하기로 했다. 또 전월세보증금 대출 대상 범위를 확대하고, 모바일 앱에서 더욱 완결된 전월세보증금 대출 상품으로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