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규 NH농협은행 팀장, 김성욱 팝펀딩 이사, 신현욱 팝펀딩 대표이사, 이대훈 NH농협은행장, 주재승 NH농협은행 디지털전략부문
부행장, 이창기 NH농협은행 디지털전략부장(왼쪽부터)이 업무제휴 협약식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농협은행
NH농협은행은 서울시 중구 농협은행 신관에서 P2P금융플랫폼 업체인 팝펀딩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P2P금융 외담대(외상매출채권담보대출) 지원 API 공동기획 및 개발 ▲P2P소상공인 전용통장 출시 및 이용확대 ▲농협API 제휴 확대 ▲P2P금융업계 맞춤형API 추가 발굴 등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API는 새로운 프로그램 개발을 쉽게 할수 있도록 특정 기능을 수행하는 프로그램 명령어 묶음을 말한다. P2P금융 외담대는 물품을 판매한 기업이 구매한 기업에게 아직 대금을 받지 않고 외상 매출채권을 가지고 있을 때, 이를 담보로 P2P금융을 통해 받는 대출이다. P2P금융 외담대가 활성화되면 소상공인의 자금조달이 쉬워질 것으로 보인다.
농협은행은 지난해 P2P금융업계에 제공한 P2P 자금관리 API에 이어 두 번째 맞춤형 API를 제공해, 소상공인과 투자자가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전한 P2P 기반 금융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팝펀딩은 이미 NH핀테크혁신센터 오픈플랫폼의 금융API를 이용하고 있고, 이번에 개발하는 맞춤형 API와 P2P소상공인 전용통장을 통해 혁신적이고 안전한 P2P대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신현욱 팝펀딩 대표이사는 "한국P2P금융협회 회장으로서 농협은행이 선도적으로 P2P자금관리API를 제공해 감사하다"며 "앞으로 P2P금융 외담대 지원API를 개발해 소셜커머스, 오픈마켓, 홈쇼핑 도소매 사업자까지 대안금융을 선보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대훈 농협은행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농협은행의 오픈플랫폼이 한 단계 더 발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핀테크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핀테크 제휴기업을 더 확대하고 디지털금융 영역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포용적 금융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