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건설이 개발·운영 중인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이랜드 피어(PEER) 서면’이 한일 양국의 주거정책 교류 현장에서 우수 사례로 소개됐다.
부산시는 지난달 25일, 오사카시 대표단과 ‘부산-오사카 주택행정교류 회의’를 개최하고 양 도시의 청년 주거정책과 공공임대 운영 사례를 공유했다. 이날 회의 이후 대표단은 청년 주거정책 현장 방문의 일환으로 이랜드 피어 서면을 둘러봤다.
오사카시 대표단은 시 주택정책과장 시타나카 히로후미를 포함한 4인으로 구성됐으며, 양 도시는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임대주택 정책과 노후 공공임대 리모델링 사례 등을 공유했다. 특히 부산시와 오사카시 대표단은 ‘희망더함주택’으로 운영 중인 피어 서면 현장에서 단위 세대와 입주민 공용시설을 직접 살펴보고, 운영 방식과 임대료 책정 기준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랜드 피어’는 국토교통부의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정책에 따라 청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추진되는 민관 협력형 주택 모델이다. 이랜드건설은 2017년 서울 신촌을 시작으로 대전, 대구, 인천, 천안 등 전국 각지에 사업지를 확보해 개발 중이며,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모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민간 기업 중 최대 규모로 사업을 전개 중이다.
이랜드는 ‘청년들이 살고 싶은 곳에, 살고 싶은 집을 제공하자’는 모토를 앞세워 고품질 주거 제공에 공을 들여왔다. 이를 위해 이랜드건설은 사업 제안자이자 시공사로, 이랜드서비스는 임대관리 및 시설관리사로 사업의 시작부터 끝까지 전반적인 책임을 맡고 있다. 이와 같은 원스톱 모델은 자연스럽게 수준 높은 운영 역량과 입주자 만족으로 이어진다.
특히, 이랜드가 가진 B2C역량과 콘텐츠가 입주자 중심의 주거 상품 및 서비스 개발에 시너지를 내고, 임대주택 운영 과정에서 축적된 노하우가 사업지 선정, 설계, 시공, 그리고 주거 서비스 출시에 반영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면서 수준 높은 사업모델을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랜드건설 관계자는 “청년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주거 공간을 만드는 것이 최우선 목표다”라고 말하며, “고급 아파트 수준의 설계와 다양한 편의시설, 생활서비스를 통해 임대주택에 대한 고정관념을 바꿔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