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부동산

불황 속 건설사 인재 확보전…현대건설·GS건설·CJ대한통운·중흥건설, 하반기 신입 공채

건설경기 침체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주요 건설사들이 하반기 인재 영입에 본격 나섰다.


업계에서는 “경기 침체 속에서도 우수 인재 확보에 성공한 기업이 불황 이후 주도권을 가져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건설전문 구인구직 플랫폼 건설워커(대표 유종현)에 따르면, 현대건설·GS건설·CJ대한통운 건설부문·중흥건설이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대엔지니어링, HDC현대산업개발, 한화 건설부문, 호반건설, 동부건설, 계룡건설 등은 경력직 중심의 수시 채용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건설, 2025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

현대건설은 토목, 건축·주택, 플랜트, 뉴에너지, 안전, 경영지원 등 전 사업부문에서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지원 자격은 ▲정규 4년제 대학 이상 졸업자 및 2026년 2월 졸업예정자 ▲학점 3.0 이상(4.5 만점 기준) ▲토익 700점 이상 또는 TOEIC Speaking 120점 이상 또는 OPIc IM2 이상 성적 보유자 등이다. 안전 분야 자격증 소지자는 우대한다.

접수는 9월 29일까지 현대건설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GS건설, 2025년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GS건설은 사업·영업·구매·견적, 안전, 시공, 설계, 경영지원, R&D(미래기술) 등 폭넓은 직무에서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지원 자격은 ▲2026년 1월부터 근무 가능한 학사 졸업(예정)자 ▲TOEIC Speaking 또는 OPIc 성적보유자 ▲해외 출장 및 근무 가능자 등이다.

원서 접수는 9월 21일까지 GS건설 채용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CJ대한통운 건설부문, 2025년 하반기 신입사원 모집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은 시공(건축·설비·전기·토목), 안전관리, 건축견적, 환경영업, 재무, 인사 등 다양한 직무에서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지원 자격은 ▲국내외 학사 학위 이상 소지자 ▲2026년 2월 졸업예정자 포함 ▲관련 전공 및 기사 자격증 소지자 우대(안전관리 분야는 필수) 등이다.

접수 마감은 9월 24일이며 CJ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 가능하다.

중흥건설,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중흥건설은 건축·기계 분야에서 신입사원을 모집하며 자격요건은 전문대 졸업자 이상 및 졸업예정자다. 건축·설비·소방설비 등 관련 기사 또는 산업기사 소지자를 우대한다.

지원서는 건설워커에서 내려받아 작성 후 9월 28일까지 이메일 접수하면 된다. 채용 시 계열사 배치 가능성이 있다.

불황 속 경력직 채용 활발

경력직 채용은 비교적 활발하다. 현대엔지니어링, HDC현대산업개발, 한화 건설부문, 호반건설, 동부건설, 계룡건설, 반도건설, 우미건설, KCC건설, 효성중공업, 금강주택, 시티건설, 서한, 대광건영, 일성건설, 라인건설, 라온건설, 이랜드건설, 신원종합개발, 삼우씨엠, 건원엔지니어링 등이 채용을 이어가고 있다.

건설워커 유종현 대표는 “경기 불황에도 주요 건설사들이 하반기 공채를 진행하는 것은 미래 성장을 대비한 인재 확보 전략”이라며, “신입 구직자들은 대기업 공채에만 매달리기보다 지원 범위를 넓히고 직무 경험을 우선 확보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채용시장이 위축될수록 기업들은 이력서 검색을 통한 비공개 인재 발굴에 적극 나서는 경우가 많다”며, “구직자들은 이력서를 등록하고 최적의 키워드를 배치해 채용담당자와 헤드헌터 검색에 효과적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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