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언어 AI 기업 딥엘(DeepL)이 미국 경제전문매체 포브스(Forbes)가 선정한 2025년 ‘AI 기업 50(AI 50)’ 리스트에 2년 연속 포함됐다. ‘AI 50’는 산업 전반에 걸쳐 AI를 활용해 실질적인 과제를 해결하고 있는 전 세계 유망 비상장 AI 기업 50곳을 조명하는 리스트다. 올해로 7회를 맞은 이번 리스트는 세쿼이아캐피탈(Sequoia Capital)과 메리텍캐피탈(Meritech Capital)이 데이터 분석에 협력했으며, 약 1,860개 이상의 후보가 참여하며 역대 가장 치열한 경쟁 속에서 이루어졌다. 딥엘 창업자 겸 CEO 야렉 쿠틸로브스키(Jarek Kutylowski)는 “포브스 AI 50 리스트에 2년 연속 선정된 것은 매우 큰 영광이다. 이번 선정은 딥엘의 언어 AI 플랫폼이 전 세계 비즈니스와 전문가들에게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제공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딥엘은 끊임없는 기술 혁신을 통해 업계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언어 AI 분야를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업이 AI 도입을 가속화하는 가운데,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이끄는 솔루션에 대한 수요도 빠르
금융기관 대상 디지털 자산 인프라 선도 기업 리플(Ripple)이 프라임 브로커 히든로드(Hidden Road)를 12억 5천만 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디지털 자산 업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거래 중 하나로, 이번 인수를 통해 리플은 글로벌 다중 자산(multi-asset) 프라임 브로커를 보유하고 운영하는 최초의 암호화폐 기업이 된다. 히든로드는 외환(FX), 디지털 자산, 파생상품, 스왑, 채권 등 다양한 자산군에 걸쳐 청산(clearing), 프라임 브로커리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 대상 원스톱 플랫폼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 중인 프라임 브로커 중 하나다. 암호화폐 산업이 다음 단계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기관 채택을 위한 핵심 인프라가 반드시 갖춰져야 하며, 이때 프라임 브로커는 전통 금융에서 기대되는 신뢰성과 전문 거래 서비스를 디지털 자산 영역에 제공하는 핵심 역할을 한다. 리플과 히든로드는 이번 인수를 통해 전통 금융과 탈중앙화 금융을 연결하고, 디지털 자산의 가치를 기관 고객에게 본격적으로 실현해 나갈 예정이다. 히든로드는 연간 3조 달러 이상의 거래를 청산하며 300곳 이상의 주요 기관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리플의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대표 리처드 텅)는 국내외 주요 법 집행 기관을 대상으로 가상자산 범죄 예방 및 수사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총 3회에 걸쳐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경찰수사연수원, 경찰청 등 국내외 주요 법 집행 기관 관계자 600여명이 참석했다. 교육은 최신 가상자산 범죄 동향을 비롯해 ▲바이낸스의 법 집행 기관 지원 정책, ▲의심스러운 거래 패턴을 식별하고 범죄에 연루된 계정을 추적하는 IP 및 장치 정보 기반 사용자 로그 분석 기술, ▲다양한 실제 사례를 통한 가상자산 추적 워크스루, ▲교차 체인 분석 및 디믹싱(익명화된 가상자산 거래 내역을 다시 추적할 수 있도록 분석하는 기술) 등의 최신 가상자산 수사 기법, ▲AI를 활용한 가상자산 수사 기술 등 현장에 빠르게 적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으로 구성돼 많은 호응을 얻었다. 세미나의 교육은 바이낸스 법 집행 기관 교육 책임자 야렉 야쿠벡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기획에는 바이낸스 김민재 조사전문관이 참여했다. 야렉 야쿠벡은 유로폴 사이버범죄센터(EC3)에서 가상자산 전문가로 활동한 바 있으며, 아일랜드 경찰 및 보안국에서 풍부한 실무 경험을 쌓은 글로벌 사이버
글로벌 언어 AI 기업 딥엘(DeepL)이 미국 경제 매거진 패스트컴퍼니(Fast Company)가 선정한 ‘2025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World’s Most Innovative Companies of 2025)’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는 혁신을 바탕으로 산업과 문화를 변화시키며, 새로운 기준을 정립하고 경제 전반에서 중요한 성과를 이끌어낸 기업들이 혁신 기업에 선정됐다. 패스트컴퍼니는 전 세계 50대 혁신 기업과 더불어, 58개 산업 및 지역에서 총 609개 조직을 선정해 발표했다. 딥엘은 포춘 500대 기업의 50%를 포함해 소프트뱅크(Softbank), 마쯔다(Mazda), 하버드비즈니스 퍼블리싱(Harvard Business Publishing), 독일 Ifo 경제연구소(The Ifo Institute), 파나소닉 커넥트(Panasonic Connect) 등 유수 브랜드 포함 전 세계 20만 개 이상의 기업 및 정부로 구성된 고객 네트워크를 빠르게 확장하며, 전 세계 비즈니스 고객이 선택한 대표적인 언어 AI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야렉 쿠틸로브스키(Jarek Kutylowski) 딥엘 창업자 겸 CEO는 “딥엘의 언어 AI 플랫폼은 기
멀티미디어 소프트웨어 개발사 CyberLink(5203.TW)가 인텔(Intel)과 협력을 통해 자사의 영상 편집 소프트웨어 ‘파워디렉터’에 온디바이스 AI 프레임 보간 기술을 탑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인텔® VPL을 활용한 이 기술은 파워디렉터의 AI 알고리즘으로 영상의 움직임과 비디오 데이터를 분석해 원본 영상의 프레임 속도를 높여준다. 프레임 속도는 동영상에서 초당 표시되는 이미지 수를 의미하는데, 프레임 수가 낮으면 동영상이 부드럽지 않고 다소 끊겨 보이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파워디렉터에 새롭게 탑재될 ‘AI 프레임 보간’ 기술은 최첨단 AI를 활용해 원본 비디오의 동적 이미지 데이터를 분석하고 더 높은 프레임의 영상으로 바꿔준다. 24fps(초당 프레임) 영상을 클릭 몇 번으로 간편하게 120fps로 업스케일할 수 있다. 이 기능은 인텔® 코어™ Ultra 프로세서와 인텔® VPL 기술을 기반으로 하며, 파워디렉터를 사용해 패닝 촬영이나 슬로우 모션 영상을 편집하는 등 높은 컴퓨팅 성능이 필요한 영상 처리 작업을 할 때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영상 속 물체의 움직임을 부드럽게 만들 수 있어 스포츠 영상 등 움직임이 많은 장면을 편집할
토트넘 홋스퍼(Tottenham Hotspur, 이하 ‘토트넘’)가 디지털 결제와 핀테크 분야 선도기업인 앤트인터내셔널(Ant International)과 3년 기간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는다고 현지시각 12일 밝혔다. 앤트인터내셔널은 산하 브랜드인 알리페이플러스(Alipay+), 안톰(Antom), 월드퍼스트(WorldFirst)를 포함한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토트넘의 전속 공식 글로벌 결제 솔루션 및 디지털 월렛 협력사가 된다. 또, 알리페이플러스는 처음으로 남녀팀 모두의 유니폼 슬리브 파트너십 협력사가 되었다. 토트넘은 앤트인터내셔널 산하 디지털 기술 솔루션 브랜드인 알리페이플러스, 가맹점 결제(merchant payment) 브랜드인 안톰과의 협력을 통해, 경기장과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두루 쓰이는 결제 방식으로 원활한 결제 경험을 팬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앤트인터내셔널은 알리페이 등 디지털 결제 앱에 기반해, 토트넘이 아태지역의 팬들과의 소통과 접촉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앤트인터내셔널은 UEFA 유로 2020과 2024 토너먼트를 모두 스폰서하는 등 축구를 통해 디지털 분야의 관계를 확대한 풍부한 포트폴리오 경험
줌 비디오 커뮤니케이션즈가 온라인 EX(직원경험) 서밋을 열고 AI 기술 및 최신 툴을 통해 신뢰 기반의 디지털 협업 환경을 구축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이 날 행사에는 리키 카푸르(Ricky Kapur) 줌 아시아태평양 총괄과 기드온 프라이더(Gideon Pridor) 줌 워크비보 CMO의 기조연설과 함께 인도 최초 민간 전력기업 에싸 파워(Essar Power) 등 업계 리더들이 참석해 행복하고 생산적인 직장 문화를 조성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인사이트를 전했다. 리키 카푸르 줌 아태지역 총괄은 기조연설을 통해 직원 참여와 협업의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졌다는 점을 강조했다. 카푸르 총괄은 여러 세대가 함께 일하는 조직에서는 다양한 세대의 소통 및 협업 방식을 충족하는 플랫폼을 찾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카푸르 총괄은 기업이 직원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해 ‘AI 우선(AI-first)’ 마인드 셋을 갖출 것을 촉구했다. 이를 실행하고 AI를 성공적으로 도입하는 조직은 생산성 향상과 함께 견고한 기업 문화의 바탕이 되는 신뢰를 형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크리쉬나쿠마 CS(Krishnakumar CS) 에싸 파워 수석부사장 겸 최고인사책임자(Sr. Vi
호찌민시개발은행(Ho Chi Minh City Development Joint Stock Commercial Bank, HD은행, 종목코드: HDB)이 2024년 2분기 재무 보고서를 발표했다. HD은행은 상반기 세전 이익이 8조1600억동(약 3억2400만달러)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8.9%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은행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디지털 전환 이니셔티브를 실행한 데 힘입은 결과다. 재무제표에 따르면 2024년 6월 30일 기준 HD은행은 연초 대비 13.0%의 신용 성장을 기록했다. 바젤 II 기준에 따른 자본 적정성 비율(CAR)은 13.9%였다. 베트남 중앙은행 시행령 제11조(Circular 11)에 규정된 소비자 금융을 포함한 연결 부실채권(NPL) 비율은 1.59%에 머무르며 업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이 기간 중 HD은행의 총운영수익은 16조450억동(약 6억3660만달러)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2.9% 증가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6.1%, 총자산이익률(ROA)은 2.1%로 모두 전년 수치를 상회했다. 올해 HD은행 주주는 최대 30%의 배당금을 받게 된다. HD은행은 10%의 현금 배당(예: 주당 100
유명 벤처캐피털 앤드리슨 호로위츠(Andreessen Horowitz, a16z)의 제너럴 파트너 크리스 딕슨(Chris Dixon)이 새로운 디지털 세상의 미래를 예측한 책 ‘읽고 쓰고 소유하다(원제 Read Write Own: Building the Next Era of the Internet)’의 국내 출간에 맞춰 오는 8월 말 방한한다. a16z는 총 630억 달러(한화 약 85조 8천억 원)에 이르는 자산을 운용하며 기술을 통해 미래를 혁신하는 기업가들을 적극 지원하는 미국 벤처캐피털로, 2009년 마크 앤드리슨(Marc Andreessen)과 벤 호로위츠(Ben Horowitz)가 공동 설립했다. 페이스북(현 메타), 코인베이스, 에어비앤비, 스카이프 등의 초기 투자사로 유명하며, 현재 아메리칸 다이너미즘(American Dynamism), 앱(Apps), 바이오+헬스(Bio+Health), 크립토(Crypto), 게임(Games), 성장(Growth), 인프라(Infrastructure) 등 7가지 전략을 갖추고 있다. 크리스 딕슨은 2022년 포브스가 선정한 ‘미다스 리스트(Midas List)’에서 1위를 차지하며 세계 최고의 벤처 투자가로
딜로이트 차이나(Deloitte China)가 국가 간 결제 혁명의 최신 동향을 담은 보고서 ‘결제 그 너머(Beyond Payment)’를 발행했다. 지난 10년간 모바일 결제 솔루션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아시아를 비롯한 전 세계 디지털 경제 성장을 주도했다. 남아시아 및 동남아시아에서 확산되는 디지털 생활을 조명한 2020년 보고서 ‘새로운 물결: 남아시아 및 동남아시아의 떠오르는 디지털 생활(The Next Wave: Emerging digital life in South and Southeast Asia)’에 기반한 이 보고서는 지난 4년간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추진된 새로운 정책과 산업, 기술 발전을 살핀다. 디지털 경제를 발전시키기 위한 각국 정부의 이니셔티브와 결제 인프라 현대화를 위한 민관 협력은 빠른 결제 시스템과 국가별 QR코드 체계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됐다. 국가 간 상거래가 가속화되면서 결제 상호운용성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다. 전자지갑은 미니 앱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수퍼 앱(super apps)’ 개념을 도입했다. 이들은 모두 결제 혁명을 뒷받침했으며, 이제 결제는 소비자 참여 여정이 이전보다 훨씬 확장되고 다양해질 새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