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발 지급 불능 사태에 이은 PG사 고객 환불 불가까지 소비자 피해가 일파만파 커지고 있는 가운데 침대업계 1위 시몬스가 소비자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시몬스 침대는 티몬에서 이미 소비자 결제가 끝난 취급액 4억 원 상당의 제품 배송을 전격 마무리 짓겠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유통사와 PG사 모두 본인들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만 열중하며 결국 가장 큰 피해는 고스란히 소비자에게 전가되는 상황에서 나온 결정이라 의미가 크다. 시몬스는 유통사에 대한 티몬의 지급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우선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 여기고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 시몬스 안정호 대표는 “회사가 피해를 입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소비자에게 불편을 전가하는 건 도리가 아니다"라며, "소비자의 불편 및 불안감을 먼저 해소하고, 이후 티몬과 차근히 풀어나갈 생각이다. 고객과의 신뢰가 최우선"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몬스가 오는 8, 9월 두 달간 티몬 측으로부터 지급받아야 하는 정산 금액은 10억 원이 넘는다.
부국증권은 최근 SNS(카카오톡 채팅방, 네이버 밴드, 텔레그램 등)에서 부국증권 및 임·직원을 사칭하여 종목추천, 투자상담, 리딩방 가입 유혹 후 입금 유도 등의 사기성 투자권유가 확인됨에 따라 고객들에게 주의를 당부한다고 19일 밝혔다. 부국증권은 대표적인 사례 2가지를 홈페이지와 HTS를 통해 지속적으로 공지하며 고객들에게 금융피해 예방을 위해 유의사항을 안내하고 있다. 부국증권 관계자는 “당사 및 임·직원은 SNS를 통해 수익보장과 고객 본인명의 계좌 외 다른 계좌로 입금유도 등의 행위를 일체 하고 있지 않으며, 이러한 SNS 상의 사기성 행위는 당사와 전혀 무관함을 밝힌다”라고 전했다. 또한 “투자금은 금융실명제에 맞게 고객의 본인명의 계좌 외에 다른 계좌로 입금유도 하면 안되는 것이므로, 고객들이 사기성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를 해 줄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KB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구본욱)이 보다 활기차고 역동적인 조직문화 구축 관점에서 인력구조 개선을 위한 ‘2024년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KB손해보험은 급변하는 경영 환경 변화에 적합한 인력 구조를 통해 ‘고객의 행복과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간다’는 기업가치를 실현하고, 직원들은 ‘새로운 인생 2막’을 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4년 희망퇴직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희망퇴직은 오는 7월 19일(금)부터 희망자를 접수 받아 7월 31일 자로 퇴직 발령 예정이다. 희망퇴직 신청 대상은 ▲만 45세 이상 및 근속연수 10년 이상 직원 ▲근속연수 20년 이상 직원 인 경우이며, 임금피크제 기진입자 및 예정자도 포함된다. 희망퇴직 조건은 월급여(연급여의 1/12)의 최대 36개월 분의 특별퇴직금을 지급할 예정이며, 추가로 생활안정자금, 전직지원금 또는 학자금, 본인 및 배우자 건강검진비 지급과 희망에 따라 재고용(계약직)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재고용(계약직) 프로그램은 회사 근무 경험을 토대로 도전의식을 갖고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직무로 구성되며, 본인의 희망에 따라 재고용 예정이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인력구조의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디지털∙비대면 금융 거래 확대로 금융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금융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디지털 금융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7월 교육부와 MOU 체결을 시작으로, 교육부 산하기관인 국가평생교육진흥원과 협업하여 시중은행 최초로 디지털 금융 문해력 향상을 위해 ‘하나원큐 길라잡이 앱’과 ‘하나원큐 길라잡이 앱으로 배우는 디지털 금융문해교육’ 교과서를 개발 및 출시했다. 이를 통해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올해 하반기부터 전국 약 430여 개의 문해교육센터를 통해 고령층을 대상으로 디지털 금융문해교육을 실시한다. 디지털 금융문해교육의 학습 구성은 하나은행 금융사기예방팀의 보이스피싱 예방 관련 노하우와 전문지식을 반영하여 ▲현명한 디지털 금융 생활 ▲보이스 피싱의 유형과 예방 방법 ▲안전한 디지털 금융 생활 ▲편리한 디지털 금융 생활 등으로 이뤄졌다. 이외에도 하나은행은 시니어 특화점포인 탄현역 출장소와 광주지점 등을 활용하여 디지털금융문해교육 및 현장 실습을 지원한다. 문해교육기관 전문강사와 학습자들이 함께 은행에 방문하여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퀴즈 풀이, 창구에서 금융거래 체험, ATM 사용법 실습을 하고 있으
새마을금고중앙회(회장 김인)와 MG청담동새마을금고(이사장 이옥녀)는 지난 13일 새마을금고 안전성 확보 및 강도사건 재발방지를 위해 자체 방범체계 강화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금융안전사고 등 예방에 대한 경각심 고취와 직원-유관기관과의 능동적 대응을 위한 이번 모의훈련에는 강남경찰서와 경비업체가 함께 참여했다. 강도 1인이 침입해 흉기로 직원을 위협하여 현금 탈취를 시도하였으나 직원의 신속한 대응으로 현장에서 검거되는 모의훈련을 실전과 같이 실시했다. 일부 새마을금고는 도심 외곽이나 인구밀도가 낮은 지역에 위치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로 인해 해당 금고들이 범죄의 타겟이 되는 때가 있다. 이에 따라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안전관리예방 체계 강화를 통하여 금융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지속적인 금고 안전관리 방안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이날 실시한 모의훈련을 영상으로 제작하여, 전국 새마을금고에 모의훈련 실시 매뉴얼 영상을 배포함으로써 새마을금고 직원의 실질적 대응과 금융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연말연시·명절전후 등 사고 취약시기에 시설물 관리와 현금사고 예방을 위하여 경비
국내 최초 AI 기반 휴대폰 등급 판정 기반의 비대면 중고폰 거래 플랫폼으로 리사이클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민팃이 중고폰 거래에 있어 가장 큰 불안 요인으로 꼽히는 기기 내 개인정보 잔존 및 복구에 대한 우려를 말끔히 해소해주는 서비스를 고객에게 선보인다. 민팃(대표이사: 하성문)은 휴대폰에 담긴 개인정보를 완전 삭제해주는 서비스를 탑재한 앱을 개발했으며, 이를 오는 8월초부터 무료로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중고폰 거래 플랫폼 사업자인 민팃은 고객들의 휴대폰 판매 시 개인정보 노출 불안감을 해결하고, 중고폰이 방치되거나 폐기되지 않고 선순환 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본업의 강점과 경험을 더해 이번 서비스를 기획했다. 민팃 관계자는 “많은 사람들이 중고폰 거래에 나서지 않는 가장 큰 이유가 개인정보 유출 우려”라며 “민팃 세이프 앱을 이용하면 PC나 기타 전용 하드웨어와 연결할 필요가 없이 휴대폰에 앱 설치만으로 이용이 가능해 집에서 편안하게 제3자의 개입없이 스스로 정보를 삭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인증서까지 제공해 기존에 나와있는 어떤 서비스보다 편리하고 안전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중고폰을 집에 보관할 때에도 데이터를
지난달 28일 우리카드(사장 박완식)는 DB손해보험, 넥솔과 중대재해배상보험 비대면 가입 서비스 출시를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식에서 중대재해배상보험을 필요로 하는 사업자를 대상으로 비대면으로 보험 가입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을 출시하기로 상호 약속하였다. 올해 1월부터 상시근로자 5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중대재해처벌법이 확대 시행되어 관련 보험에 대한 사업자 니즈가 증가하고 있어 보험을 고민하는 사업자들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중대재해배상보험을 대면으로 가입 시 가입 서류 제출 후 보험료를 알 수 있었으나, 비대면 가입은 온라인으로 보험료를 실시간 확인 후 바로 가입할 수 있어 보험 가입이 대폭 간편해질 전망이다. 서울 강남구 DB손해보험 본사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서 우리카드 박완식 대표는 “DB손해보험과 넥솔과의 협업을 통해 우리카드 고객들에게 더욱 유익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휴를 통해 고객들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대재해배상보험 온라인 가입 플랫폼은 7월 10일 오픈 예정으로 관련 보험을 필요로 하는 사업자들은 해당 플랫폼에서 간편하게 가입하고, 우리카드 기업카드로 보험료 납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8월 1일부터 적용되는 도시가스 주택용 도매요금을 1.41원/MJ(6.8%, 서울시 소매요금 기준) 인상한다고 밝혔다. 일반용 도매요금은 1.30원/MJ 인상된다. 도시가스 요금 조정에 따라 서울시 4인 가구 기준 월 가스요금(주택용)이 약 3,770원(VAT포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민수용(주택용, 일반용) 도매요금은 '23년 5월 인상(1.04원/MJ, 5.3%) 이후 현재까지 동결 중으로, 원가 미만 공급 지속으로 악화된 가스공사의 재무 상태를 개선하는 한편 서민 부담을 고려하여 인상폭을 최소화하는 수준에서 결정됐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가스공사의 민수용 도시가스 미수금은 '21년 말 1.8조원에서 '22년 말 8.6조원으로 급등하였으며 '23년 1회 요금 인상에도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증가 중이다. ('23년 말 13조원, '24년 1분기 13.5조원) 가스공사는, 현재 부채비율이 600%를 상회하고(별도 기준 624%, '24.1Q) 미수금에서 발생하는 이자비용이 연 5천억을 초과하는 등 이번 요금 인상은 안정적인 천연가스 도입을 위해 불가피한 결정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가스공사는 사회복지시설과 저소득
안랩(대표 강석균)이 최근 사용자가 직접 악성코드를 실행하도록 유도하는 피싱 메일을 발견하고 사용자의 주의를 당부했다. 안랩이 최근 발견한 사례에서 공격자는 먼저, 비용처리나 운영 지침 검토 등의 내용으로 위장한 피싱 메일(보충자료 1 참조)과 함께 첨부파일(.html)을 유포했다. 사용자가 내용 확인을 위해 첨부파일을 열면 MS Word 문서로 정교하게 위장한 가짜 페이지와 안내 메시지(보충자료 2 참조)가 나타난다. 안내 메시지에는 ’문서 프로그램의 온라인 버전이 설치되지 않았다’며, ‘문서를 보기 위해서는 ‘How to Fix’ 버튼을 클릭하라’는 내용이 적어 사용자의 클릭을 유도했다. 사용자가 버튼을 클릭하면 문서 프로그램 설치 안내로 위장한 메시지가 나타나며, 동시에 사용자 PC의 클립보드에는 악성코드가 몰래 저장된다. 메시지의 안내문은 실제로는 사용자가 ‘명령어 실행창’ 혹은 윈도우 파워쉘 프로그램을 실행하도록 유도한다. 사용자가 문서를 보기위해 무심코 안내에 따르면 붙여넣기 기능(명령어 실행창에서는 ‘CTRL+V’, 윈도우 파워셸 프로그램에서는 마우스 우클릭)으로 직접 악성코드를 실행하게 된다. 악성코드에 감염되면 공격자는 사용자 PC에서 시스템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은 6월 26일자 일부 언론에 보도된 “우리금융, 동양생명․ABL생명 패키지 인수”와 관련하여, 그룹의 비은행 경쟁력 강화 방안의 일환으로 동양생명과 ABL생명의 대주주와 비구속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실사에 착수할 예정이며 인수에 대해 협의중이나 현재까지 매각조건 등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우리금융그룹은 그동안 높은 은행 비중에서 탈피해 종합금융그룹으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오랜 기간 증권업, 보험업 진출을 다양한 방법으로 모색해왔다. 증권은 한국포스증권-우리종금의 합병방식을 통하여 증권업 진출을 결정하고 현재 감독당국의 승인절차를 밟고 있는 중이다. 또한, 보험은 롯데손보 공개매각의 예비입찰에도 참여하고 현재 본입찰을 앞두고 있는 단계로서 실사결과를 토대로 최종 의사결정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동양생명․ABL생명도 인수대상의 하나로서 M&A를 검토 중이나, 현재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 없으며, 향후 진행상황에 따라 공시나 보도자료를 통하여 상세하게 알릴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