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축산체험 목장 소득 매년 증가하여 6차산업 견인


(미디어온) 강원도는 11개시군 24개 축산체험목장의 2015년 소득분석 결과 1,490천 여명이 방문하여 116억여 원의 소득을 올렸다고 밝혔다.

축종별로 살펴보면 젖소 체험목장(4개소)은 652,058명이 방문해 66억 5천여만 원, 면양을 소재로 한 체험목장(5개소)은 방문객수 706,766명에 29억 5천여만 원, 돼지를 소재로한 체험목장(2개소)은 방문객수 48,350명에 10억 4천여만 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평창은 8개 체험목장에 1,347,393명이 방문해 95억 9천여만 원(도내 체험목장 수입의 82.4%), 원주가 48,000명 방문에 10억 3천여만 원, 강릉은 37,221명 방문에 2억 5천여만 원을 기록했다.

고소득을 올린 지역은 동해안권 관광지의 접근로인 평창과 수도권에서 가까운 춘천, 원주로 분석됐고, 수려한 자연경관을 보여줄 수 있는 초지를 보유한 축산목장이 고소득을 기록한 점이 주목되며 초지의 축산 생산성 외의 관광자원으로서의 가치를 보여 주었다. 개인목장은 단순 체험보다는 축산물 가공과 교육프로그램을 연계한 체험목장이 고소득을 올렸다.

강원도는 축산체험목장 조성사업으로 지난 2013년부터 2016년까지 8개소에 11억 원을 지원중이며, 현재 완료 된 곳이 7개소, 공사 중인 곳이 1개소다.

한편, 강원도 축산과 관계자는 "지난해 메르스 여파로 방문객과 소득이 줄었을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방문객과 소득이 동반 상승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고원의 초지처럼 이색적이고 자연을 담은 공간 또는 도시민이 흥미를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발굴하는 것이 중요하며 단순 체험의 경우는 소득이 높지 않다"며 "신규 체험목장을 조성 할 때에는 계획단계에서 프로그램편성, 방문객 유치계획, 입지조건 분석 등 치밀한 사전 검토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원도는 우수한 입지조건과 차별화 된 사업계획을 가진 목장에 대하여 지원을 이어나감으로써 축산체험목장을 대한민국의 숨은 진주로 특성화 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축산체험목장을 학교, 유치원 등 체험관련 교육프로그램에 활용하면 교육적 가치가 높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추진상황을 면밀히 검토하면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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