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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아이, 영국 핀테크 기업 ‘레볼루트’에 메탈카드 공급

코나아이가 영국 핀테크 회사인 레볼루트(Revolut)와 메탈카드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레볼루트(Revolut)는 2015년 영국에서 설립된 환전, 송금 전문 핀테크 기업으로 전통 은행보다 빠르고 저렴한 서비스를 추구한다.


코나아이는 2019년 유럽, 호주 등에 메탈카드를 수출한 데 이어, 지난 10월 레볼루트와도 공급 계약을 체결하면서 전통적인 칩 모듈 및 카드 사업 외에도 메탈카드, 지문카드와 같은 고부가 카드 영역에서도 글로벌 공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수출사업 추진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다양한 글로벌 금융사 및 기업과 제품 공급 계약을 성사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계약을 통해 레볼루트는 최상위 서비스 구독 고객에게 제공하는 메탈카드를 신규 디자인 및 다양한 컬러로 제공하며, 유럽뿐 아니라 미국, 아시아 등지로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양사는 레볼루트社의 글로벌 진출 및 서비스 혁신을 위한 제품 개발에도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코나아이 조정일 대표는 “코나아이는 메탈카드 관련 독자적인 기술력과 디자인력을 보유하여 다양한 고객의 니즈에 맞는 카드 생산이 가능하다”며 “이번 공급 계약을 통해 레볼루트와의 협력 관계를 강화해 카드뿐만 아니라 결제 서비스 등 다양한 영역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코나아이는 연간 5000만장의 카드 제조 및 발급이 가능한 국내 최대 스마트 카드 제조 설비를 보유하여 국내 전 카드사를 비롯해 해외 약 90개국에 자사의 IC칩 운영체제(COS)를 적용한카드를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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