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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 전문가 김성래, 벤치마킹(Benchmarking)을 잘하려면?

벤치마킹은 기업이나 개인을 더 발전시키기 위한 방법중의 하나이다.


모든 업종을 불문하고 경쟁력이 높은 기업의 제품, 서비스, 업무 또는 프로세스를 목표삼아 기업의 전략을 재구성할 때 사용하는 방법이다. 즉 조직의 성과를 향상시키기 위하여 우수한 조직의 실무와 절차를 파악, 이해하고 적응하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벤치마킹은 경쟁자를 탐색하거나 시장조사 하는 것은 아니다.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는 도구로 활용해야 한다. 단순한 해답을 찾기 위하여 행동하기 보다는 어떻게 하면 최상의 업무를 달성할 수 있는지를 고민해야 할 것이다.




단순하게 회사나 개인이 가지고 있는 역량을 모방만 한다면 일시적인 효과를 볼 수 있겠으나 가치있는 정보를 찾지 못할 뿐 더러 일정한 원칙이 없이 시간과 노력이 요구되는 장기적인 업무에서는 효율성이 많이 떨어진다. 다른 사람으로부터 배우는 학습과정이라면 유용한 정보를 습득하지 못할 수 있다.


벤치마킹은 지속적인 프로세스를 이루는 과정을 거쳐야 하며, 현장을 직접 보거나 직접 사람을 만나서 인터뷰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먼저 계획과 자료를 수집할 필요가 있다. 벤치마킹할 대상이 기업이라면 국내, 해외, 이종기업, 동종업계를 선정해야 하며 대상이 개인이라면 그 사람이 성공한 비결을 찾아야 할 것이다. 벤치마킹 대상이 고객, 서비스, 기술, 인력관리, 경영정보 등이 될 수 있으며 인터뷰를 통해서나 출판물, 기업방문, 세미나, 컨설팅, 제품의 분석, 공정 프로세스 등을 확인함으로써 자료는 객관적이고 신뢰성이 높아진다.


이렇게 수집한 자료를 정리하고 차이를 분석할 시 회사내의 모든 절차와 업무에 대하여 정확한 분석이 필요하다. 정량적, 정성적인 부분을 확인하여 얼마나 우수한지 무엇을 배워야 하는지, 어떤 방법으로 기업에 적용해야 하는지를 결정이 필요할 것이다. 즉 벤치마킹한 대상이 자신이 속한 기업에 적용할 대상을 파악하여 조직내부의 경영자나 각 부서의 장이 고민하여 측정이 가능한 목표를 세우고 기간을 정하여 실행하게 된다면 기대 이상의 효과를 낼 수 있다.


벤치마킹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첫번째는 자기 자신을 먼저 알아야 한다. 자기자신을 모르는 상태에서 다른 사람이나 기업의 조직을 그대로 따라서 진행하면 시간만 낭비할 수 있다. 두번째 새로운 아이디어에 대해서 비판을 하지 말아야 한다. 벤치마킹은 생각지도 못한 참신한 아이디어에서 나올 수도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세번째 살아 움직이는 강한 실행력이 중요하다. 아이디어만 있다고 해서 적극적으로 실행하지 않는다면 무용지물이다. 즉 수동적인 자세보다는 적극적인 자세로 임해야 한다. 네번째 목표를 설정했으면 모든 조직이 일사불란하게 변화에 대한 두려움 없이 개선대상 프로세스나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여 빠른 시간안에 해결할 수 있는 힘을 발휘해야 한다. 그렇다고 너무 서두르게 된다면 실패할 수 있으니 전 후 사정을 파악하여 일을 진행하면 될 것이다.


기업이 벤치마킹시 주의해야 할 사항은 다른 이에게 공개는 하지 말아야 하며, 합법적인 사항에 대해서만 실시해야 한다. 또한 모든 정보는 비밀로 해야 하며, 상호 공식적인 방법으로 정보를 공유해야 함을 잊지 말아야 한다.


개인이나 기업이 벤치마킹을 잘 하려고 한다면 자신이나 기업이 처한 위치를 정확히 분석하여 개선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기존의 방법이 잘못되었다면 과감히 버리고 새로운 아이디어나 방법론을 빠르게 습득하는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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