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과 NH농협은행 등 은행권에서 여성 핀테크 전문인력 육성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SC제일은행은 여성청년 핀테크 육성 프로그램 데모데이을 개최했고, NH농협은행은 청년여성농업인CEO와 핀테크 기업간 만남의 장 개최하며 여성 핀테크 전문인력 양성에 나서고 있다.
■ SC제일은행, 여성청년 핀테크 육성 프로그램 데모데이•수료식 개최
SC제일은행은 여성 청년 핀테크 창업가 육성을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Women in FinTech 아카데미’의 데모데이와 수료식 행사를 온택트(Ontact) 방식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데모데이에는 지난 5주 간 10회의 집중적인 핀테크 교육 과정을 거쳐 선발된 아카데미 2기 소속 15개 팀이 참여했다. 각 팀의 대표들은 엔젤투자자 등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와 온라인 관객들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NFT(대체불가능토큰), 블록체인 등에 대을 반영한 창업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경연을 통해 4개 부문에서 총 6개 우수팀이 최종 선정됐다. 이들에게는 최고 500만원의 상금이 각각 지급됐다. 이중 상위 3개 팀은 서울시여성가족재단에서 운영하는 성평등 경제복합공간 ‘스페이스 살림’의 입주기회 혜택도 주어졌다. 최우수상은 가상공간에서 디지털 NFT 작품을 전시하고 경매할 수 있는 게임형 핀테크 플랫폼을 제시한 ‘바우모스’가 탔다.
최기훈 SC제일은행 마케팅•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앞으로도 SC그룹 본사와 홍콩SC벤처스 등 글로벌 네트워크와 협력해 여성 청년들이 혁신적인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발굴하겠다”며 “디지털 금융 및 핀테크 분야의 리더로 성장해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에 큰 역할을 하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 NH농협은행, 청년여성농업인CEO와 핀테크 기업간 만남의 장 개최
NH농협은행은 경기도 안성시에 위치한 농협미래농업지원센터에서 청년여성농업인CEO들과 핀테크 기업들이 네트워킹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NH핀테크 혁신센터의 멘토링 기업중에서 농업과 관련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닉컴퍼니(농촌 마을회관 공유) ▲챗링크(농산물 채팅 커머스) ▲유캔스타트(농식품 크라우드펀딩), ▲팜토리(농산물 직거래)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40여명의 청년여성농업인CEO들을 대상으로 농업과 관련된 자사의 서비스를 소개하고 핀테크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미래농업을 발전시킬 수 있는 초석을 다졌다.
이경섭 NH농협은행장은 "NH핀테크 혁신센터와 오픈플랫폼 등을 통해 핀테크 기업들과 상생하고 있다"며 "농업인들과 협력해 새로운 사업모델이 탄생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