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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MZ세대와 소통 강화 위해 ‘메타버스 지점’ 구축 활발

KB국민은행 메타버스 지점 구축 위한 테스트베드 신설
유진투자증권, 챔피언스라운지 메타버스 지점 오픈

금융권에서 'MZ세대'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메타버스 지점 구축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KB국민은행은 가상현실 지점인 'KB 메타버스 VR 브랜치' 만들기에 나섰다. 국민은행은 'KB 메타버스 VR 브랜치' 테스트베드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또 유진투자증권은 문화특화 자산관리(WM)센터인 챔피언스라운지의 메타버스 지점을 오픈했다.

 

KB국민은행 메타버스 지점 구축 위한 테스트베드 신설


KB국민은행이 가상현실 지점인 'KB 메타버스 VR 브랜치' 만들기에 나섰다. 국민은행은 'KB 메타버스 VR 브랜치' 테스트베드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 VR브랜치는 △가상공간에 실감 나는 영업점을 구축 △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HMD) 기반의 유저인터페이스(UI)와 인터렉션을 개발 △고객과 직원 아바타를 이용한 일대일 자산상담 기능 등 차별화 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VR콘텐츠 전문 기업 ㈜쉐어박스와 협업해 구축했다.


VR브랜치는 크게 인트로, 메인홀, 개인종합창구, VIP라운지로 구성돼 있다. 들어가는 입구인 인트로는 미래 KB금융타운을 이미지화 했다. 메인홀은 ‘마이페이지’ 메뉴에서 개인화된 금융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 개인종합창구에서는 송금 등 간단한 금융 거래를 할 수 있으며, VIP라운지에서는 직원아바타와 상담을 통한 투자성향분석과 포트폴리오 설계를 체험할 수 있다. 또 VR브랜치는 청소년 대상 금융교육 콘텐츠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윤진수 KB국민은행 테크그룹 부행장은 “앞으로 다가올 메타버스 시대의 금융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금융서비스 실험과 기술 역량을 내재화하는 것이 목적이다”며 “향후 API 연계를 통한 실거래 테스트 등 다양한 금융 실험을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유진투자증권, 챔피언스라운지 메타버스 지점 오픈


유진투자증권은 'MZ세대'와의 소통 강화를 위해 문화특화 자산관리(WM)센터인 챔피언스라운지의 메타버스 지점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유진투자증권은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챔피언스라운지금융센터를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그대로 구현했다. 문화특화 WM센터를 표방하는 챔피언스라운지금융센터의 실제 모습을 반영하여 1층은 문화예술 전시와 콘퍼런스 공간으로, 옥상은 야외 액티비티를 위한 옥상정원으로 꾸렸다.


유진투자증권은 이번 메타버스 지점을 통해 MZ세대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한편 1층 문화예술 전시 공간을 활용해 미술품 전시, 문화예술 세미나 등 메타버스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메타버스 지점 1층 전시공간에는 유진투자증권의 발달장애인 디자이너가 직접 그린 아트 워크 5종이 전시돼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이들 직원이 그린 작품을 메타버스 지점에서 정기 전시하고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무료로 배포한단 계획이다. 앞서 유진투자증권은 지난 9월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의 일환으로 발달장애인 디자이너 양성을 돕는 키뮤스튜디오와 협업해 디자이너 9명을 채용한 바 있다.


한편 유진투자증권은 올 들어 'MZ세대와의 접점 확대'에 나서고 있다. 해외주식 전문 유튜브 채널 '찐테크TV'를 론칭하고 웹툰작가 '자까'와 네이버 웹툰에서 브랜드 웹툰 '신입일기'를 선보이는 식이다. 지난 9월엔 리서치센터에서 'MZ세대 황금알을 낳는 거위'란 주제의 특별 보고서를 발간하기도 했다.


정종원 유진투자증권 브랜드전략팀장은 "이번 챔피언스라운지 메타버스 지점은 MZ세대에게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유진투자증권이 추진해온 프로젝트 중 하나"라며 "MZ세대들이 환호할 만한 다양한 브랜드 프로젝트들을 준비 중에 있으며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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