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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3.0 시대 열자!”.. 국내 주요업체, 웹3.0 시장 적극 추진

LG유플러스, 4대 플랫폼으로 ‘유플러스 3.0’ 시대 연다
카카오게임즈 메타보라, 웹3.0 시대 선도할 크로스체인 구축

웹 2.0 시대에는 참여, 공유, 개방이 특징으로 네티즌들이 적극 참여해서 정보를 만들고 공유하는 사회적인 연결성을 중시했다면, 웹 3.0 은 데이터의 의미를 중심으로 서비스되는 시대를 말한다.


웹 3.0 시대를 앞두고, 주요 업체들이 웹3.0 시장에 적극 참여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업계관계자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플랫폼 사업으로의 전환을 통해 ‘유플러스 3.0’ 시대를 열겠다고 선포했고, 카카오게임즈의 계열사 보라네트워크는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을 위한 크로스체인 구축을 선언했다고 전했다.

■ LG유플러스, 4대 플랫폼으로 ‘유플러스 3.0’ 시대 연다

LG유플러스가 플랫폼 사업으로의 전환을 통해 ‘유플러스 3.0(U+3.0)’ 시대를 열겠다고 선포했다.

LG유플러스는 15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사업 전반의 중장기 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 황현식 사장은 라이프스타일-놀이-성장케어 등 3대 신사업과 웹 3.0으로 대표되는 미래기술을 ‘4대 플랫폼’으로 구성해 고객경험 혁신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고객과의 디지털 접점을 확대하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을 심층적으로 이해해 고객의 체류시간을 늘리는 플랫폼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황 사장은 지난해 기자간담회에서 2025년까지 비통신사업 매출 비중을 30%까지 늘리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중장기 성장전략을 통해서는 5년 뒤인 오는 2027년에 비통신사업 매출 비중을 40%까지 확대하고, 기업가치도 12조원까지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황 사장은 “과거 텔레콤-데이콤-파워콤이 각각 유무선 사업을 전개하던 시기를 ‘1.0’, 3사 합병 후 LTE와 5G를 기반으로 통신사 선도 이미지를 구축하고 한단계 도약한 시기를 ‘2.0’으로 볼 수 있다”며 “이제 전통적인 통신 사업영역을 넘어 데이터와 기술기반으로 고객 중심 플랫폼과 서비스를 만들어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는 ‘U+3.0’ 시대를 열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이 우리 서비스를 이용하는 시간이 많아져야 한 차원 높은 고객경험 혁신이 가능하다”며 “고객경험 혁신을 위해 고객을 이해해야 하고, 고객을 이해하기 위해 데이터를 확보해야 한다”고 4대 플랫폼 전략을 수립한 취지를 설명했다.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은 통신사업에서의 디지털화를 가속화시켜 고객의 일상 전반의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디지털화 수준이 낮은 통신사업에서 DIY요금제/eSIM 등을 통해 디지털 접점을 늘려 나가고, 고객의 데이터를 면밀히 파악해 일상에서 자주 이용할 수 있는 ‘구독’ ‘루틴’ 서비스와 연계해 나갈 계획이다.

황 사장은 “MZ세대가 주목하는 대표 키워드가 ‘구독’과 ‘루틴’인데, 이에 맞춰 지난 7월 구독플랫폼 ‘유독’을 출시했고, 향후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영역을 더욱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추후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사업을 통해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해 헬스케어, 펫, 여행 등 연계사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5년후 700만명이 이용하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놀이플랫폼은 LG유플러스가 제공하는 콘텐츠와 OTT 라인업을 확대해 TV, 아이돌 등 여러 포맷으로 고객이 여가시간을 보낼 수 있는 서비스로 구성된다. LG유플러스의 U+tv는 실시간 채널과 OTT의 데이터를 통합해 시청경험을 혁신하는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황 사장은 “차원이 다른 고객경험 혁신을 위해서는 고객이 유플러스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시간이 길어져야 한다”며 “유플러스의 플랫폼에서 고객의 모든 시간이 소비되도록 4대 플랫폼 사업을 치열하게 준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카카오게임즈 메타보라, 웹3.0 시대 선도할 크로스체인 구축

카카오게임즈의 계열사 보라네트워크는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을 위한 크로스체인 구축을 선언했다.

카카오게임즈와 보라네트워크는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앞으로의 사업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두 회사는 3분기부터 내년까지 블록체인 기반 게임과 스포츠를 접목한 새로운 형태의 NFT 사업을 전개한다. 이에 앞서 크로스체인 환경을 도입해 서비스 기반을 다진다.

크로스체인은 서로 다른 블록체인을 연결해주는 것을 뜻한다. 이 기능이 적용되면 플랫폼의 확장성이 높아진다. 다양한 플랫폼에서 사용되는 재화를 자유롭게 교환할 수 있게 되며, 온보딩 파트너(협력사)는 글로벌 유저 및 유동성 접점 확대 등의 이점이 있다.

보라의 첫 협력 대상은 폴리곤이다. 폴리곤은 이더리움 코인의 확장성 플랫폼이다. 이후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보라의 쓰임새를 높이고, 글로벌 유저에게 양질의 콘텐츠를 지속 제공하는 등 생태계 조성에 집중한다.

메타보라 우상준 공동대표는 “글로벌 유저가 보라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웹 3.0시대를 선도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다양한 방안과 시도를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우 대표는 크로스체인 구축이 성장이 아닌 팽창을 위한 선택이라고 밝혔다. 보라가 보유한 콘텐츠와 게임을 유저에게 전달(딜리버리)하는 것이 큰 그림이다. 단순한 유저 흡수가 아닌, 시장에 적응한 유저들에게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해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우 대표는 “앞으로도 클레이튼과 공동 개발을 비롯한 프로젝트 수행을 계속 협업할 것”이라며 “보라는 콘텐츠에 특화된 서비스에 집중하고, 클레이튼은 범용적으로 쓰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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