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EB하나은행
[핀테크경제신문 송지나 기자] KEB하나은행은 로보어드바이저 '하이 로보(HAI Robo)'가 출시 6개월 만에 가입 손님 3만명, 가입 금액 4000억원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체험 손님 10만명, 가입 펀드 계좌는 12만좌를 넘었다.
KEB하나은행은 하이 로보가 친절한 설명과 함께 포트폴리오 설계부터 상품 가입까지 10분 이내로 완결할 수 있고, 딥러닝 인공지능 알고리즘이 탑재되어 손님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가입 후 24시간 제공되는 ‘My 자산진단’ 보고서와 펀드몰 등 다양한 편의 기능도 장점으로 꼽았다.
출시 이래 지속적으로 우수한 수익률을 보이고있다. 예를 들어 하이 로보 출시 첫날 자산배분 알파 모델의 공격투자형 포트폴리오를 가입했다면 8일 현재 수익률은 8.63%(연환산 17.26%)에서 14.10%(연환산 28.20%)에 이른다.
KEB하나은행 개인영업그룹 장경훈 부행장은 "하이 로보는 테스트베드에서 검증된 알고리즘의 우수성뿐만 아니라 휴먼테크를 바탕으로 손님 가치를 최우선으로 하는 하이브리드 모델을 도입해 가입자가 몰리고 있다"며 "1분기에 자산관리 서비스를 더욱 강화한 '하이 로보 시즌2'를 론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