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호 부동산 P2P 금융회사 테라펀딩이 지난 1월 총 233억8000만원의 대출을 실행, 총 누적 대출액 2600억원 선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작년 10월 업계 최초로 2000억원을 달성한지 3개월 만이다. 월 200억원 이상을 기록한 것은 국내 P2P 시장이 출범한 이래 테라펀딩이 최초다.
2016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P2P 업계의 연체, 부실 논란과 가상화폐 이슈에도 불구하고 테라펀딩은 매달 10% 내외의 성장세를 유지해왔다. 누적 대출 취급액의 경우 2위 기업과 1000억원 가까이 격차를 늘리며 1위 기업의 면모를 입증했다.
대출 뿐만 아니라 1월 서비스 가입자는 전 월 대비 96.3%, 투자자는 84.5%로 작년 하반기부터 현재까지를 통틀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로써 테라펀딩 누적 가입자 수는 19만 명에 달한다.
테라펀딩 관계자는 단기 성과에 집착하지 않고 금융의 본질인 신뢰와 안정성에 초점을 맞춘 테라펀딩의 뚝심이 시장에서 인정받은 것으로 보여진다. 테라펀딩은 뛰어난 심사능력, 리스크관리 역량을 통해 설립 이래 업계 최대 대출 규모에도 불구하고 부실율 0%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