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채희 KT AI사업단장 상무(왼쪽), 그린카 김좌일 대표(오른쪽)가 지난달 30일 MOU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 KT>
KT가 카셰어링(차량공유) 서비스에도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다. 지난달 30일 카셰어링 업계 그린카와 ‘인공지능 카셰어링 서비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KT는 최근 금영그룹, 롯데리아, 키움증권, 현대건설 등 다양한 분야의 파트너사들과 업무협약을 맺으며 AI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 이번에 협력하는 그린카는 2011년 국내 최초로 카셰어링 서비스를 도입한 사업자로, 특히 친환경 전기차 분야에서는 업계에서 가장 큰 규모를 확보하고 있다.
김채희 KT AI 사업단장(상무)는 “카셰어링을 많이 이용하는 젊은 층에게 AI가 한층 더 가깝게 다가가는 계기가 되고, 새로운 경험의 가치를 드릴 수 있을 것”이라면서 “그린카의 탄탄한 카셰어링 인프라와 KT의 차별화된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해 시장 혁신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좌일 그린카 대표이사는 “최근 우리 삶과 산업을 변화시키고 있는 두 가지 키워드가 커져가는 공유경제 시장, 고도화되는 인공지능 기술”이라면서 “그린카와 KT가 체결한 인공지능 카셰어링 서비스 개발 업무협약은 카셰어링 서비스의 고도화와 더불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