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상호운용성 솔루션 엑셀라(Axelar)가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의 입금·거래 애플리케이션 ‘풀포트(Fullport)’를 7월 31일 발표했다.
풀포트는 이더리움, 아비트럼, 솔라나, 아발란체 등 주요 블록체인에서 발행된 토큰을 하이퍼리퀴드 거래소로 빠르게 이전하고, 매매할 수 있도록 설계된 서비스다. 이를 통해 다양한 체인에서 유동성과 사용자의 유입이 기대된다.
해당 서비스는 하이퍼리퀴드의 거래소인 하이퍼코어(HyperCore)로 자산을 직접 이동할 수 있는 통합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기존 브릿지를 거치지 않고도 약 10초 내 전송이 가능해, 기존보다 한층 더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풀포트는 엑셀라의 인터체인 토큰 서비스(Interchain Token Service, ITS)를 활용해 하이퍼리퀴드 생태계 토큰 브릿지 및 상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엑셀라 ITS 기반으로 발행된 자산이 하이퍼리퀴드 생태계 내에서 직접 거래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될 전망이다.
인터롭 랩스 CEO이자 엑셀라 공동 창립자인 세르게이 고르부노프(Sergey Gorbunov)는 “하이퍼리퀴드는 블록체인 시장에서 거래와 유동성 확보를 위한 주요 플랫폼으로 빠르게 자리잡고 있다”며, “풀포트를 통해 다양한 체인의 유동성이 하이퍼리퀴드로 원활히 유입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풀포트는 하이퍼리퀴드 거래 진입장벽을 낮추는 한편, 엑셀라 보안 기반 상호운용성 기술을 활용해 생태계에 직관적이고 안전한 거래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