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블록체인산업협회가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텔레콤, 카카오, 신한은행 등 국내주요 정보통신 기업, 금융기업, 정부산하연구기관 등 40여개 기업이 참석한 가운데 27일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오픈블록체인산업협회가 출범했다.
오픈블록체인산업협회는 오세현 SK텔레콤 블록체인사업개발유닛장을 초대협회장으로 선출했다. .
회장사로는 신한은행과 KEB하나은행 등 금융권과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통신사, 카카오 등 인터넷업체, 팬텀재단 등이 참여했다. 이사사로는 글로스퍼와 더루프, 메디블록, 세이무, 수산아이앤티, 시너지, 한국조폐공사, 현대오토에버 등이 일반 및 특별회원으로는 농심데이터시스템, 롯데정보통신, 마이크로소프트, 코스콤,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보건의료연구원 등 22개 기업이나 기관, 단체 등이 참여해 블록체인 산업 생태계 구축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오세현 협회장은 “블록체인 기술과 그 적용에 대한 관심 속에 다양한 기업들이 사업 성공과 산업 발전을 위해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며 "블록체인으로 성공한 기업들과 현재 사업을 준비중인 기업들이 서로의 경험을 회원사들과 함께 나누고, 이를 통해 개별 사업이 글로벌로 성장하는데 밑거름이 되는 역할을 하는 협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오늘을 계기로 대한민국이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화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여러 아이디어와 협력을 바탕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장이 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국내 블록체인 관련 기업 단체는 4개로 늘었다. 한국블록체인협회와 블록체인산업협회, 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가 출범했으며, 오픈블록체인산업협회는 암호화폐 거래소나 블록체인 관련 중소·중견기업 등이 주축이 되는 앞선 단체들과 달리 대기업들이 중심이 된다는 점으로 차별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