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은 글로벌 정치와 경제 환경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국내 금융권의 큰 전환점을 맞는 해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과 같은 국제 정치 이슈가 금융 시장의 불확실성을 가중시키며, 국내 금융권의 새로운 제도와 트렌드가 주목받고 있다. ■AI가 퇴직연금 굴린다.. 퇴직연금 RA 일임 서비스 시작 지난해 12월 정부가 금융사 17곳에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RA) 일임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하며 새로운 시장이 열렸다. RA 알고리즘은 자산 배분과 리스크 관리에 강점을 지녀 장기 투자 상품인 퇴직연금 관리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RA 기업들도 서비스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가장 많은 제휴사를 확보한 핀트(fint)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셈버앤컴퍼니의 경우, △KB국민은행 △IBK기업은행 △NH농협은행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신한증권 △KB증권 △하나증권 △한국투자증권 등과 퇴직연금 제휴 소식을 알렸다. ■시중은행에서 증권사로 옮겨가는 퇴직연금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가 시행되면서 시중은행에서 증권사로의 퇴직연금 이동이 본격화되고 있다. 올해 들어 1월 20일까지 4대 시중은행의 퇴직연금 잔액은 18
BNK금융그룹은 24일, 리그오브레전드(LOL) 리그를 비롯한 e스포츠 무대에서 활약 중인 프로게임단 피어엑스(이하 FEARX)의 네이밍 스폰서십 및 공식 후원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 종각 FEARX 클럽하우스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은 BNK금융지주 안수일 상무, SBXG(주식회사 에스비엑스지) 임정현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SBXG가 운영 중인 FEARX와 BNK가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한 전략적 제휴를 약정하고, 양사의 온·오프라인 상 실천 사항을 명문화하였다. 지난해 5월 지역금융그룹 최초로 부산을 연고로 둔 FEARX와 손을 잡고 네이밍 스폰서십을 체결한 BNK는 지역 대표 기업으로서의 후원자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였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3년간 네이밍 스폰서십을 연장하게 됐다. BNK금융지주 안수일 상무는 “BNK FEARX로 함께한 첫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좋은 성과를 거둔 의미 깊은 한해였다”며 “앞으로도 BNK금융그룹은 지역의 대표 기업으로 FEARX와 함께 다양한 세대와 소통할 수 있는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BNK금융그룹은 BNK 썸 여자프로농구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남자프로농구 부산KC
NH농협생명(대표이사 박병희) 혁신금융서비스 'TM보험 스마트 고객확인 서비스'가 금융위원회, 금융규제 샌드박스 '혁신금융서비스'에서 서비스 혁신 및 경험 노하우 사례 기업으로 보험산업 분야에서 유일하게 선정되었다. 사례 지정은 2019년~2024년 5개년 동안 300여건의 혁신금융서비스에서 산업 분야별로 서비스의 혁신성, 최초성, 금융소비자 편익 향상성 등의 기준을 통해 최종 10건이 지정되었다. NH농협생명의 'TM보험 스마트 고객확인 서비스'는 보험업권 중 유일하게 선정되었으며, 해당 서비스는 2021년 7월 혁신금융서비스 사업자 지정 후 2년간의 실증사업 이후 2023년 7월 규제특례 관련 법률 개정까지 이끌어냈다. ‘가입어시스트’ 기능을 탑재해 상품가입 시 상품내용 재확인이 가능하며 모집인의 추가설명을 원할 경우 실시간으로 연결 및 상담예약이 가능한 서비스를 지원한다. 관련 경험 노하우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하게 확인 할 수 있다. 박병희 대표이사는 “해당 서비스를 통해 고객 편익과 보험 모집인 모두가 편리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법률이 개정되고, 보험산업의 디지털 혁신과 변화에 도움이 되었다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며 “앞
1인 가구를 위한 모바일 배달 애플리케이션 두잇(Doeat)이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4일 밝혔다. 두잇은 이번 시리즈A, 시리즈 A2까지 포괄해서 총 306억원의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 두잇은 1인 가구를 위한 배달 앱 플랫폼이다. 최소 주문 금액 9000원만 맞추면 1인분도 ‘평생 무료배달’해주고, 메뉴가 고민되는 소비자에게 7900원에 7개의 1인분 음식을 배달비 없이 매일 큐레이션 해주는 ‘두잇777’ 등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두잇은 아직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만 운영되는 등 서비스 범위가 한정적이지만 지난 2022년 2월 출시 이후 3년 간 거래 고객 규모가 328배 성장하고, 상위 유저의 구매 빈도가 주요 배달 플랫폼 대비 5배에 달하는 등 치열한 모바일 배달 플랫폼 사이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두잇의 시리즈A 투자는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탈이자 카카오, 쿠팡, 토스 초기 투자사이기도 한 굿워터캐피탈이 리드했고, 국내 벤처캐피탈인 소프트뱅크벤처스아시아(SBVA), 베이스벤처스, 해시드, 비디씨랩스 등이 참여했다. 두잇은 이번에 유치한 투자금으로 이웃과의 커뮤니티를 조성하고 배달 음식 외 다양한 1인 소비 영역으로 서비스 카
블록체인 전문회사 마브렉스(MARBLEX)가 정보보호 국제 표준 인증 ‘ISO/IEC 27001’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ISO/IEC 2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 및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제정한 정보보호 관리체계 관련 국제 표준 인증이다. 정보자산의 유출 및 피해 예방을 위한 체계를 수립하고, 지속적으로 유지,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기업에 부여된다. 마브렉스는 ▲MBX 서비스 ▲디파이(DeFi) ▲NFT ▲웹3 게임 등 블록체인 서비스와 관련된 정보보호 관리 체계를 점검해 ‘ISO/ISE 27001’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을 통해 더 강화된 데이터 보안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블록체인 게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마브렉스는 최근 실시한 3주년 기념 리브랜딩을 바탕으로 MMORPG, 캐주얼, 시뮬레이션 등 10여 개 이상의 신규 블록체인 게임 프로젝트를 2026년까지 마브렉스 생태계에 온보딩 한다는 계획이다.
KB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구본욱)이 이달 초 출시한 신상품 ‘KB 골든케어 간병보험’에 탑재된 신규 특약 ‘치매 CDR척도검사지원비’에 대해 손해보험협회로부터 향후 3개월 간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CDR(Clinical Dementia Rating, 임상 치매 등급) 검사’는 치매 중증도를 평가하는 대표적인 검사로, 치매의 초기 발견과 진행 상태를 평가하고 치료 과정에서 환자의 상태를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치료 약물의 종류와 투약량을 결정하고 치매 증상 개선 여부를 확인 할 수 있다. ‘치매 CDR척도검사지원비’는 이 CDR 검사 비용(급여)을 연간 1회 한도로 보장하는 특약이다. 기존 치매보험에서는 MRI·CT·PET 등 치매의 원인을 분석하는 감별 검사에 대한 보장만 제공됐으나, KB손해보험은 치매 진단 및 치료를 위한 필수 검사인 CDR 검사를 보장하는 이 특약을 업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 특약을 통해 치매 환자의 주기적인 병원 방문과 꾸준한 치료를 유도해 치매 진행 속도를 완화하고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 또한 치매 환자 가족의 돌봄 부담을 줄이고 사회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산 37호 신약 자큐보정이 지난해 4월 신약 허가를 받은지 1년도 안돼 또 하나의 임상3상에 성공하며 적응증 추가에 나섰다. 온코닉테라퓨틱스(대표 김존)는 P-CAB 기전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신약인 ‘자큐보정(성분명 자스타프라잔시트르산염)’의 위궤양 치료제로 추가 적응증 허가신청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 상장 전 신약 허가와 출시를 통한 자체 매출과 수익을 확보한 유일한 바이오기업인 소위 ‘돈버는 바이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자큐보정’의 두번째 적응증인 위궤양 임상 3상에 성공하며 신규 적응증 추가를 위한 허가 절차에 돌입했다. 이는 지난해 4월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으로 허가 받은지 9개월, 10월 국내 출시 후 불과 약3개월여 만에 적응증 추가에 나선 것으로, 자체 신약 기술력을 기반으로 빠른 상업화 성과를 입증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적응증 추가 허가 절차는 고대구로병원 박종재 교수의 책임하에 국내 40곳의 의료기관에서 위궤양 환자 32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큐보정의 두번째 임상 3상 시험 결과를 토대로 이루어졌다. 임상시험은 위궤양 환자를 대상으로 자스타프라잔 20mg 또는 PPI 계열의 기존 치료제인 란소프라
우리은행 정진완 은행장이 올해는 외형성장보다 내실을 다지겠다며 고객기반 확보를 통한 미래 준비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고객과 시장의 신뢰 회복을 올해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임원, 지점장들부터 내부통제에 직접 나서야한다고 강조했다. 우리은행은 23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정진완 은행장을 비롯한 임원, 본부장, 지점장 등 9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2025년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해 올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고객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 날 행사는 △KPI 시상식 △CEO 메시지 △그룹별 사업계획 발표 △다짐의 장 순으로 진행됐으며, 올해 경영목표로 △핵심사업 확장 △미래금융 가속 △고객신뢰 확립 등을 제시했다. 2024년 하반기 KPI 대상은 개인영업부문 문정중앙VG 서인덕 센터장과 기업영업부문 남대문기업영업본부 장원영 기업지점장이 수상했다. ■순환보직, 업무매뉴얼, 휴가 연속사용 세 축으로 내부통제 실효성 제고 가장 먼저 정진완 은행장은 △순환보직 △업무매뉴얼 △휴가 연속사용 등 3가지 축의 균형이 내부통제 강화로 귀결된다고 강조했다. 은행업 특성 상 순환보직이 필수이므로 업무매뉴얼이 확실히 구비된다면 1인의 업무독점에 따른 사고
코람코자산신탁이 서울 광화문 크레센도빌딩(옛 금호아트홀)의 우선협상자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당초 매각자인 DWS자산운용(옛 도이치자산운용)과 딜로이트안진은 마스턴투자운용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으나 마스턴투자운용이 자금조달에 실패하며 재입찰이 진행됐다. 재입찰 대상자는 숏리스트 후보였던 코람코자산신탁, 신한리츠운용, 삼성SRA자산운용 등 3개사였고 이날 코람코자산신탁이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크레센도빌딩은 지하 7층~지상 18층, 대지 면적 3481.5㎡에 연면적 5만 4672.3㎡의 프라임 오피스 빌딩이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이 2000년 준공해 사옥으로 사용해왔으며 금호아시아나그룹이 2006년 대우건설을 인수하며 대우건설 사옥으로 활용됐다. 이후 그룹 경영난으로 2009년 3월 제이알자산관리에 2400억원에 매각됐다가 2013년 DWS자산운용이 인수했다. 이 빌딩에는 국내 최대 로펌 김앤장법률사무소가 건물 전체를 사용하고 있어 안정적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김앤장은 2029년까지 이곳을 사용하기로 계약해 놓은 상태다. 코람코자산신탁 리츠투자부문 김철규 부문장은 “크레센도빌딩은 광화문의 대표적인 코어자산으로 매입 후 안정적 운용이 가능하
■ 임원 ◇ 신규 ▲개인영업본부 부 사 장 박명신 ▲리스크관리본부 전 무 우경원 ▲소비자보호본부 상 무 김형조 ▲준법감시인 상 무 구효진 ◇ 이동 ▲상품/브랜드본부兼경영지원본부 전 무 이인복 ▲마케팅본부兼금융사업본부 전 무 유태현 ▲디지털본부 전 무 박위익 ▲기업영업본부 상무대우 장중하 ▲업무지원본부 상무대우 김동곤 ▲영업지원본부 상무대우 나인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