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노동절 및 골든위크 연휴 기간인 5월 1일부터 5일까지, 한국내 알리페이플러스 가맹점에서의 관광소비액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알리페이플러스는 앤트인터내셔널(Ant International)이 개발한 크로스보더 결제 및 디지털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 월렛 게이트웨이로 이를 통해 아시아와 유럽 36개 e월렛의 이용자들은 70개 국가 및 지역에서 환전이나 현금 없이도 자국의 결제 앱을 사용할 수 있다. 올해 노동절 연휴 기간 알리페이플러스의 글로벌 가맹점은 여행객을 위한 특별 캠페인을 진행했다. 해당 기간 알리페이플러스로 가장 많은 결제가 이루어진 여행지는 홍콩, 일본, 마카오, 대한민국,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프랑스, 캐나다, 이탈리아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에서는 서울과 제주도가 연휴 기간 총결제액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명동에서는 전년동기 대비 195% 이상 급증한 것으로 파악됐다 알리페이플러스는 롯데면세점, 신라면세점, 현대면세점, 신세계면세점을 비롯, 올리브영 등 뷰티 및 라이프스타일 매장, K-뷰티로 대표되는 피부과, 성형외과는 물론 명동 등 인기 상권에서 지속적으로 프로모션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보다 많은 관광객을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이상중, 이하 KISA)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와 함께 5월 12일부터 나흘간 KISA 아카데미 실전형 사이버훈련장(판교)과 그랜드 머큐어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 국가연합) 역내 사이버보안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제1차 아세안 사이버 쉴드(ACS, ASEAN Cyber Shield) 부트캠프(이하 ACS 부트캠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아세안 협력기금(AKCF)의 지원을 받아 2024년 4월부터 운영된 ‘ACS 온라인 교육’ 1∼2차 과정 수료자 103명 중 우수 수료생 14명(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필리핀, 말레이시아)을 대상으로 한국에서 진행된다. 부트캠프 참가자는 ▲실습 기반 사이버보안 교육 및 팀 프로젝트 ▲모의 해킹 훈련 ▲국내 보안기업과의 간담회 및 채용 연계 컨설팅 ▲K-사이버보안 우수기업 방문을 통한 커리어패스 연계 프로그램 등에 참여하게 된다. 특히, 이번 부트캠프는 국내 사이버보안기업과 아세안 우수 인재간의 실질적 채용의 장으로 운영된다. 참가자 대상 사전 인터뷰, 채용 상담, 성공 사례 공유 등을 통해 아세안 우수 인재에게는 실질적인 취업 기
한글과컴퓨터가 2025년 1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한컴은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 609억 원, 영업이익 83.8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5%, 31.7% 증가했다. 이번 실적은 클라우드 SaaS 중심의 사업구조 전환을 통해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 확보한 결과다. 웹기안기, 웹한글 등 웹 기반의 비설치형 SaaS 제품이 공공 부문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해당 제품군의 매출 비중은 2023년 9.3%, 2024년 27%, 2025년 1분기에는 29%까지 증가했다. 특히 2025년 1분기에는 비설치형 제품군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8.4% 성장하며, 한컴의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자리잡았다. 설치형 소프트웨어 제품 또한 꾸준한 수요를 유지하며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안정적인 기반을 제공했다. 한컴은 여섯 번째 주주서한을 통해 ‘AI 중심 기업’으로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이를 위한 기술 및 사업 확장 전략을 공개했다. 지난해 출시한 ‘한컴피디아’와 ‘한컴어시스턴트’를 중심으로 다수의 PoC(개념검증) 사업을 수행했으며, 올해는 국회 등 주요 기관에 실제 공급이 이루어지며 공공 부문 내 AI 도입 기반을 더욱 공고히 다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9일 서울 충정로 본사에서 항체 신약개발 기업 앱클론(대표 이종서)과 전략적 지분 투자 및 공동 연구개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종근당은 신주 발행을 통해 앱클론의 기명식 보통주 140만주(지분 7.3%)를 취득하고, 앱클론이 개발하고 있는 혈액암 CAR-T(키메라 항원수용체 T세포) 치료제 ‘AT101(네스페셀)’의 국내 판매 우선권을 갖게 된다. 향후 새로운 CAR-T 치료제 및 이중항체 기반 신약의 공동개발과 상업화를 위한 포괄적 협력 체계도 구축할 예정이다. AT101은 앱클론이 2025년 신속허가 신청을 목표로 현재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는 약물로, 개발이 완료되면 종근당은 국내 상업화를 통해 CAR-T 치료제 시장에 본격 진출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양사는 HER2 표적 카티치료제(AT501)와 PSMA(전립선특이세포막항원), CD30(단백질), T세포의 활성화에 관여하는 4-1BB 등을 타깃으로 하는 혈액암, 고형암, CAR-T 치료제 및 이중항체 치료제도 공동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공동개발위원회를 구성하여 개발 우선순위 선정부터 임상, 허가, 상업화 전략까지 전방위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수출입 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수출입 실무 연수과정인 '2025년 수출입 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7년 시작된 ‘하나은행 수출입 아카데미’는 거래 기업의 실무자 및 임원을 대상으로 수출입 이론은 물론 환리스크 관리 등 이론과 실제 사례를 접목한 실무 중심의 노하우를 제공하는 연수 프로그램이다. 특히, 올해에는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를 반영하여 트럼프 2.0 관세 조치, 무역의 디지털 전환 등 현업 실무진에게 관심이 높은 주제를 중심으로 신규 강좌를 편성해 교육 내용을 한층 강화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제조업, 무역업, 프랜차이즈업 등 전국 60여 개 수출입 기업에서 실무자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참가자의 사전 질의 내용을 현장 강의에 포함시키는 등 실무 밀착형 강의로 더욱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프로그램에는 하나은행 소속 수출입 전문 강사와 외부 초빙 전문가가 연사로 참여하였으며 ▲트럼프 2.0 관세 조치 동향과 전망 ▲무역의 디지털 전환 ▲수출입 외환 거래 규정 ▲수출입 금융 및 해외채권 회수 지원 제도 ▲외환시장 이해 등 수출입 업무 실무에 필수적인 핵심 주제를 중심으로 강의가 이뤄졌다. 하나은행
LG유플러스가 국내 최초 콘텐츠 환승 요금제인 ‘프리미엄 환승구독’에 혜택을 강화한 ‘프리미엄 환승구독2(이하 환승구독2)’를 12일 출시했다. ‘환승구독’은 2023년 LG유플러스가 업계 최초로 출시한 콘텐츠 환승 구독 요금제로, 지상파 3사·종편 4사의 원하는 방송 콘텐츠를 VOD 월정액 상품 하나의 이용료로 시청할 수 있는 서비스다. LG유플러스는 다양한 OTT를 구독하는 과정에서 부담을 느끼는 고객의 고민을 반영해 환승 구독 서비스를 선보였다. 올해 새롭게 출시된 ‘환승구독2’는 KBS, SBS, MBC, JTBC, TV조선, 채널A, MBN 까지 기존 7개 방송사에 CJ를 추가하여 총 8개 방송사의 인기 드라마, 예능을 하나의 요금제로 모두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보고 싶은 콘텐츠에 따라 8개 월정액 상품을 매일 바꿔가며 이용할 수 있다. ‘환승구독2’의 월 이용료는 2만7500원(인터넷 결합, 3년 약정 기준)이다. 기존 8개 방송사의 콘텐츠를 따로 이용하기 위해 약 6만2700원이 필요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요금 부담을 반 이상 줄인 셈이다. LG유플러스의 IPTV 서비스인 ‘U+tv 프리미엄(월 1만6500원)’ 요금제를 이용 중인 고객은 1
삼성화재는 새로운 컨셉의 건강보험인 '보장 어카운트'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신상품은 지난달 보험업계 최초로 진행한 '언팩 컨퍼런스'에서 소개한 바 있다. '보장 어카운트'는 △평생 보장 통장 컨셉의 치료비를 바탕으로 건강할수록 혜택이 커지는 △건강 리턴, 1인 가구나 고령층 고객을 위한 △병원 동행 서비스 등 고객의 중증 질환 치료 여정 전체에 대한 폭넓은 보장을 제공한다. 15세부터 70세까지 가입 가능하며, 보험기간은 90세와 100세 중에 선택할 수 있다. 이 상품은 기존 수십 개에 달하는 중증 질환(암/뇌혈관 질환/허혈성 심장 질환) 담보를 5개로 단순화한 '평생 보장 통장' 컨셉의 치료비를 신규로 탑재하였다. 기존의 중증 질환 치료비는 중증 질환 진단 후 최대 10년간만 보장이 가능한 반면에 '평생 보장 통장' 컨셉의 치료비는 100세까지 보장이 가능하다. 중증 질환의 조기 발견(검사)부터 입원, 수술, 약물 치료, 전이 및 사후 관리까지 가능할 뿐만 아니라 중증 질환일수록 보장이 커지는 등 기존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치료비이다. 또 다른 특징은 고객이 가입 후 일정기간 무사고 조건을 유지할 경우 기납입한 보험료를 최대 52.5%까지 돌려받을
SK 텔레콤이 실물 유심의 교체 없이 유심 일부 정보를 변경하는 방법으로 불법 유심 복제를 쉽고, 편리하고, 안전하게 차단하는 ‘유심 재설정(기존 명칭 ‘유심 포맷’)’ 솔루션을 12일 도입한다. ‘유심 재설정’은 유심에 존재하는 ▲사용자 식별/인증 정보 ▲사용자 직접 저장 정보 중 ‘사용자 식별/인증 정보’의 일부를 새로운 정보로 변경하는 방식이다. 해당 정보가 변경되면 누군가 기존에 유출된 유심 정보를 확보해 복제를 시도하더라도 시스템 접속이 차단된다. 또한, 네트워크의 여러가지 기능이 동시에 작동되어 유심교체와 동등한 효과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유심 재설정’은 변경하는 정보 외 유심 내 사용자 저장 정보를 유지할 수 있어 유심 교체와 달리 금융인증서나 티머니, 연락처 등을 재설정할 필요가 없고, 금융기관 신규 인증도 필요 없어 편리하고 신속한 처리가 가능하다. 또한, 유심과 이심(eSIM) 사용자 모두 이용 가능하다. SKT는 ‘유심 재설정’은 실물 유심 교체와 동등한 보안 효과와 유심 교체 대비 더나은 편의성을 보유하고 있어 고객들은 각자 상황에 맞춰 두가지 중 하나를 선택,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SKT는 기존 유심 교체와 마찬가지로 우선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제13회 바다식목일(5월 10일)을 맞아 ‘KB바다숲 프로젝트’를 통해 2027년까지 3만 제곱미터의 바다숲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KB바다숲 프로젝트’는 남해안에 잘피 군락지인 바다숲을 조성하여 해양생태계를 되살리고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는 ESG 활동이다. 잘피 군락지는 탄소 흡수 능력이 뛰어나고, 해양생물에게 산란처와 서식지를 제공하며, 바다환경 정화 및 적조현상 방지 등 해양 생태계 보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KB국민은행은 2022년부터 해양생태기술연구소, 한국수산자원공단, 에코피스아시아와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으며, 경남 남해군 및 사천시 연안의 바다숲 복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2022년에 시작된 ‘1차 바다숲 사업’은 경남 남해군에 1만 제곱미터 규모의 바다숲을 조성했으며, 바다숲에 있는 잘피의 생육밀도와 생존율이 평균 6배 이상 증가하는 등 생태적 성과도 달성했다. 1차 사업에 이어, KB국민은행은 경남 사천시에서 ‘2차 바다숲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7년까지 총 3만 제곱미터의 바다숲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2022년부터 바다 사막
정부가 추진 중인 디지털 혁신 로드맵이 본격화되면서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이는 단순히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이전하는 수준이 아니라, 서비스를 작은 단위로 분할해 유연한 운영이 가능한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SA)를 구현하는 구조적 혁신이다. 이미 클라우드 네이티브는 글로벌 디지털 트렌드로 자리 잡았으며, 우리 정부 역시 이를 핵심 전략으로 내세우며 공공기관과 지자체의 디지털 전환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 MSA를 실제 도입하려면 많은 난관을 넘어야 한다. 서비스 단위로의 분리 설계는 생각보다 복잡하고, 운영 중 발생하는 장애의 빠른 추적과 대응 체계가 부족하며, 자동화된 인프라 환경 구축 역시 미흡한 상태다. 특히 공공기관은 기존의 시스템과 공존하는 방법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수밖에 없어, 현실적으로 전면적 개편이 어렵다. 이러한 현실을 고려하면 ‘일부 시스템부터 단계적으로 전환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해법이다. 그러나 단계적 전환 과정에서도 여전히 다양한 현실적 어려움이 존재한다. 우선 기존 레거시 시스템과 새롭게 구축된 마이크로서비스 간의 데이터 정합성을 유지하면서 실시간으로 연동하는 것은 기술적으로 까다로운 문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