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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BNPP자산운용, 삼성전자알파채권혼합형펀드 설정액 2000억 돌파

신한BNPP자산운용(대표이사 이창구)은 3일 기준으로 ‘삼성전자알파혼합형펀드’ 설정액이 2000억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펀드시장이 시장 변동성 확대와 사모펀드 환매 중단 사태 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 한달간 600억이 유입되는 등 설정액이 가파르게 늘어나면서 상품성을 크게 인정받고 있다.


삼성전자알파펀드의 상품성은 쉬운 운용전략에서 찾을 수 있다. 펀드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펀드는 주식은 삼성전자 한 종목에만 투자한다. 투자 비율은 시가총액 비중 내에서 종목과 시장 전망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절하고, 나머지는 국내 채권과 유동성에 투자한다. 대표 우량주인 삼성전자에 대한 높은 호감도와 쉬운 운용 구조로 펀드 투자에 대한 경계심이 커진 상황을 극복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알파펀드는 고객이 어떤 상품을 찾는지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펀드 권유와 가입절차가 매우 까다로워졌기 때문에 설명과 이해가 어려운 상품은 외면 받기 쉬운 만큼 앞으로 투자상품의 설계 방향은 운용전략이 단순하고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상품이 주류를 이룰 것으로 본다.”고 평가했다.


삼성전자알파펀드의 핵심 운용전략은 삼성전자의 투자 비중 조절이다. 이에 대해 운용을 맡고 있는 정성한 신한BNPP자산운용 알파운용센터장은 “펀드 설정 시점 삼성전자 주가가 6만1300원이었고 현재주가가 5만7400원으로 하락한 상태이지만 6개월 3.8%, 설정 이후는 3.0%를 기록하고 있다.”며 “이는 시장, 섹터, 종목 그리고 매크로 환경 등 종합적인 상황을 두루 분석해 적극적으로 비중을 조절한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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