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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자산운용, 유리필라델피아반도체펀드 순자산 1000억 돌파

유리자산운용은 8월말 기준으로 유리필라델피아반도체주식형펀드의 순자산이 1000억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펀드가 설정된 지 약 1년 8개월만에 달성한 수치로, 설정 이후 수익률(모펀드 기준)은 무려 71%에 달하고 있다. 동기간 미국 S&P500지수가 35%, 나스닥지수가 57% 상승한 것에 비해서도 월등한 성과로 평가된다.


이번 펀드는 글로벌 대표 반도체지수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펀드로서, 글로벌 대표 반도체 30개 종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최근에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엔비디아, 퀄컴, AMD, TSMC 등이 대표 종목이라 할 수 있다.


반도체 관련 기업들은 작년부터 제2의 반도체 빅사이클에 진입한 상태다. 5G로의 통신속도 개선에 따른 스마트폰 교체수요와 클라우드 시장 확대에 따른 데이터센터 확충이 반도체 기업들의 매출을 급증시키고 있는 주요 원인이다. 심지어 전세계 바이러스 쇼크는 비대면 경제를 가속화 시켜, 코로나로 인한 대표적인 수혜주로 반도체 기업들이 언급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과거 반도체를 사용하지 않던 섹터까지 모든 산업에 반도체 활용이 늘어나면서, 반도체 쇼티지(공급부족현상)은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리자산운용의 한진규 CIO(최고투자책임자)는 “최근 10년간 기술주들의 상승 시 가장 고수익을 냈던 기업들이 반도체 기업들이었듯이, 향후 4차산업혁명의 진행과정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투자처인 것은 분명해 보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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